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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6.22 (월)
ㆍ긴급 점검! 남은 음식 재활용
ㆍ후식이 좋아 가는 식당?
ㆍ엘리베이터로 다이어트
ㆍ어죽과 메기찜이라

[현장]
긴급 점검! 남은 음식 재활용
남은 음식 재활용 금지를 위한 새로운 식품위생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의 식당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의 한 식당은 남은 음식을 싸가는 고객의 포장용기에 행운번호를 적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그리고 인천 20여 곳의 음식점에서는 반공기의 밥을 주문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손님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주방에 CCTV까지 설치했다. 하지만 새로운 식품위생법 시행에 따른 인력과 용기 구입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민이 늘어가는 영세 식당도 적지 않은 게 현실. 7월 3일 남은 음식 재활용을 금지하는 식품위생법 시행을 앞둔 식당들의 준비 모습과 그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까지 긴급 진단한다. 

[아주 수상한 맛집]
아무도 모르는 주방의 비밀/ 후식이 좋아 가는 식당?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는 닭갈비 집! 흔하디흔한 메뉴지만 외딴 식당에 손님이 들끓는 이유는 특별한 맛 때문. 매콤한 향부터 남다른 이 식당만의 닭갈비는 한번 맛보면 누구나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단다. 16년 전통 맛의 비밀을 밝히러 주방으로 간 제작진. 그런데 주방에 들어갈 수 없다? 친절하던 주인장, 주방 앞에선 갑자기 낯빛이 변하고, 제작진의 출입을 금지시키는데~ 식당 직원들조차 주방에 들어가는 일이 거의 없단다. 아무도 모르는 주방의 맛있는 비밀, 최초 공개한다!
▶쌈밥 하나 시켰을 뿐인데~ 생삼겹에 맛좋은 쌈과 쌈장, 푸짐한 반찬들까지. 제대로 된 밥상 나오는 이집! 하지만 이렇게 든든하게 먹은 사람들, 불룩한 배를 두드리며 진짜 맛은 지금부터란다. 그 진짜 맛은 바로 후식으로 나오는 냉면! 평범한 냉면을 떠올린다면 오산! 이집 냉면, 뭔가 달라도 다르다! 이집 냉면의 특별함은 바로 아삭한 면발! 그 면발의 비밀, 밭에서 밝혀지니~ 참외 같기도 메론 같기도 한 국수호박이 그 아삭한 면발의 주인공. 불고기와 쌈밥이 아무리 맛있어도 이집 대표메뉴는 국수호박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그 특별한 맛보러 출발한다.  


[5kg 가볍게 삽시다!]
엘리베이터로 다이어트 하는 여자!
도심 속 한 아파트에 등장한 수상한 여자! 어제는 7층, 오늘은 4층, 매일 내리는 층이 달라지는데~ 집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그녀가 매번 다른 층수를 누르는 이유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추적해 알아낸 사실. 매일 다른 층에서 내리는 것은 계단을 오르기 위해서라고! 알고 보니 그녀가 계단을 오르는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 매일 쉬지 않고 계단 다이어트를 해 80kg 가까이 나가던 몸무게를 6개월만에 64kg까지 뺐다고.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수영과 맞먹고, 배드민턴이나 농구보다 칼로리 소모가 더 많아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란다. 과연 그녀의 말이 맞을지, 계단 다이어트에 숨겨진 과학적 비밀과 하이힐을 신고도 따라할 수 있는 다이어트 비법까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최고의 다이어트! 계단 다이어트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진안고원 탐방기]
귀향하니 어죽과 메기찜이라
전주의 대학병원에서 정년퇴직한 문종호 씨(70)는 10년 전에 고향인 전북 진안으로 귀향했다. 약간의 밭농사와 함께 용담호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사는데, 요즘은 어른 팔뚝보다 굵은 잉어들이 올라와 문씨를 기쁘게 한다. 문씨가 잡은 물고기는 대부분 식당에서 어죽으로 만들어진다. 잉어 어죽은 잔가시가 워낙 많아 손질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지만 시원한 동치미와 함께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특별한 별미이다. 문 씨 부부는 이웃 사람들을 불러 메기찜에 소주 한 잔 걸치면서 귀향하기를 잘했노라고 말한다. 자연의 품에서 푸근한 삶을 즐기는 문씨의 귀향 일기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