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298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6.24 (수)
ㆍ위험천만! 도로 위 자전거 주행
ㆍ이열치열, 화끈하게 푼다!
ㆍ천하에 속 시원한 학교로다!
ㆍ나무 안에 또 다른 나무가?!

[현장]
위험천만! 도로 위 자전거 주행
자전거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800만 명을 웃돌고 있다. 이렇게 단기간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은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운동효과’ 등 자전거 이용의 장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정부의 노력 덕분인데~ 문제는 자전거 이용자 증가와 함께 사고 발생도 3년 사이 3배나 증가했다는 것! 자전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결과라고 한다. 이유인즉슨 자전거 이용을 적극 독려하는 정부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도로정비, 교통규정, 보험 등의 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명을 담보로 ‘차로’주행을 하고 있는 자전거들! 허울뿐인 자전거 활성화 정책의 문제점을 가 점검해본다.

[고진감래 맛 집!]
이열치열! 더위를 잡아라~
점점 더워지는 요즘. 무더위 한 방에 날릴 이열치열 음식이 있다!
▶얼얼할 만큼 화끈한 맛으로 집나간 입맛도 찾아준다는 '갑오징어불고기'! 일반 오징어에 비해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있는 갑오징어. 이 재료 찾기 위해 주인장은 무려 한 달 동안이나 수산시장 곳곳을 헤집고 다녔단다. 온갖 해산물로 불고기를 만들어본 끝에 탄생한 메뉴가 바로 이 갑오징어불고기! 화끈한 맛에 땀 쏟고 나면 무더위로 지친 입맛 절로 살아나고, 기분까지 상쾌해진다고. 
▶뜨끈한 국물 한 모금에 땀은 쏘옥~ 축 쳐진 기분은 업-된다는 김치만두전골! 그냥 김치만두전골이라 부르면 섭섭하다는 음식의 정체는~ 노릇노릇하게 부친 호박전과 동그랑땡이 전골 속에 들어간 일명 '부침개만두전골'! 20년 동안 만두만 연구했다는 주인장. 담백한 맛을 내기위해 만두소에 김치 대신 생 배추를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을 살렸단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으로 손님들 입맛 확~ 사로잡은 부침개만두전골까지~ 더위에 지친 당신을 위한 이열치열 음식! 지금 맛보러 가자.


[진안고원 탐방기]
천하에 속 시원한 학교로다!
진안군이 자랑하는 천연 무공해 대안학교, 조림초등학교. 아토피가 심해 다니던 학교에서 놀림 받던 아이들, 이곳으로 전학 온 후 밝은 얼굴로 힘차게 뛰어놀고 있다. 통합교육의 아름다운 본보기인 조림초등학교는 단지 아토피아이들을 위한 배려뿐 아니라 여러 가지 특별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골프교실, 원어민 영어교육, 친환경 농산물 급식, 딸기 따기, 염색 체험 등 아이들이 재밌어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절 따라 펼쳐지니 우리 아이도 저런 학교에서 공부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진안조림초등학교의 천연 무공해 학교생활을 들여다본다.

[화제]
나무 안에 또 다른 나무가?!
웃는 듯, 우는 듯 알쏭달쏭한 미소를 짓는 모나리자부터 볼 때마다 달라 보이는 불상까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신기한 작품들! 그런데 전북 익산에 가면 이보다 더 신기한 '이것'을 만날 수 있다! 한창 농사일에 바쁜 시골마을, 특별한 '이것'을 찾으러 왔다는 제작진에게 다들 동네 뒷산을 가보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데~ 울창한 대숲이 우거진 뒷산에서 발견한 건 한눈에 봐도 오래돼 보이는 은행나무 한 그루. 얼핏 보기엔 별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 은행나무의 특별한 점이 무엇인가~ 했더니 각도에 따라 180도 다른 종류의 나무로 보이는 게 아닌가. 은행나무에 함께 사는 나무가 무려 셋!!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함 덕에 은행나무는 마을의 명물이 된지 오래다. 나무 안에 또 다른 나무, 한 지붕 나무 4형제가 사는 법~ 별난 은행나무의 정체 밝히러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