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7.14 (화)
ㆍ장마 피해, 언제까지?! ㆍ30년 전복홍합짬뽕 ㆍ밤마다 들리는 비명소리의 정체? ㆍ은행 문턱은 낮게! 금리는 더 낮게! ㆍ자식을 인질로? 위험한 아빠! [현장1] 장마 피해, 언제까지?! 지난 주말,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피해가 컸던 수원, 화성지역 주민들은 치우고 또 치워도 줄지 않는 수마의 흔적 때문에 망연자실한 상태. 이 지역 주민들은 7-8년에 한 번씩 물난리를 겪은 상습침수지역인데도 제대로 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게다가 16일까지 장맛비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피해가 더 커지진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앗아간 장마피해 현장의 하루를 긴급취재 했다. [천하일미외고집] 아껴서 남 준다?! 30년 전복홍합짬뽕 이보다 더 아낄 순 없다! 30년 중국집 역사와 함께해 온 식기류는 기본이요, 탁자, 의자, 위생복까지~ 닳을 대로 닳았지만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버리는 법이 없다는 주인장. 바로, ‘남 주기 위해 아낀다!’라는 특별한 신념 때문이라는데~ 고장 나면 고치고, 떨어지면 붙이고 하는 통에 하루걸러 못질 하는 소리가 가득한 식당. 손님이 없을 때 무조건 불을 끄는 건 기본, 하루에 100명 넘게 손님을 받지만 절대 종업원 두는 법도 없다! 이렇게 아끼고 아낀 돈, 어디다 쓸까 했더니~ 모두 손님 입으로 들어간다?! 찾는 손님들의 99%가 주문한다는 전복홍합짬뽕! 조개, 새우, 미더덕을 필두로 오징어, 홍합 푸짐~하게 들어가고, 한 마리에 5000원을 호가한다는 전복까지 입수! 가장 크고 좋은 해산물만을 골라, 산처럼 수북~이 쌓아올리기 위한 식재료 값 외에는 일체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주인장. 그 덕분에 손님들~ 해산물 먹고 부른 배 때문에 짬뽕 면은 먹지 못할 정도라고. 그 푸짐한 30년 외고집 만나러 함께 가보자. [추적!대한민국1%] 밤마다 들리는 비명소리의 정체? 강원도 원주의 적막한 산골마을. 이곳에서 밤마다 스산한 비명소리가 울려 퍼진다?! 소리 추적에 나선 제작진. 달밤에 체조라도 하듯,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던 그 때! 발길 절로 멈추게 하는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들려온 곳은 다름 아닌 동굴? 깊이를 알 수 없는 으스스한 동굴 앞에서 때 아닌 한기마저 감도는데~ 마음 졸이며 동굴 안을 살피던 찰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니! 바가지에 수건까지 대동한 채 ‘으~~’ 비명을 지르며 찬물을 끼얹는 사람들! 알고 보니 이곳은 이 마을 명물인 동굴 목욕탕. 그 옛날, 물이 귀했던 시절부터 마을의 공공목욕탕 역할을 해왔다고. 대한민국 1%임을 자부하는 동굴목욕탕을 소개한다. [화제] 은행 문턱은 낮게! 금리는 더 낮게! 대한민국에서 서민들이 대출받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왜 이리도 많고, 심사는 또 어찌나 까다로운지~ 하는 수 없이 사채에 손을 댄다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지난 5월 25일, 특별한 대출이 시작됐다. 재산담보부 생계비 대출! 한 달 소득이 최저 생계비 이하에, 2억 이하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라면 간단한 서류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리도 정부에서 연 4%를 보조해주니 대출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단 3%뿐! 총 7년 간 나눠 갚을 수 있어서 더욱 부담이 없다고. 어려워진 서민 경제, 재산담보부 생계비 대출로 희망을 찾아보자! [현장 2] 자식을 인질로? 위험한 아빠! 13일 새벽, 한 남자가 4시간 동안 경찰과 인질극을 벌이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별거 중인 아내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자녀들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함께 죽겠다며 인질극을 벌인 것. 이번 인질극으로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등 위급한 상황이 연출됐는데... 재결합을 위해 자식을 인질로 삼은 인면수심의 남자! 위험한 아빠가 벌인 인질극의 전말을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