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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4.20 (월)
ㆍ지금 서해는 전쟁 중!
ㆍ대밭에서 들리는 웃음소리 
ㆍ하얀 김이 있다? 
ㆍ아주 특별한 맞춤 여행!

[현장]
 지금 서해는 전쟁 중!
우리 바다를 위협하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올해 들어 적발된 불법조업 건수만 무려 30건! 4월 16일부터 배타적 경제수역의 조업이 금지됨에 따라 그 전에 조업을 하려는 중국 어선들이 기승을 부렸다. 이에 우리 해경이 나섰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펼쳐지는 불법조업 단속! 지난 해 단속 중 중국어선의 공격으로 해경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던 만큼 단속 때 마다 긴장감이 감돈다. 하지만 물러설 수 없는 일. 이번 작전에서도 중국어선 두 척이 불법 행위로 검거됐다. 거친 바다에서 불철주야 바다를 지키는 해경. 남편과 네 살 된 아기에게 항상 미안하다는 여자 해경부터 쓰레기를 버릴 때 빼고는 한 달 넘게 배 밖으로 나가본 적 없다는 신참 전경의 사연까지~ 우리 바다와 어민을 지키는 목포해경의 생생한 24시를 밀착 취재했다.

[아주 수상한 맛집]
 대밭에서 들리는 웃음소리 / 뜯어먹는 국수의 정체? 
▶싱그럽게 펼쳐진 대나무 밭. 보는 사람 마음마저 탁 트이게 만드는 그곳에 심상치 않은 웃음소리가 들려온다는데~ 대밭을 한참 헤맨 끝에 찾은 그곳! 대나무 향과 소문난 맛에 이끌려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식당이 대밭 한 가운데 있다! 이곳의 메뉴 또한 놀라운데~ 6m 넘는 대나무 그릇에 통째로 나오는 대통용찜!  기차 같은 불가마에서 통째로 쪄서 나오는 긴 대나무 그릇에~ 낙지, 전복, 왕새우, 갈비 등 맛있다는 메뉴는 모두 모였다. 대나무 향 가득 밴 요리도 먹고, 대밭에서 멋진 휴식도 즐기는 이곳. 사장님의 대단한 대나무 사랑으로 만들어진 대숲 속 식당! 대나무 향이 더해져 더 특별한 맛을 내는 그 곳으로 함께 가보자!
▶맛 집을 수소문 하던 중 들어온 수상한 제보 하나! 뜯어먹는 국수가 있다? 게다가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나올 땐, 소화가 다 된 채 나온단다. 드디어 메뉴 등장! 커다란 팬에 수북이 쌓아올린 빨간 국수. 보기엔 그저 평범한 비빔국수 같은데~ 아무리 둘러봐도 후루룩 후루룩! 국수 뜯어먹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국수를 다 먹어야 뜯을 수 있다는 사람들 말에 따라 일단 국수부터 다 먹자마자 드러난 닭볶음! 이제 본격적으로 닭을 뜯기 시작하니, 뜯어먹는 국수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후루룩 국수에 뜯어먹는 닭볶음까지~ 일석이조 맛보러 지금 찾아가보자.


[화제 ]
 하얀 김이 있다? 
충남 당진의 한 바닷가마을! 이곳에 해마다 이맘때면 하얀 김이 등장한단다. 믿을 수 없는 제보 받고 찾아간 제작진. 마을 곳곳을 샅샅이 뒤져본 결과, 집집마다 하얀 김이 있다! 귀한 거라 하나 주기도 힘들다는 사람들. 하얀 김을 구하기 위해서는 바다로 가야한다는데~ 이에 제작진, 바다로 향했다. 김 채취를 시작한 배들이 건져 올리는 건 꿈틀거리는 하얀 물체?! 딱 이맘때 먹을 수 있는 하얀 김의 정체는 바로 실치! 뱅어라고도 하여 뱅어포로 불리는 이것은 김과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이 마을에서는 하얀 김으로 통한다고. 실보다 작고 가는 실치!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딱 50일만 잡을 수 있어 귀하고, 이맘때 많이 잡혀 어민들 소득 올려주니 보물 중에 보물이다. 실치 잡이로 바쁜 장고항은 실치 맛보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 실치 회 무침부터 실치 전, 실치 국까지! 작지만 맛은 알차 최고의 인기메뉴란다. 눈으로 보고, 맛으로도 즐기는 실치! 실치로 들썩이는 장고항으로 출발!

[장애인의 날 특집 ]
 아주 특별한 맞춤 여행!
장애인,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집밖을 나선다는 건 쉽지 않은 일! 더욱이 여행은 그저 남의 이야기로 들릴 뿐! 하지만 이런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이 있다는데~ 이른바 맞춤형 여행 복지서비스! 휠체어로 여행길 나서도 문제없다. 24시간 손발 되어주는 건 물론 말동무에 여행가이드, 그리고 건강 체크까지 해주는 사회복지사가 동행한다. 여기에 정부지원으로 여행경비까지 저렴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어 일석이조! 장애인, 형편이 어려운 부부, 여든을 훌쩍 넘긴 어머니와 첫 여행을 나선 모녀 등 저마다의 사연으로 이들의 여행은 더 애틋하고 뜻 깊었는데~ 특별한 맞춤서비스에 행복까지 더해준 제주도 여행길을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