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31 (화)
ㆍ대왕문어가 나타났다! ㆍ면발~ 해물칼국수! ㆍ월출산, 숨겨진 얼굴의 비밀?! ㆍ실내공기가 위험하다 [현장] 대왕문어가 나타났다! 사람만한 초대형 대왕문어가 출몰했다?! 몸길이만 2미터, 무게가 50-60kg에 달한다는 거대한 대왕문어 찾아간 곳은 포항 앞바다. 동해에서도 깊은 바다에서만 사는 대왕문어 만나기 위해서는 뱃길로만 장장 4시간을 달려야 한단다. 대왕문어가 제일 좋아한다는 돼지비계 끼우고 대왕문어 잡이에 나선 사람들. 거센 파도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녀석의 정체는 가히 놀라웠다!! 한 번 잡으면 절대 놓지 않는 거대한 빨판과 주체할 수 없는 힘은 웬만한 천하장사 저리 가라할 정도! 게다가 20kg이 넘는 대왕문어 하나는 수십만 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문어 잡이 배 들어왔다 하면 어시장이 술렁술렁~! 다리 하나로 20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라는 문어의 제왕, 대왕문어! 그 거대한 실체 만나러 출발한다. [천하일미외고집] 10년 외고집 면발~ 해물칼국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칼국수로 입소문 자자한 오늘의 외고집! 그 명성대로 가게 앞은 손님들로 인산인해~ 돌아서다가도 발길 돌려 다시 찾게 된다는 이 집 맛의 비결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장 손 거치는 깐깐함에 있단다. 직접 한 반죽을 밀대로 밀어 칼로 가지런히 썰어내는 것은 기본, 손수 만든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육수에 생굴․홍합․낙지․오징어 등 매일 들여오는 해물과 버섯은 손님들 눈과 입을 사로잡기에 충분한데~ 이게 다가 아니다!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만든 이집만의 특별한 면발이 바로 칼국수 맛의 비밀! 몸에 좋다는 귀한 뽕잎부터 동충하초, 누에를 넣어 모양부터 색깔까지 유일무이하게 만든 면발이 사장님 10년 노력의 결정체! 면발 하나로 특허까지 받았을 정도라니, 면발에 담긴 주인장의 고집스러움이 엿보인다. ‘몸에 좋은 음식, 입에도 달다!’는 손님들, 맛도 좋고 기력까지 챙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음식이 보약’! 소박한 칼국수 면발에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사장님의 깐깐한 외고집을 들여다본다! [화제] 월출산, 숨겨진 얼굴의 비밀?! 전라도 남단,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기라도 하듯 우뚝 선 산이 있으니~ 달을 가장 먼저 맞는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월출산! 숲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바위산에, 험한 산세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린다는 그 곳에 아는 사람만 안다는 거대한 얼굴이 존재한다?! 게다가 아무 때나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기암괴석 가득한 산 속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소문 속 얼굴을 찾아 나선 제작진! 몇 개의 봉우리를 넘고, 지상 120미터 구름다리를 건너고, 폭포수를 지나, 드디어 도착한 산 정상에서 펼쳐진 장엄한 광경은, 분명 거대한 사람 얼굴이다! 사람의 손길 닿지 않는 곳에 마치 조각이라도 한 듯 섬세하게 깎여진, 입을 꼭 다문 사람의 형상을 한, 높이 100여 미터에 이르는 신비한 거대 바위! 자연이 만들어낸 그 섬세한 형상에 보는 사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진달래꽃이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고, 겨우내 얼었던 계곡물이 시원한 물소리를 내는 3월의 산행. 봄으로 곱게 단장한 월출산 속 꼭꼭 숨은 거대한 보물을 찾아 나선다. [실내공기가 위험하다] 보이지 않는 공공의 적. 실내가 위험하다! 2009년 황사의 大 공격이 시작됐다! 때문에 사람들, 바깥보다는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다. 하지만 실내가 완벽한 안전지대라 생각하면 큰 오산! 철통같은 수비에도 실내로 유입되는 각종 실내공기 오염물질로 실내 역시 위험하다. 실험을 통해 알아본 수치는 실로 충격적이었는데~ 밀폐된 공간에 바깥 활동을 한 사람이 들어오기만 해도 미세먼지 수가 급상승! 쉽게 오염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최악의 황사가 예상되는 2009년 봄, 가정과 학교는 물론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시설에서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의 공기는 어떤 상태일지, 즐거워야 할 우리 집의 미세먼지 농도는 어떤지 측정해보고, 황사 먼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