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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6.11 (목)
ㆍ주택가 묻지 마 테러 공포
ㆍ활력 충전 100% 원주 나들이
ㆍ우표로 그림 그리는 남자
ㆍ물 만난 참외~ 여름을 잡다!
ㆍ그린 고수들이 만든 명품 차!

[현장]
주택가 묻지 마 테러 공포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의 한 주택가 골목길. 출근을 하던 20대의 여성이 정체불명의 남자가 뿌린 황산 때문에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얼굴뿐 아니라 온 몸의 20%가 넘는 곳에 3도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 입원한 박 씨. 누가 저질렀는지, 무슨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 채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말았다. 그런데 이 주택가 ‘묻지 마 테러’, 처음이 아니다. 출근길 20대 여성들에게 한 남성이 페인트를 뿌리고 도주한 사건이 두세 차례 발생한 것. 페인트에서 황산까지,  투척 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들 사이에는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조용한 주택가를 공포로 뒤덮게 만든 묻지 마 테러 사건을 긴급 취재했다. 

[약이 되는 맛 여행]
활력 충전 100% 원주 나들이
모처럼 큰 맘 먹고 떠난 여행길~ 놀고먹는 여행은 이제 그~만! 단 한곳을 가더라도 약이 되는 여행은 어떨까? 물 맑고, 공기 좋은 강원도 원주! 화려한 관상용 양귀비가 유혹하는 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하고, 양귀비 맛까지 가볍게 본 뒤 온몸의 노폐물을 쫙~ 빼주는 참숯가마에서 피로를 푼다. 구석구석 땀 빼고, 피로 풀었으니 건강한 밥상으로 몸보신 할 차례! 텃밭에서 직접 기른 나물과 3대째 내려오는 할머니 손맛이 빚어낸 시골표 밥상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 4인 이상이면 삼계탕 서비스까지 주니 그야말로 외갓집에 찾아간 기분이 절로 든다. 에너지 100% 충전시켜주는 강원도 원주로 출발~


[미스터리 그 곳]
우표로 그림 그리는 남자
멀쩡한 직장 그만두고, 하루 종일 방 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쓰레기통을 들추고, 남의 편지에 유독 관심이 많은, 속을 알 수 없는 내 남편! 속 타는 아내가 이상한 취미를 가진 남편을 제보했다! 문제의 남편을 만나러 가는 길. 동네 골목에서 쓰레기통 뒤지는 주인공을 만났다. 다른 것엔 관심 없고 편지봉투만 골라낸다? 그 남편 따라 들어선 집안.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들! 독도, 한반도 지도, 소나무 등을 그린 대형 작품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림의 재료는 우표? 붙여야 산다! 의문의 남편은 다름 아닌 우표로 그림 그리는 화가, 박상두(58세)씨! 학창시절부터 취미로 모은 우표가 무려 500만장! 구입하거나, 조르거나, 혹은 쓰레기통까지 뒤져가며 모은 우표로 25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색깔과 문양도 천차만별인 우표~ 가족들 총 동원해 정리하는 데만 25년이 걸렸단다. 한 작품에 들어가는 우표만도 2천장!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열흘에서 한 달! 우표가 예술이 되는 미스터리 그 곳을 공개한다. 

[농산물 대탐험 푸드+@]
물 만난 참외~ 여름을 잡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우리 몸의 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일이 우선! 물 만난 참외로 여름 더위 싹~ 날려보자! 푸른 밭 사이사이에 수줍은 듯 숨은 노란 참외 수확이 한창인데~ 사실 참외는 그동안 별 영양가 없는 채소란 오명을 쓰고 있었는데, 그거야말로 모르시는 말씀! 참외는 천연피로회복제라 불리며 초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저칼로리 과일로, 참외의 포도당과 과당은 흡수가 빨라 피로회복과 탈수에 좋고,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또한 수분과 칼륨함량이 높아 이뇨작용을 돕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해 부기를 없애는데도 크게 한 몫 한다. 게다가 참외 잎은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는데~ 참외꼭지를 이용해 몸의 부기를 날려버렸다는 김정훈 씨를 만나 그녀만의 참외 사랑과 참외 이용법에 대해 들어 본다.

[화제]
그린 고수들이 만든 명품 차!
2009년 6월,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소문난 장인들이 녹색 명품을 선보였다. 그 명품은 다름 아닌 한국의 차. 무안의 백련차, 부안의 뽕잎차, 장흥의 시엽차, 의령의 구아바차 등 국내 명품 차들의 진검 승부가 한창이다. 이중에서도 1천3백만 원, 어마어마한 몸값 자랑하는 차가 있으니~ '왕의 녹차'라 불리는 이 차의 정체는? 대한민국 1% 명품 차를 찾아 간 곳은 우리나라에서 녹차를 처음 심었다는 하동. 여기서 소문난 차의 장인, 오시영 씨를 만나 왕의 녹차에 대해 들어봤는데~ 신라 진흥왕 때 심은 최고(最古)의 차나무에서 채취한 잎으로 차를 덖는 것을 시작으로 천년의 세월을 머금은 격조 높은 명품 차가 완성된 것이다. 그린 고수들이 정성을 기울여 만든 대한민국 명품 차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