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7.23 (목)
ㆍ버스 기사 울린 전직 버스 기사 ㆍ가까이 하기엔 너무 지독한 당신 ㆍ보물섬 여행, 굴업도 ㆍ여름, 대한민국 기 살려줄 인삼! ㆍ가족 간의 무차별 살인, 왜? [현장1] 버스 기사 울린 전직 버스 기사 며칠 전, 움직이는 버스 안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위장해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에게 합의금조로 돈을 뜯어낸 60대 이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씨는 버스가 출발할 때나 급정거할 때 일부러 넘어진 뒤 합의금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총 42차례에 걸쳐 460만원을 갈취했다. 사고 사실을 회사 측이 알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어 현장에서 합의하려는 운전기사들의 관행을 노린 것. 알고 보니 이씨는 15년 간 버스운전기사로 일하다 최근에 그만둔 전직 버스기사였다. 버스기사를 울린 전직 버스기사. 그 씁쓸한 단면을 취재했다. [미스터리 그 곳] 가까이 하기엔 너무 지독한 당신 누구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눈물 쏙~ 콧물 쏙~ 빼기 일쑤! 잘못 건드렸다간 걸음아 나 살려라~ 줄행랑치게 만든다는 엄청난 파워의 소유자라는 제보. 의문의 주인공 찾아 충남 서산의 한 시장으로 달려간 제작진의 눈에 띈 것은? 소문처럼 우르르 도망가는 사람들. 그런데 모두들 코를 막고 있다? 무시무시한 무술 유단자라도 되나 했더니, 그 이유가 냄새 때문이라는데~ 냄새의 진원지는 바로 주인공의 목걸이와 팔찌! 들어는 봤나? 마늘 목걸이와 마늘 팔찌!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늘 액세서리를 하고 다녀 서산의 명물이 된 일명 ‘마늘녀’ 이창희 씨가 그 주인공. 하루 세끼 마늘 요리를 먹는 건 물론, 집에도 온통 마늘 장식품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손수 만든 마늘 부케부터 마늘 원피스까지~ 가까이 하기엔 너무 지독한 그녀의 마늘 사랑을 공개한다. [약이 되는 여행] 가족 피서지 3탄 - 보물섬 여행, 굴업도 2009 여름휴가 1순위 ‘섬으로 가고 싶다!’ 우리나라의 많고 많은 섬 중에 고르고 골라 찾아간 가족 피서지 3탄, 굴업도!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이 섬은 인천에서도 90km 떨어진, 여의도 면적의 5분에 1에 불과한 작은 섬. 9가구 18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섬이지만 보물섬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섬에서 찾은 첫 번째 보물은 아름다운 해변! 백사장 앞으로도~ 뒤로도 바다가 펼쳐진 이른바 ‘양면해수욕장’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보물은 염소와 사슴, 당나귀를 볼 수 있다는 것. 2~30년 전 방목한 동물의 수가 점점 늘어 지금은 그 수를 종잡을 수 없을 정도! 그야말로 동물의 왕국이란다. 세 번째 보물은 자연 전시장! 바위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해안 절벽과 거대한 코끼리 바위, 멧돼지 바위 등 기묘한 바위들. 그리고 숲에는 이팝나무를 비롯한 희귀식물로 가득해 섬 자체가 전시장이다. 마지막은 인심! 번듯한 호텔도 펜션도 아니요, 욕실도 없는 민박이지만 직접 기르고 잡은 것으로 준비한 무공해밥상과 주인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최고의 여름휴가! 굴업도로 떠나보자. [농산물 대탐험 푸드+@] 여름, 대한민국 기 살려줄 인삼! 계속되는 폭우와 푹푹 찌는 무더위가 반복되는 2009년 여름.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지치기 쉬운 이 때, 기운 펄펄 솟게 해주는 일등공신은 뭐니 뭐니 해도 인삼! 대한민국 기 살려줄 인삼이 파격 변신을 시작했다. 일단 삼계탕은 무조건 삶는다는 편견은 버려~ 삶지 않고 굽는 삼계탕이 등장했다! 게다가 구운 닭에 인삼 향까지 제대로 난다. 마법의 뻥튀기인삼은 특유의 씁쓸한 맛과 향 때문에 인삼 멀리하던 아이들까지 한 번에 사로잡았고. 잔뿌리 사이사이 흙까지 깨끗이 세척된 인삼까지 등장하니~ 올 여름, 인삼의 변신은 무죄! 이렇게 보양을 위한 곳이라면 여기저기 빠지지 않는 인삼, 제대로 알고 먹자. 좋은 인삼 고르는 방법부터 인삼에 관한 속설까지~ 인삼에 관한 모든 것! 모닝와이드에서 알아본다. [현장 2] 가족 간의 무차별 살인, 왜? 지난 19일, 친형을 둔기로 때려 쓰러뜨린 뒤 집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평소 금전문제로 갈등을 빚었으며, 친형이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자 격분해 둔기를 휘둘렀다고 한다. 다음날엔 말다툼을 하던 도중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남편이 붙잡혔다. 같은 날 새벽, 서울에선 빚 때문에 어린 자녀를 살해한 뒤 자살한 30대 가장이 발견됐다. 최근 가족 간 살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친족살해는 전체 살인사건의 18%, 이중 우발적인 범행이 40%! 전문가들은 가족 간의 살인이 증가하는 이유로 문화적인 특성과 불황, 물질만능주의 등을 꼽았다. 갈수록 늘어나는 가족 간 살인! 그 끔찍한 살인의 대안은 없는지 긴급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