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4.01 (수)
ㆍ김연아 귀국! ㆍ국물 있는 닭 매운탕! ㆍ엔고, '김' 특수! ㆍ지구를 구하는 한 시간! [현장] 김연아 귀국! '환상의 연기', '빙판 위를 나는 듯한 그녀'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 진정한 피겨여제로 우뚝 선 김연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연기를 펼친 김연아가 돌아왔다. 김연아의 입국시간인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은 김연아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김연아 선수의 입국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기 위해 SBS뉴스취재팀은 현장 생중계를 준비하는가 하면, 백 여 명의 기자들도 공항바닥을 책상삼아 실시간으로 기사를 업데이트하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올라온 열혈 팬들은 우승축하 메시지 전달하기에 바쁘다. 그 중 유독 눈에 쏙 들어온 한 아저씨! 우승을 기념한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김연아 사진까지 머리에 꽂아 김연아에 대한 사랑을 듬뿍 표현했단다. LA현지에서 원정응원을 펼친 팬들도 김연아의 입국에 맞춰 함께 들어왔는데~ 그밖에도 못 말리는 열혈 팬들의 입국 환영식은 가지가지! 축하와 취재열기로 뜨거운, 김연아 선수의 입국 현장을 취재한다. [생각을바꾸면돈이보인다!] 월 매출 3천! 국물 있는 닭 매운탕 한 달 매출 3천만 원, 특별한 매운탕으로 대박 난 식당이 있다?! 소문 듣고 찾아가 보니 일단 손님들 꽉 차 있고. 테이블마다 보글보글 끓는 냄비에서 뭔가 건져 뜯어 먹기 바쁘다~ 그 주인공은 아니나 다를까 닭고기! 걸쭉하고 텁텁한 닭볶음탕이 아니라 생선 매운탕처럼 콩나물, 채소 등을 넣고 탕처럼 만들어 이라 불린다는 이 메뉴. 시원하고 화끈한 국물 맛 좋아하는 사람들 덕분에 월 3천만 원 매출은 문제없다고! 대박행진 이어지는 예사롭지 않은 비법은 이제 시작~ 깊은 국물 맛을 내기 위해 닭발로 육수를 내는가 하면, 맛있게 매운 맛을 내기 위해 장 볼 때마다 맵디매운 청양고추를 직접 맛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단다. 어디 이뿐이랴. 기름기 없이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닭 껍질 일일이 제거하고, 24시간 숙성까지 거친다고. 끝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만든 닭 매운탕! 월 매출 3천만 원 올리는 숨은 비법, 낱낱이 밝혀본다. [화제] 엔고, '김' 특수! 계속되는 엔고 행진으로 불황속 호황을 누리는 곳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재래식 김 시장~ 예전부터 한국에 온 일본인들이 꼭 찾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김! 엔고 덕에 1.5배나 싸게 살 수 있어 김을 대거 구입하는 일본인들이 늘어 김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단다. 그래서 생긴 말 하나!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김은 나면 명동으로 보내라~' 명동을 찾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김 구매가 늘면서 김 생산 현장도 덩달아 바빠졌다. 원래 봄이 오면 문을 닫는 김 채취 어장. 하지만 엔고 덕에 막바지 김 채취에 여념이 없고. 김 가공 공장은 24시간 풀가동 중~ 반짝 인기로 그치지 않고 지금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사람들의 고군분투! 엔고 특수를 잡기위한 김 공수 현장을 취재한다!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지구를 구하는 한 시간! 화려한 레이저쇼와 야경이 일품인 남산 서울타워! 그런데~ 2009년 3월 28일, 시계가 정확히 오후 8시 30분을 가리키자 화려한 서울 타워의 빛은 사라지고 남산에 어둠이 드리워졌다. 이유인 즉, 지구를 구하는 특급 프로젝트 때문이라고. 2007년 시드니에서 시작된 지구촌 불끄기 행사, 어스아워(Earth Hour)! 지나친 전력 소비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서울에서도 서울타워, 한강교량을 비롯해 700여 군데의 관공서에서 불끄기 행사가 진행됐다. 그런가하면, 북창동 관광특구 상인들은 간판조명을 끄는 것으로~ 서울 곳곳의 음식점에선 전등 대신 촛불을 켜고 영업을 하는 것으로 행사에 동참했다. 이것은 개인들도 마찬가지! 에너지 절약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황연옥 주부 역시 하루 동안 불끄기 행사에 동참하고, 이웃 주민들에게까지 불끄기 행사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서울 전역에서 벌어진 탄소 줄이기 프로젝트! ‘어스아워’의 이모저모를 모닝와이드에서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