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4.15 (수)
ㆍ때 이른 무더위~ 바쁘다 바빠! ㆍ월 4천! 대나무 통 밥 정식 ㆍ밤마다 칼 가는 마을 ㆍ보험 해약 주의보! [현장] 때 이른 무더위~ 바쁘다 바빠!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넘나들며 전국은 이미 초여름! 때문에 방방곡곡 바빠진 사람들이 많다. 평년 같으면 이제 논에 물대기 바쁠 경기도 이천의 한 마을. 5월 중순에나 시작할 모내기를 벌써 시작하는가 하면, 남양주의 양봉업자는 밤마다 이삿짐을 싸느라 정신이 없다는데~ 순차적으로 피어야할 봄꽃들이 ‘고온현상’으로 일제히 만개해 꿀벌 이사가 보름은 빨라졌기 때문! 일찍 찾아온 무더위 때문에 옷 벗느라 바쁜 곳도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저 푸른 초원 위의' 양떼들~ 겨우내 추위 견디라고 놔뒀던 양털을 벌써 깎아야 한단다. 초여름 기온 때문에 방목하는 시기뿐 아니라 옷 벗는 시기도 한 달이나 빨라졌다. 덕분에 관광객들, 기대하지 않은 구경거리에 신이 난다고. 이상 고온 현상으로 '뜨거운 봄'을 보내고 있는 현장 속으로 출~발! [생각을바꾸면돈이보인다!] 월 4천! 대나무 통 밥 정식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자리한 멋스러운 한옥. 날이면 날마다 몰려드는 사람들로 문턱이 닳을 지경이란다. 그 이유는 바로 대나무 통 밥 정식 때문! 가정집을 개조, 25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식당의 월 매출은 무려 4천만 원!! 그 비법의 첫째 이유는 다름 아닌 대나무 통! 두껍고 수분이 많은 경남 김해 대나무를 공수~ 보리, 밤, 대추, 호두 등을 넣고 가마솥에 푹 익히는 통 밥은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가 일품! 반찬 또한 예사롭지 않다. 원추리, 달래, 취나물을 포함한 나물에, 집 된장이 들어간 시래기 된장찌개와 청국장은 고향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여기에 제대로 숙성된 장아찌를 대접하겠다는 일념으로 직접 담군 후 토굴에서 익힌 장아찌도 빠질 수 없다. 100년 된 한옥이 주는 매력 역시 손님들을 끌어들이는 힘! 계속되는 불황에도 월 4천 만 원이라는 성과를 이룬 대나무 통 밥 식당. 그 맛있는 비밀을 알아보자. [화제] 밤마다 칼 가는 마을 전라남도 해남군, “슥~ 슥~”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 마을이 있다?! 집집마다 나는 괴 소리 때문에 밤에 찾아간 마을은 스산하기만 한데~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컴컴한 앞마당에 쭈그려 앉아있는 할머니. 그리고 그 옆에 수북이 쌓인 건 날이 퍼렇게 선 식칼! 마을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는 바로 이 칼을 가는 소리. 하지만 왜 한밤중에 칼을 가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다음 날 아침. 날선 식칼을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 마을 사람들. “세발이”를 잡으러 간다는 말만을 되풀이 하는데~ 그렇다면 “세발이”의 정체는 세발낙지?! 하지만 요상하게도 마을 사람들 향한 곳은 바다가 아닌 비닐하우스! 비닐하우스에서 "세발이"를 열심히 캐고 있었는데~ 그 정체 밝히고 보니 다름 아닌 나물!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해남 특산품, 세발나물! 그 특별한 맛 찾아 지금, 떠나보자. [재테크 ] 보험 해약 주의보! 경기 침체로 허리띠 졸라매야 하는 상황. 어디 줄일 곳 없나 꼼꼼히 살피다 보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 다름 아닌 '보험'! 실제로 지난 해 4분기 생명보험 가입자의 해약 및 실효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했다. 그러나 보험 해약 후 뜻하지 않은 재해나 질병이 찾아온다면 그야말로 낭패! 재테크 전문가들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보험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렇다고 수입은 줄어드는데 보험료를 그대로 내다보면 생활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일. 이래저래 고민 많은 보험가입자들에게 희소식 하나! 보험을 해약하지 않고도 보장은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단다. 대체 어떤 방법인지 지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