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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30 (월)
ㆍ합천! 벚꽃마라톤
ㆍ아주 수상한 종업원!
ㆍCCTV로 식당 공개!
ㆍ연매출 1천 억 원, 한인 신화!

[현장]
 합천! 벚꽃마라톤
벚꽃 핀 합천에서 날아온 봄소식~ 올해로 8회째, 꽃피는 봄이 오면 합천 8경 중 하나인 ‘100리 벚꽃 길’ 따라 열리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자만 1만 2천명. 관광객까지 합하면 그 수가 무려 3만 명에 달하고. 일본에서 온 30여명의 단체 아마추어 마라토너 등, 외국인도 무려 300명이나 참가! 합천은 한바탕 잔치준비로 북적이는데~ 준비된 물병 수만 4만병, 돼지바비큐 1.7톤, 딸기 1.8톤, 막걸리 3000병까지! 손님맞이 준비에 바쁘다, 바빠~ 게다가 합천 벚꽃을 알리기 위해 벚꽃떡, 벚꽃차에 특별 메뉴까지 마련됐다. 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 무르익는 중에 드디어 시작된 마라톤 대회. 사람 많은 만큼 그 사연도 가지가지! 고인돌 의상에 가짜수염, 비닐봉지 뒤집어쓴 이색참가자부터, 88세 최고령 할아버지, 유모차에 탄 2세 참가자, 9년 전 불의의 사고로 두 팔을 잃은 참가자까지~ 특별한 사연과 즐거움이 가득한 합천벚꽃마라톤대회, 그 현장을 공개한다!  

[아주 수상한 맛집]
 아주 수상한 종업원!/무한리필 안 되는 무한리필 집?
▶종업원 때문에 유명해진 식당이 있다? F4도 울고 갈 훤칠한 외모에 타고난 애교~ 두 세 사람 몫은 거뜬히 하는 힘까지~ 종업원의 정체 궁금해 물어물어 찾아간 곳은 민물고기 유유히 노니는 비닐하우스 양어장?! 알고 보니 양어장을 개조해 만든 식당이란다. 분위기부터 심상찮은 식당에서 만난 문제의 그 종업원! 홍실장이라 불리는 그의 정체는, 놀랍게도 당나귀! 터벅터벅 바구니를 메고 나타났는데~ 배달도 문제없고, 애교도 곧잘 부리는 홍실장의 주 업무는 바로 홍보! 사람 많은 곳 찾아다니며 식당 홍보에 나서니,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단다. 홍실장 덕에 소문난 메뉴는 메기 매운탕! 종업원 덕에 즐겁고, 얼큰한 매운탕 맛에 반하는, 산자락에 맞닿아 빼어난 경치와 좋은 공기까지 함께 즐기는 수상한 식당을 소개한다.
▶한번 들어가면 배터질 때까지 먹고 나오는 무한리필 식당! 그런데~ 무한리필이 절대 안 되는 무한리필 식당이 있다? 무조건 무한리필의 메뉴는 막창부터라는데~ 한쪽 테이블에서는 10번도 넘게 시켜먹는 막창! 그런데 바로 옆 테이블에선 막창을  좀 더 달라고 해도 절대!! 안 된단다~ 두 테이블 모두 시킨 메뉴, 내는 돈도 같은데 차별대우하는 주인장! 그 이유는 바로 철저한 식당의 규칙 때문이라고. 무한리필도 코스 시대~ 막창, 조개구이, 무침회가 순서대로 나오는 식당! 규칙만 잘 지키면 실컷 먹을 수 있지만 규칙을 어기면 제대로 못 먹는다! 재밌는 규칙 덕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식당의 대박비결! 만원 한 장으로 배부르게 즐겨보자!  


[화제]
 CCTV로 식당 공개!
불결한 주방환경과 음식 재사용으로 식당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하여~ 주방을 개방하는 식당들이 급증했다. 특히 전남 순천에서는 전국 최초로 음식점 주방에 공개용 CCTV까지 설치! 음식 만드는 과정부터 뒷설거지까지 손님들이 볼 수 있게 공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 CCTV를 설치한 식당은 무려 13곳! 최근 불결한 주방 위생 상태로 문제가 되었던 중식당까지 식당주방을 공개하였다는데... 처음에는 종업원들의 사생활 노출 우려가 있어서 꺼려했지만, 지금은 일하는 모습을 손님들이 지켜본다는 생각으로 더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고. 안전 먹을거리는 우리가 지킨다! 주방을 개방하여 손님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화제의 현장 속으로 모닝와이드가 찾아가 본다. 

[미국을가다]
 연매출 1천 억 원, 한인 신화!
미국 텍사스 주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쇼핑센터가 있다. 액세서리부터 가방, 벨트, 향수,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이 쇼핑센터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텍사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가 된 지 오래. 쇼핑센터의 대박행진은 전국 체인 3호점으로 이어졌고, 연매출 1천 억 원이 넘는 그룹이 되었다. 이렇게 미국 주류 사회에서도 알아주는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건 다름 아닌 한국인, 문대동 씨! 1971년 단돈 5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갖은 고생 끝에 성공신화를 쏘아 올렸는데~ 그가 이번엔 100만 달러의 장학재단을 설립해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형편이 어려운 유학생에게 공부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문대동씨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