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7.08 (수)
ㆍ대치동 원룸촌 천태만상 ㆍ7천원 꽃게장 ㆍ얼큰 손수제비 ㆍ스스로 갇혀 사는 개?! ㆍ날마다 절벽 타는 남자? [현장] 제 철(?)맞은 대치동 원룸촌 천태만상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원왕국,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이 제 철(?)을 맞았다! 특례입학에 SAT를 준비하는 유학생들이 대치동으로 몰리는가 하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려는 지방 중고교 학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방값에 학원비, 비행기 삯, 생활비까지~ 방학동안 들어가는 비용만 최소 오백에서 천여만 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치동으로 몰리는 학생 수는 무려 4,5천여 명. 덕분에 콧대 높아진 원룸 주인은 30~40만 원씩 웃돈을 얹어 방을 내놓는가 하면, 공사 중인 방을 덜컥 계약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 이 같은 품귀현상에 고시원 인기도 덩달아 고공행진! 불황을 타지 않는 교육특구, 대치동 원룸촌의 천태만상을 취재했다. [고진맛래] 7천원 꽃게장 & 얼큰 손수제비 땀 흘린 후 마시는 물 한잔의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특별한 맛! 최고의 맛을 보기 위해 주인장들의 고생은 필수라는 별난 식당들~ ▶단돈 7천원에 간장게장 백반을 즐긴다? 가격만 듣고 혹시 돌게가 아닐까 싶지만~ 돌게와는 크기부터 다른 알 꽉 찬 국내산 암꽃게! 여기에 게장의 맛 좌우하는 간장은, 게를 담갔던 간장에 새 간장을 추가해 매번 다시 끓인단다. 힘들고 고된 과정이지만 이렇게 해야 깊은 맛을 낼 수 있기 때문! 신선한 꽃게와 정성이 깃든 간장이 만나 만들어낸 간장게장. 그 특별한 맛을 소개한다. ▶깊은 산중에 자리 잡은 한 식당. 이곳에 입소문만으로 손님들 사로잡은 특별한 메뉴가 있으니~ 더운 여름, 잃어버린 입맛 찾아줄 얼큰 수제비가 바로 그 주인공! 시원한 국물에 얼큰함이 더해져 스트레스 단번에 날려주는 건 기본. 매일 아침, 온가족이 모여 만드는 반죽은 쫄깃한 수제비 맛의 비결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주인장의 특별한 손맛이 만든 얼큰 수제비. 그 시원한 맛을 공개한다. [X-파일] 스스로 갇혀 사는 개?! 이상~한 행동 때문에 ‘미스터리 犬’으로 불리는 개가 있다?! 소문의 진원지는 경기도 군포의 작은 마을! 수소문 끝에 미스터리 犬을 만났지만 이름은 바둑이요, 이름만큼 모습도 평범하다. 하지만 곧 밝혀진 놀라운 사실! 벌써 2년째 바둑이가 스스로 개집에 갇혀 살고 있다는 것! 목줄이 없는데도 좁고 허름한 집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먹이로 유혹해보고 억지로 끌어내보기도 했지만 절대 집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수의사를 불러 바둑이의 건강을 살펴보고 집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추측해보던 중 밝혀진 놀라운 비밀! 그리고 바둑이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바둑이의 유일한 친구, 고양이의 정체는? 스스로 집에 갇힌 바둑이에게 자유를 주기 위한 특급 솔루션! 과연, 바둑이는 집에서 나올 수 있을까? [화제] 날마다 절벽 타는 남자? 경남 함양, 해마다 이맘때면 아슬아슬 절벽을 타는 별난 사람이 있다? 이 사람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동네에서 가장 높은 산의 절벽! 주인공 만나기 위해 험한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저 멀리 보이는 수상한 광경. 로프 하나에 온몸을 의지한 채 아슬아슬 절벽 가운데 매달려 있는 한 남자! 게다가 그냥 매달리는 것도 위험한 상황에서 망치와 정을 들고 바위를 깨고 있다?! 그 이유 알고 보니~ 바위 속에 꼭꼭 숨겨진 '석청'을 캐기 위해서란다. 워낙 귀해 날마다 절벽에 올라도 석청을 발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석청 한 번 따는데 몇 시간에서 몇 달씩 걸리기도 한단다. 이런 노력과 위험, 고생을 감수해야 맛볼 수 있는 귀한 석청. 이 특별한 달콤함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