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4.02 (목)
ㆍ월드컵 최종예선 남북 맞대결! ㆍ산악인 엄홍길, 건강 쌈밥! ㆍ대한민국, 김연아 특수!! ㆍ기억하는 나라, 미국 [현장] 월드컵 최종예선 남북 맞대결! WBC 준우승,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이번엔 축구다! 조 추첨 때부터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B조! 순위 싸움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이 막다른 길에서 만났다! 지난 26일 ‘인민루니’ 정대세 등 정예멤버를 구성해 입국한 뒤 철통보안 속 비밀훈련을 진행했던 북한대표팀! 이에 맞서 우리는 박지성, 이영표 등 해 외파가 가세해 총력전을 다짐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 운명의 남북 대결을 맞아 수많은 관중이 상암벌에 모여드니~ ‘대한민국’을 외치는 붉은 악마와, 한반도기를 들고 ‘통일조국’을 외치는 공동응원단 및 재일동포 학생들! 거기에, ‘피겨여제’ 김연아의 응원까지~ 뜨거운 응원현장을 담았다. 응원 열기에 질세라~ 서울의 음식점들 '골 넣으면 무료' 서비스까지 팍팍 제공하면서 축구 열기에 불을 지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나라, 44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북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치열했던 남북한의 한판 승부를 취재했다. [스타 맛 발견] 산악인 엄홍길, 건강 쌈밥! 스타와 함께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나는 ! 오늘은 산악인 엄홍길씨가 등산 후 먹으면 좋다는 맛을 소개한다. 어떤 맛인가 찾아간 식당, 가게 앞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건 은행에서나 볼 수 있는 대기표 기계?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의 특별 별미는 다름 아닌 쌈밥이란다. 험하기로 유명한 관악산에 들르는 등산객들의 별미치곤 평~범해 보이는데. 산행 후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는 이곳의 쌈밥은 고슬고슬 지은 밥에 싱싱함을 가득 품은 갖은 쌈, 제육볶음, 불고기 등 19가지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 입 안 가득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집 쌈밥이 특별한 진짜 이유는 웰-빙 재료에 있다! 5가지 견과류를 넣어 만든 쌈장에, 웰-빙의 대표주자 국내산 콩으로 만든 콩자반을 넣어 특별 제작한 쌈밥정식. 여기에 주인장이 산에서 직접 캔 갖은 야생초를 5년 동안 발효시킨 천연발효액을 넣어 만들었다고. 파릇파릇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봄 향기 전하는 건강 쌈밥~ 그 아삭한 맛을 찾아 떠나보자. [추천이간다] 대한민국, 김연아 특수!! 대한민국을 강타한 ‘김연아 신드롬’! 그 덕에 불황 속에서도 특수를 누리는 곳이 있다! 첫 번째는 뭐니 뭐니 해도 아이스링크. 스케이트의 비수기인 봄이 왔지만 수강생은 오히려 30%나 급증해 링크엔 '날' 디딜 틈이 없다. 찾는 사람들이 늘다 보니 스케이트 정비사도 덩달아 싱글벙글~ 갈아도, 갈아도 끝없이 밀려드는 스케이트 날 때문에 행복한 비명 지르고 있다고.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보는 두 번째 장소는 인쇄소! 김연아 포스터부터 스티커, 브로마이드까지 매일매일 밀려드는 주문 탓에 잠 잘 시간도 없을 정도~ 마지막 김연아 특수를 누리는 곳은 옷 가게! 김연아와 옷이 무슨 상관이냐 싶겠지만,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우승한 김연아 덕분에 행운의 빨간색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특히 김연아와 사랑에 빠진 남자 팬들이 주 고객이라고. 이 기세를 몰아 빨간 옷 패션쇼까지 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옷가게까지 있다. “김연아 덕분에 행복해요” 김연아 특수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보자. [미국] 기억하는 나라, 미국 짧은 역사에도 어느 나라 못지않게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미국. 아무리 짧은 역사의 산물이라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런 미국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경일 행사가 지난 11월 11일 시카고에서 열렸다. 바로 재향군인의 날. 군인과 시민, 참전용사가 참여해 전쟁의 의미와 전우를 기념하는 거리 행진이 펼쳐졌다. 굳이 기념일을 기다리지 않더라도 미국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역사를 보는 건 어렵지 않다. 미국 전역에 있는 17500개가 넘는 박물관만 가도 알 수 있는데~ 박물관의 나라답게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과 독특한 형태의 다양한 박물관이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에 결코 게으르지 않은 미국! 그들의 역사가 보존되어 있는 현장으로 찾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