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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26 (목)
ㆍ한국 야구! 자랑스럽습니다
ㆍ탤런트 박병호, 무한리필 게장백반 !
ㆍ벚꽃!! 진해가 들썩~
ㆍ봄의 전령사, 비진도!

[현장]
 한국 야구! 자랑스럽습니다
꿈같은 20일, 그들이 있어 우리의 2009년 3월이 행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2위로 도약,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을 거둔 한국 야구 대표팀! 자랑스러운 그들이 20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어젯밤 1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믿을 수 없는 성과를 거둔 선수단을 보기 위해 늦은 밤, 인천공항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그 중 가장 분주하고 설렌 건 단연 선수의 가족들! 아침부터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고, 공항에 나갈 옷도 고르고, 환영 인사 준비하느라 분주한 선수단 가족의 설레는 하루를 동행했다. 피 말리는 명승부, 짜릿한 준우승까지~ 우리에게 행복을 심어준 한국 야구 대표팀! 그들의 입국 현장을 취재했다.
[스타 맛 발견]
 탤런트 박병호, 무한리필 게장백반 !
60년대를 대표하는 당대 최고의 탤런트 박병호!!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그가 찾아낸 오늘의 맛은~ 요즘같이 어려운 때, 푸짐하고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별미! 주머니 걱정 없이 무한정 먹을 수 있다는 별미, 무엇인고~ 하니 짭조름하게 삭힌 간장게장과 매콤달콤하게 무친 양념게장으로 한상 가득채운 게장백반 되시겠다. 게장 백반이 입맛 살리는 별미인 건 분명하지만 가격 때문에 푸짐하게 먹기는 힘들 터. 하지만 놀랍게도 이집 게장백반은 1인분에 6000원! 게다가 무한리필이란다~ 무한리필 게장백반이 가능한 첫 번째 비밀은 거제에 사는 아버지가 직접 잡아 보내는 싱싱한 돌게! 여기에 어머니만의 비법으로 네 번 조린 간장을 부어 숙성시키면 돌게 간장게장 완성~ 아삭하게 냉동시킨 꽃게를 직접 키워낸 재료들로 무쳐낸 양념게장은 그야말로 일미라고. 저렴한 가격, 특별한 맛으로 무장한 게장백반이면 밥 2공기는 기본, 게장 리필을 멈출 수가 없다는데~ 무한정 먹을 수 있는 영원한 밥도둑, 천하일미 게장 백반 찾아 떠나보자. 

[추천이간다]
 벚꽃!! 진해가 들썩~
요즘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진해가 들썩이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탐스럽게 피어나는 벚꽃 때문! 보통 벚꽃보다 훨씬 큰 꽃송이를 자랑하는 왕벚나무가 시내 전체에 35만 그루나 퍼져 있다 보니 이맘때면 진해시 전체가 장관을 이룬다고!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명소로 꼽히는 곳이 있으니~ 첫 번째는 실개천과 벚꽃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여좌천. 두 번째는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꽃잎이 흩날리는 영화 같은 장소, 경화역이다. 세 번째는 이번에 새로 모노레일카가 설치돼 시내 전체의 벚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황산 공원이다. 관광객들을 위해 진해시에서는 CCTV까지 총동원해 벚꽃 개화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마련해 놓았고, 내 집 앞 나무는 내가 지킨다며 시민들도 벚나무 돌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단다. 한편, 벚꽃 피는 계절이 오면 특수를 누리는 사람도 있다! 벚꽃을 꼭 닮은 진해시의 특산물, 벚꽃빵 장수! 하루 4천개가 넘게 팔리다보니 밤을 새 만들어도 모자랄 정도라는데~ 진해의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 밤까지 이어지는 벚꽃맞이 진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화제]
 봄의 전령사, 비진도!
섬이 아름답고 섬 처녀 중 미인이 많다 하여 ‘미인도’로 불리기도 한 오늘의 섬! 통영시에서 남쪽으로 10.5㎞ 해상, 배를 타고 40분을 달리면 섬 중앙이 움푹 파여 마치 여인의 잘록한 허리를 연상시키는 비진도를 만날 수 있다. 알고 보니 섬 한 가운데엔 길이 약 1㎞, 너비 100∼200m 가량의 사주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그 경계를 중심으로 두 곳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천지차이! 서쪽 해변엔 금빛 모래사장과 잔잔한 바다 물결이 평화로운 반면, 동쪽 해변엔 윤기 나는 몽돌 밭에 거센 물결이 몰아치는 독특한 지형! 이렇게 하나이면서 다른 두 곳의 해변에선 일출과 일몰을 함께 만끽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게다가 비진도는 섬 전체가 두릅 밭으로 되어있어 3월이 되면 푸릇푸릇 하게 올라온 두릅 순과 잎으로 비취색 옷을 걸치는데, 이 때 해초를 발효시킨 거름으로 두릅을 키우기 때문에 생산성도 높고 깨끗하며 영양가도 높단다. 그밖에도 한 번에 10마리까지 낚을 수 있는 볼락낚시 현장까지, 봄맞이 준비가 한창인 비진도로 떠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