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6.29 (월)
ㆍ여름철, '몰카족' 기승! ㆍ일해야 먹는다? ㆍ10년 젊어진 그녀?! ㆍ꽃처럼 살자! [현장] 여름철, '몰카족' 기승! 무더위에 초미니스커트가 유행하는 요즘, '몰카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의 한 대형마트. 쇼핑 바구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여성의 치마 속을 여러 차례 촬영한 파렴치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형마트나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서 그가 찍은 휴대전화 사진을 살펴보니 대상은 여중생에서 50대 중년 여성까지 무려 200여명. 이런 몰래카메라 영상은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 하루 수십 건씩 버젓이 올라오고 있다. 때문에 여성이 많은 여대 주변 지하철 역사에서는 요즘 몰래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현행범을 체포하기 위한 지하철수사대의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얼마 전 개장한 한강야외수영장은 계속해서 일어나는 몰래카메라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지책을 강구하는 등 본격적인 행락 철을 맞아 벌어질 사건에 미리 대비하고 있는데~ 여름철을 맞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몰카족' 기승 현상, 과연 대책은 없는지 모닝와이드가 취재했다. [아주 수상한 맛집] 일해야 먹는다?/ 요리 안 해주는 식당! ■요즘 식당의 셀프서비스는 흔한 일. 물을 직접 갖다 먹거나 수저, 반찬 등을 챙겨야하는 식당은 많다. 그런데 이 식당의 셀프서비스, 달라도 한참 다르다. 이 집의 주 메뉴는 팔딱팔딱 뛰는 힘 좋은 장어구이! 이곳의 장어구이가 더 맛있는 이유는 바로, 일하고 나야 먹을 수 있기 때문?! 초록으로 둘러싸인 식당. 유기농으로 재배한 상추와 풋고추, 버섯 등을 직접 따 먹으니 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다. 그 뿐이랴~ 흙을 밟고, 직접 떡메를 쳐서 떡까지 해 먹을 수 있는데다, 농장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 된다고. 몸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식당으로 함께 가보자. ■맛 집의 기본 조건은 좋은 재료와 주인장의 손맛! 그런데 이 식당에선 주인장의 요리를 기대하면 안 된단다. 이곳의 독특한 법칙, 요리는 손님이 해 먹어야 한다! 대신~ 배 터질 때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게 이 식당의 장점이라고. 게다가 단돈 3천원이면 된다. 처음 나오는 보리밥으로 입맛 돋우고 나면 산처럼 쌓여 나오는 국수면! 아무런 양념도 되지 않은 국수면발에 오늘의 요리 재료가 함께 차려진다. 멸치 육수부터 열무김치, 오이, 콩나물 등~ 그야말로 취향에 맞추어 먹을 수 있다. 양이 부족하다면 면과 재료는 무한리필! 3천원으로 행복해지는 식당으로 출발한다. [5kg 가볍게 삽시다!] 출산 후, 10년 젊어진 그녀?! 한국 아줌마 열이면 아홉이 고민하는 게 바로 출산 후 불어난 체중! 특히 지나친 보양식 등 한국의 산후 조리 문화 때문에 한국의 산모들은 다른 나라 산모들 보다 평균 5kg 정도 몸무게가 더 불어난다는 통계도 있다. 출산의 고비를 잘 넘겨 아가씨 몸매로 남는 방법은 없을까? 올해 서른인 이지훈씨. 아이 셋을 가진 엄마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늘씬한 몸매를 가졌는데~ 그녀에게도 잊고 싶은 과거가 있단다. 20대에 아이 셋을 출산한 그녀는 임신부종과 급격히 늘어난 체중으로 임신 최고 몸무게 95kg! 게다가 169cm의 큰 키 때문에 왜소한 남편의 두 배에 가까운 덩치로 주위의 눈총도 견디기 힘들었단다. 이런 그녀가 셋째 출산 후, 20대 몸매를 되찾았다. 특별한 비결은 바로 임신 후 붓기 관리와 생활 속 그녀만의 운동요법, 또 철저한 저염식 식단! 출산 후 76kg에서 1년 만에 무려 18kg을 감량한 그녀만의 출산 후 다이어트 비법을 집중 공개한다. [농산물대탐험푸드+α] 화(花)사한 인생~ 꽃처럼 살자! '꽃은 곧 여자'라는 편견은 이제 그만! 넥타이 대신 앞치마 두르고 꽃과 사랑에 빠진 남자들이 있다? 한 기업의 꽃꽂이 동호회, 회원 중 무려 70%가 남자다. 꽃꽂이 모임 후 회사 분위기가 좋아진 건 물론 업무 능률도 올랐단다. 게다가 무뚝뚝한 과장님, 순식간에 인기 짱 '꽃남'으로 변신! 그런데 정말 꽃향기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꽃향기를 맡기 전과 후의 뇌파를 측정한 결과 심신이 안정된 상태인 알파파는 증가하고 긴장과 통증을 유발시키는 델타파는 감소했다. 특히 장미와 재스민에는 여성호르몬의 유사물질인 '피토에스트로겐'이 들어있어 여성들의 우울증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꽃에도 '옥에 티'가 있으니~ 며칠만 지나면 시든다는 것! 아름답고 건강에도 좋은 꽃, 오래 두고 볼 수는 없을까? 주부 이경옥 씨에게 꽃 오래 보관하는 법, 시든 꽃 재활용하는 법 등 가정에서 꽃을 쉽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활용법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