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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5.20 (수)
ㆍ산골마을, 수학여행 유치 大작전!
ㆍ평범한 음식의 반란!
ㆍ무엇이든 만들어 쓰는 주부?!
ㆍ최고의 명품한우를 찾아서~
ㆍ서울에서 열린 C40 정상회의!

[현장]
산골마을, 수학여행 유치 大작전!
하루에도 몇 번씩 걸려오는 대출 관련 전화와 문자! 전화번호를 바꿔도, 스팸 신고를 해봐도, 멈추지 않는 전화와 문자에 시달리는 사람들 적지 않다. 지난 17일, 집요한 스팸 전화의 원인이 밝혀졌다.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알선하는 상담사들이 개인정보 4백만 건을 사고팔다 경찰에 붙잡힌 것! 그동안 고객정보 불법거래는 대부업체 등 사금융권에서 이뤄졌지만, 이번 사건은 시중 대형은행 4곳의 대출상담사들이 낀 첫 적발사례여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고객정보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뿐 아니라 주민번호, 신용카드번호, 카드한도액과 대출금액까지 온갖 금융거래 자료가 총망라돼 있다. 문제는 이토록 구체적인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신종 보이스피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인데~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400만 개인정보유출 파문을 밀착 취재한다. 

[생각을 바꾸면 돈이 보인다!]
평범한 음식의 반란! 
지극히 평범한 음식들의 반란~ 평범한 메뉴에 작은 아이디어를 보태 대박행진 이어가는 음식이 있다! 첫 번째 메뉴는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 추어탕. 특유의 텁텁한 맛 때문에 싫어하는 이들도 많았던 추어탕이, 죽순을 만나 새롭게 변신했다. 제철 맞은 죽순이 들어간 죽순추어탕은 담백한 맛에 향까지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많은 죽순은 변비 예방에도 좋단다. 두 번째 별미는 바로 순대. 속리산에서 자란 산나물 품은 산채순대가 반란의 두 번째 주자다. 돼지사골 육수에 갖은 채소를 넣은 산채순대전골은 얼큰함에 산나물 향기까지 더해져 그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라고. 평범했던 순대와 추어탕의 환골탈태! 평범한 메뉴에 아이디어를 더해 대박행진을 하는 식당을 찾아가보자.


[주부시대]
무엇이든 만들어 쓰는 주부?!
못 만드는 게 없어 동네에서 '맥가이버'보다 더 유명하다는 피혜경(40) 주부! 명성답게 집안에 들어서자 온갖 실험 용품부터 눈에 띈다. 오늘도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피혜경 주부! 주방에서 몇 분을 부스럭거리더니 뭔가 들고 나오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천연 샴푸! 석면에 발암성분까지 든 믿지 못할 제품이 난무하자 우리 가족 쓰는 화장품에 의심을 갖게 돼 샴푸도 직접 만들었단다. 이렇게 천연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한 건 어언~ 3년 전!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든 게 그 시작이었다고. 그러다보니 지금은 샴푸, 로션은 기본! 자외선 크림에 치약, 상처에 바르는 연고, 주방 세제까지 못 만드는 게 없을 정도다. 평범한 듯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녀만의 살림 노하우를 공개한다.

[화제]
 최고의 명품한우를 찾아서~
명품한우 찾아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충북 보은의 한 야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넓은 초원에서 소를 방목하는 이곳에선 소가 먹는 것도 특별하다. 보은의 자랑인 황토에 대추, 버섯과 쌀, 맥근을 배합한 특별 사료에 순수 황토로 만든 특별한 간식까지 즐겨먹는다. 명품한우 찾아간 또 다른 곳은 경기도 이천! 3만여 평 넓은 대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호밀, 옥수수 등을 여물로 먹은 명품한우가 자라고 있다. 이런 정성으로 키운 소는 80% 이상이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는단다.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한 번 맛보자면 가격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 그래서 준비했다. 4~5번의 유통과정을 줄여 가벼운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 수 있는 과천의 직거래 장터! 이곳에서는 시중보다 2~30%저렴한 가격으로 고기를 사고 직접 고기를 구워먹을 수도 있다. 최고의 명품한우 찾아 떠나보자.

[녹색시티만들기프로젝트]
서울에서 열린 C40 정상회의!
지난 18일,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가 시작됐다. 이번 C40정상회의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하여, 전 세계 80여개 도시에서 약 500여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선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응책과 각국별 모범사례 등이 소개된다. C40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서울 기후 박람회’도 열리고 있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한 이 박람회는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세계 속의 서울,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