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5.04 (월)
ㆍ10년 젊어지는 마을(젊어지는 비결, 곰취) ㆍ도심 속 숲 속 식당 / 이름 모를 식당의 이름 모를 음식 ㆍ쪽방 촌 남매 ㆍ두 바퀴가 만드는 녹색기부 [현장] 10년 젊어지는 마을(젊어지는 비결, 곰취) 여느 시골마을처럼 젊은이는 좀처럼 찾기 힘든 평범한 마을. 하지만 이 동네 어르신들 힘쓰는 게 범상치가 않다! 이유인즉 이 마을에 10년 젊어지는 비밀이 있기 때문이라고. 비밀의 원천은 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것에 있으니~ 마을 사람들이 봄마다 꼭꼭 챙겨 먹는 건 다름 아닌 산나물, 곰취! 곰취는 10년 젊어지는 명약이라 할 만큼 몸에 좋은 약초! 부드러우면서 쌉쌀한 향이 밥을 싸먹어도 좋고, 고기를 싸 먹어도 그만~ 잎과 줄기 모두 장아찌로 담아 놓으면 일 년 내내 향긋한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그 소문 듣고 전국에서 사람들 몰려와 곰취 축제가 벌어졌으니~ 곰취 하나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젊음의 묘약, 곰취의 맛있고 건강한 비법, 강원도 양구에서 확실히 밝혀본다! [아주 수상한 맛집] 도심 속 숲 속 식당 / 이름 모를 식당의 이름 모를 음식 ■ 아스팔트와 높은 빌딩이 가득한 도심! 그런데 이곳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나온다는 숲이 있다? 물어물어 찾아간 숲은 바로 식당! 건물을 둘러싼 넝쿨에 예쁘게 핀 꽃들까지 숲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초록 향기 가득한 이 식당에서 먹는 음식 역시 심상치 않으니 바로 녹용으로 만든 녹용죽! 뿐만 아니다~ 추어탕에 각종 반찬이 무려 스무 가지! 녹용죽 정식 한상 이면 기분에 건강까지 좋아진다고. 게다가 식사 후 나오는 차는 이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후식! 육모초·계피·인삼·감초·당귀·송이버섯 등 16가지의 한약재를 섞어 달여 만든 건강 한약차! 녹용죽부터 한약차까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숲 속 식당을 공개한다. ■ 이름 모를 식당의 이름 모를 음식을 찾아라? 터무니없는 이야기 같지만 알고 보면 모르는 사람 없는 그 국수와 그 식당! 칼국수도, 비빔국수도, 잔치국수도 아니다! 이 국수의 이름은 바로 "모리국수". 그 어원도 다양한데~ 맛이 좋아 사람들이 무슨 국수냐 물으면 "내도 모린다~"라고 해 모리 국수라고 불리게 됐다는 설! 구룡포 어부들이 모여 상품가치가 없는 물고기를 몰아넣고 먹었다 하여 모리국수라 불린다는 설! 다 같이 모여서 먹는다고 모리국수라고도 한다는 설까지~ 사연 많은 이 국수! 허름한 냄비에 가득 담긴 빨간 국물 속 탱탱한 국수 면발과 생선살이 살아있는 모리국수는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 전국에서 하나뿐인 모리국수 맛보러 몰리는 사람들 가득한 식당을 50년 가까이 지키고 계신 이옥순 할머니. 간판 달면 사람들 더 올까 무서워 간판도 못 건다고. 몇 년째 1인분 5천원 가격을 고수하며 맛에는 변함이 없는~ 맛과 정이 가득한 모리 국수집을 소개한다. [희망TV특집1] 쪽방 촌 남매 인천의 한 쪽방 촌. 대부분 5,60대 일용직 노동자들이 사는 이곳에 훈(5)이와 아름(4)이는 유일한 어린이다. 천장이 곰팡이로 새까맣게 뒤덮인 작은 방이 훈이네 가족의 유일한 안식처. 훈이네 세 식구는 이곳에서 정부보조금 50만원으로 한 달을 버틴다. 겨울이면 기름 한 통 살 여유도 없어 전기장판으로 견뎌야 하는 훈이네. 수시로 들락거리는 쥐 때문에 아이들은 장염에 걸리는 일도 많다. 하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밤낮으로 들려오는 이웃 아저씨들의 싸움 소리. 그럴 때 훈이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 손을 잡고 조용히 집을 나오는 일 뿐이다. 훈이가 욕을 따라 하기 시작하면서 이곳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한 훈이 엄마. 하지만 이곳을 떠날 방법이 없다. 엎친 데 덮친 격~ 2주 전 훈이 엄마가 쓸개에 있는 돌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 훈이네 가족은 벌이가 끊겼다. 쪽방 촌 아저씨들이 마신 소주병을 파는 것이 훈이네 벌이의 전부~ 그나마 아이들이 무료로 다니던 어린이집마저 문을 닫은 상황이다. 쪽방 촌 남매, 훈이네의 희망 찾기에 동참한다. [희망TV특집2] 두 바퀴가 만드는 녹색기부 SBS 희망TV 가 춘천에 떴다!! 2008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받은 호반의 도시 춘천. 바로 그곳에서 제2회 춘천 자전거축전이 열렸다. 그래서 희망TV의 명예를 걸고 개그맨 김형인과 윤택이 자전거 모금행사를 위해 달려갔는데~ 춘천 시민들의 정성을 모으기 위해 성금 모금 내기를 하게 된 두 남자! 미션을 두고 펼쳐지는 개그맨 김형인과 윤택의 불꽃 튀는 모금대결! 희망TV의 모금봉사단원으로서 사명을 건 윤택, 희망을 부풀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팝콘 팔기를 선택했다. 한편 가수 ‘션’ 이 직접 디자인한 희망TV 공식티셔츠를 들고 춘천 시내 곳곳을 뛰며 성금 모금을 펼친 김형인. 과연 김형인과 윤택 중 춘천시민들의 정성을 더 많이 모은 사람은 누구일까? SBS 의 성금모금 현장, 지금 공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