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5.26 (화)
ㆍ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다! ㆍ72시간의 기다림, 청국장 ㆍ전설의 물고기?! ㆍ CO2를 줄일 수 있다! [현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나흘째.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봉하마을부터 대한문까지 전국 각지의 분향소엔 추모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조문을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는 수고도, 밀려드는 차량 때문에 2km 이상 걸어야 하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은 채 수 만 명의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 봉하마을엔 조문을 왔다가 도저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자원봉사에 나선 사람들도 있다. 십시일반 돈을 모아 조문객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사람부터 24시간 음식준비와 청소에 여념이 없는 마을사람들까지~ 고인을 편히 보내기 위한 움직임은 점차 늘고 있다. 아픔과 눈물, 이념과 상처를 딛고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 하나 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천하일미외고집] 72시간의 기다림, 청국장 고향에 가지 않고도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한 가지 음식이라도 제대로 만들자’는 생각 덕에 이 집 메뉴는 단 한 가지, 청국장! 제대로 된맛 내기 위해 ‘청국장 전용 숙성 방’도 따로 있다. 구들장 위에 공기 샐 틈 없이 다섯 겹 넘게 꽁꽁 덮어두고, 뜨거운 기운으로 72시간을 기다려야 비로소 완성되는 청국장. 전 과정을 손수 해내는 주인장의 깐깐함 덕에 콩 삶고, 구들장 온도 챙기고 아궁이 돌보는 일은 3일 내내 쉼 없이 이어진다. 10년 넘게 이 고된 일을 변함없이 이어온 김동옥 사장. 그런데 청국장과 함께 내놓는 음식 또한 그 정성이 만만치 않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6시간에 걸쳐 만드는 손두부가 바로 그것! 가마솥에 불을 때고, 직접 만드는 손두부는 고마운 손님들에 대한 마음의 보답이기도 하다. 자는 시간까지 쪼개 만든 손두부를 배부를 때까지 아낌없이 내어주니 손님들, 뱃속은 든든 마음은 푸근해진다. ‘정성이 깃들지 않으면 맛도 날 수 없다’는 소신으로 직접 키운 채소에 직접 빚은 청국장과 손두부를 낸다는 주인장! 청국장 한 상에 담긴 외고집 정성을 만나본다. [추적!대한민국1%] 전설의 물고기?! "큰 놈은 길이가 2미터 남짓 된다" "허리통도 굵어서 몇 아름이나 된다" "낚시에 걸린 상어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든다" 2백 년 전 정약전이 쓴 ‘현산어보’에 등장하는 이 전설의 물고기가 한반도에 출몰했다! 얼마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 장의 사진! 2미터 가까이 되는 전설의 물고기를 잡은 낚시꾼의 모습이 담겨 있어 화제가 됐다. 이 낚시꾼으로부터 들은 전설의 물고기의 실체! 그것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수심 4~500미터 깊은 바다의 숨어 살고 있는 ‘돗돔’! 1년 중 딱 이맘때 산란기를 맞아, 연안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몇몇 강태공들에게 얼굴을 드러냈던 것이다.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세 시간이 넘는 바닷길에 오른 제작진. 무지막지한 힘을 자랑하는 돗돔 덕에 바다 한 가운데서 강태공과 돗돔의 때 아닌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마침내 드러낸 거대한 몸집은 웬만한 장정 네 명도 힘들어서 못 들 정도! 여기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몸값에 놀라고, 따라올 수 없는 맛에 두 번 놀라니, 진정 대한민국 1% 물고기답다. 대한민국 1%, 전설의 물고기인 ‘돗돔’ 만나러 떠나보자. [녹색시티만들기프로젝트] 자동차도 알고타면 CO2를 줄일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는 있지만 자동차를 안 탈 순 없는 노릇! 그래서 우리가 나선다. 자동차도 알고타면 CO2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사람들~ 운전 습관 하나 바꿨을 뿐인데 경제적인 효과는 물론 이산화탄소까지 확~ 잡았다는 자동차 연비왕이다. 연비왕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나선 사람들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자동차 정비의 달인들! 자동차, 알고타면 탄소를 줄일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자동차 정비부터 엔진 청소 기술까지~ 탄소를 줄이기 위한 모든 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