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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6.30 (화)
ㆍ납치된 40대女 시신 발견!
ㆍ손짓하면 오는 물고기?! 
ㆍ40년 외고집 주물럭
ㆍ아이들에게 특별한 일이?

[현장]
납치된 40대女 시신 발견! 용의자의 행방은? 
지난 20일 실종신고 된 40대 여성 안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교제 중이던 류 모 씨와 집을 나선 뒤 8일만의 일이다. 용의자로 지목된 류 씨는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강원도 행 버스를 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을 뿐, 공개수사 5일째인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 경찰은 수배전단을 만들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지만, 수사과정에서는 많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오후, 울진의 한 검문소에서 버스에 탄 용의자를 발견했지만 신분조회를 하던 중 용의자가 용변이 급하다고 하자 그대로 보내줬고, 용의자는 그대로 달아났다. 피해자의 딸은 납치신고전화를 했음에도 경찰이 연인들의 싸움으로 여기며 늑장대응을 했다고 이의를 제기한 상태. 게다가 실종 전날, 류 씨의 폭행을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불충분으로 류 씨는 풀려나고 말았다. 사건 발생 후 종적을 감춰버린 용의자. 그리고 피해자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 경찰수사의 허점을 짚어본다. 

[추적! 대한민국 1%]
손짓하면 오는 물고기?! 
강원도 속초에서도 ‘황금어장’이라 불리는 대포항! 이곳에 손짓만 하면 저절로 오는 물고기가 있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이맘때면, 손짓으로 물고기를 유혹한다는데~ 30년간 손짓으로 물고기를 잡아왔다는 달인을 만나 그 실체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손짓을 하기 전 꼭 필요한 소품이 있으니 그건 낚싯바늘도 그물도 아닌 풀! 이 풀은 참듬북이라 불리는 모자반과의 해조류로, 이 참듬북을 엮어 바다에 펼쳐 놓은 후 물속에서 손짓을 하면 꽁치들이 절로 몰려든단다. 이것이 바로 전설의 어법, 손꽁치잡이! 해조류에 몸을 비비며 산란을 하는 꽁치의 습성을 이용한 것이라는데~ 이렇게 잡은 꽁치는 상처가 나지 않고 산도가 높아서 그물로 잡은 꽁치에 비해 가격이 세 배 이상! 게다가 그 맛도 으뜸이다. 조상들의 지혜가 듬뿍 담긴 대한민국 1%, 손꽁치잡이하러 떠나보자.


[천하일미외고집]
다 줘도 아깝지 않다! 40년 외고집 주물럭
100년은 족히 돼 보이는 허름한 건물, 그 속에서 40년 동안 지켜낸 오늘의 외고집은 바로 돼지주물럭!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할 것 없이 돼지고기 전 부위를 껍질째 잘라 비계까지 두툼하게 이용하는 것이 이 집만의 특징이다. 탱탱하고 쫀득한 맛은 기본. 이 집이 유명해진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때문! 일단 나물, 젓갈, 계란말이 등 밑반찬만 10가지가 넘고, 집에서 직접 담근 구수한 청국장에~ 검은 쌀 들어간 영양밥까지! 이 모든 게 무한리필! 게다가 메인요리 주물럭은 사람 수대로만 주는 게 아니다. 덩치에 맞게 더 많이~ 좀 말라 보이는 사람은 안타까운 마음에 더 많이~ 그렇게 넉넉히 챙겨 줘야 직성이 풀린다니 그 인심 한번 후하다. 된장, 고추장, 채소는 시골에서 공수해 오니 재료값은 반으로 줄고~ 새벽같이 일어나 밥 짓고 반찬 만들고~ 주인장 혼자 다 해내니, 인건비 또한 절약! 음식 대접하는 게 아니라, 어머니 마음으로 정을 나눠준다는 넉넉한 외고집을 만나보자.

[화제]
천방지축 카우보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일이?
꼬마 카우보이들이 떴다!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이 모인 이유~ 충남 당진의 한 목장으로 목동체험을 떠나기 위해서다. 들뜬 마음 감추지 못하는 아이들. 목장체험도 처음이지만, 이게 그냥 평범한 체험은 아니기 때문이란다. 체험 전체가 영어로 진행되는 목장영어체험! 송아지 우유 먹이기부터 소젖 짜기, 아이스크림 만들기까지~ 모두 꼬마 카우보이들이 직접 해낸다. 게다가 해외연수 없이 당당하게 펜실베니아대학에 합격한 대학생 허민준의 영어 잘하는 방법도 들어볼 수 있는데~ 초등학생 꼬마들의 좌충우돌 목장영어체험! 생애 처음 카우보이가 된 이 아이들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