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6.26 (금)
ㆍ특별한 수험생이 떴다! ㆍ매실 따고 행복 따고 ㆍ빗길 교통사고 딱~ 절반! ㆍ못생겨도 맛은 좋아~감자! [화제] 시골마을에 특별한 수험생이 떴다!(보은읍 원동기 면허 따던 날) 충북 보은, 농사일에 한창 바쁜 시골마을에 오토바이 부대가 떴다! 오토바이 몰고 가는 사람들 면면 살펴보니, 6,70대 어르신부터 외국인며느리까지 다양한데~ 이들이 모인 이유, 원동기면허시험 때문이란다. 경운기와 함께 시골마을 필수품인 오토바이! 하지만 실력과 상관없이 면허증 없는 사람이 많고 사고가 나도 문제가 되기 마련~ 그래서 치러지는 원동기 면허 시험. 그런데!! 보은에서는 전국 최초로 원동기면허를 하루에 딸 수 있도록 시험을 간소화했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연습이 한창인 운동장. 직접 그린 코스를 한 번에 통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긴장한 탓에 코스를 이탈하는 사람도 속속 발견됐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걱정은 바로 필기시험! 문제집 들고 공부 삼매경에 들어간 할아버지부터, 단체로 OX퀴즈 풀기에 나선 외국인며느리들까지 대비하는 방법도 각양각색. 마침내 밝은 면허시험 날. 일단 신체검사부터 통과하고, 식은땀 흘리며 필기시험에 돌입했다. 결과가 발표되자 희비가 엇갈리고. 마침내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 사람들. 과연 평소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을지~ 농사일도 미뤄두고 원동기면허에 도전한 보은의 면허 따기 소동 속으로 함께 가보자. [전원 속으로] 매실 따고 행복 따고 포동포동 매실열매가 반기는 경북 영천의 도둑골. 하루 종일 미소가 떠나지 않는 부부의 알콩달콩 하루가 펼쳐진다. 40년 전 헌병이었던 남편에게 시집온 할머니는 시아버지의 사랑도 듬뿍 받아 당시 시골에서는 구경도 못할 멋진 선물까지 받았단다. 그렇게 사랑 받아서일까~ 남편이 들에 나갈 땐 앞치마도 입혀주고, 남편이 먹을 국은 알맞은 온도로 식혀서 내오는 정성까지 보인다. 첩첩산골이라 부족함보다는 첩첩산중이라 잃어버리지 않은 것이 더 많다는 부부의 넉넉함 속으로 떠나본다. [전 국민 교통안전 프로젝트 '딱 절반'] 빗길 교통사고 딱~ 절반! '전 국민 교통안전 프로젝트, 딱~ 절반'! 그 여섯 번째 프로젝트, 빗길 교통사고 딱~ 절반! 맑은 날에 비해 비오는 날 교통사고 사망률이 무려 30%나 높다. 지난해에 일어난 빗길 교통사고만도 500여건. 수막현상으로 인한 급제동시 차량이 180% 회전을 한다는 위험한 빗길. 전 국민 교통안전 프로젝트 딱~ 절반! 빗길상황을 체험해 보고, 브레이크에서부터 와이어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사고예방책에 대해 알아본다. [제철 제 맛 ] 못생겨도 맛은 좋아~감자! 여름 대표채소, 감자! 봄볕 맘껏 쐬고 땅의 기운 듬뿍 받은 햇감자 수확이 시작됐다. 여름감자는 불량감자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품질이 최고! 이 감자 하나면 모든 요리를 척~척~척! 감자를 찌고, 갈기만 하면 못 해낼 음식이 없다는 한 식당.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바로 찐 감자로 만든 칼국수면발(?). 별난 비법으로 감자를 통째 넣어 쫀득쫀득하면서 단맛까지 느껴진다는 생감자면! 여기에 살얼음 낀 진한 육수가 더해져 생감자 냉 칼국수가 만들어진다. 칼국수 한 그릇 만들기 위해 들어간 감자만 3~4개. 감자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여름철 최고 별미로 꼽힌다. 게다가 강판에 갈았을 뿐인데 눈앞에서 그 이름도 생소한 감자만두, 감자피자가 툭툭 튀어나온다. 그뿐이랴~ 옹심이와 전복이 만나 환상궁합 펼치는 얼큰한 옹심이 전복전골까지~ 감자 하나로 펼쳐지는 독특한 감자의 향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