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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8.07 (금)
ㆍ여름 바닷가 불량 음식주의보! 
ㆍ30m 바다의 맛! 해삼 물회
ㆍ땀으로 키우는 우렁이 정식
ㆍ통마람 정원에서
ㆍ4층 난간을 활보하는 강아지?  

[현장]
여름 바닷가 불량 음식주의보! 
유통기한 지난 생닭으로 만든 통닭! 쓰레기통 옆에서 만드는 자장면! 여름 바닷가의 불량음식들이 수십만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유명 치킨 업체의 유사상표를 이용해 영업을 한 무허가 업체가 적발됐다. 유통기한이 일주일이나 지난 생닭을 대량으로 조리해 판매하면서도 스무 명이 넘는 종업원을 두고 버젓이 영업을 해 왔다는데.. 이러한 불량 음식을 사먹은 피서객들은 식중독에 걸리는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불량 음식과의 전쟁! 하지만 적발되더라도 벌금형에 그치고, 대부분 치고 빠지는 1회성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단속마저 쉽지 않은 상황. 게다가 무허가 업체뿐 아니라 바닷가 인근 중국집, 횟집 등 유허가 업체의 위생상태도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데.. 여름 한철 장사를 위해 양심을 버린 사람들! 여름 바닷가를 위협하는 불량음식의 실태를 취재했다.

[고진맛래]
30m 바다의 맛! 해삼 물회 & 땀으로 키우는 우렁이 정식
▶매일 새벽, 시커먼 복장으로 바다 한가운데 뛰어드는 한 남자! 이유를 물으니 음식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라는데~ 직접 잡은 해삼, 멍게, 성게를 중심으로 철마다 달라지는 7-8가지 해산물이 가득 담긴 해삼 물회! 수심 30m의 깊은 바다로 들어가 하루 6시간씩 물질을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직접 잡은 해산물로 물회를 만드는 것이 주인장의 철칙이란다. 신선함에 푸짐함까지 더해진 바다의 맛보러 가보자!
▶우렁이 된장, 우렁이 무침, 된장찌개까지~ 상다리 휘어지는 우렁이 정식이 단돈 6천원! 저렴한 가격에 신선함까지 더한 이 집만의 비결은 다름 아닌 비닐하우스? 식당 옆 1300평 비닐하우스에서 우렁이와 유기농 채소를 직접 키우는데, 매일 새벽 우렁이 먹이를 주는 것과, 쌈 채소들을 수확하는 건 필수 작업. 게다가 직접 담근 된장은 무려 네시간을 가마솥에 끓여서 중탕시키니~ 정성이 보통이 아니다. 도망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푸짐한 우렁이 정식을 소개한다. 

[전원 속으로]
통마람 정원에서
앞마당에 서면 산꼭대기가 병풍처럼 둘러있고, 발아래로 산안개가 피어오르는 해발 860미터 강원도 홍천의 통마람마을. 그곳을 11년째 지키고 있는 김영수(72세) 임호묵(72세) 부부를 만난다. 젊은 시절 중병을 얻어 생을 포기하고 통마람을 찾았다는 할아버지는 3년 만에 병이 호전되어 다시 도시로 나갔단다. 그렇게 도시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11년 전 다시 통마람에 둥지를 틀었다. 욕심내지 않고 비교하지 않으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노부부. 생을 다시 시작하게 해준 제2의 고향 통마람에서 땔감 주워 장작 불 때고, 직접 푸성귀를 가꾸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전 국민 교통안전 프로젝트 '딱 절반']
 교통사고 유자녀 서희의 특별한 외출
전 국민 교통안전 프로젝트, 그 열두 번째 이야기! 10년 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든든했던 아버지를 잃어버린 서희네 가족. 힘겨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찾기 위해 씩씩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어딘가로 떠날 준비로 분주해 보이는 서희와 예운이. 같은 아픔을 가진 유자녀들과 함께하는 캠프에 간다는데~ 서로의 상처를 나누고 치유해 주는, 그 따뜻한 공간에 교통안전 딱~절반 팀이 함께한다.

[화제]
 4층 난간을 활보하는 강아지?  
도심의 한 주택가. 이곳에 4층 난간을 활보하는 강아지가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 달려간 제작진. 언뜻 보기엔 평범한 4층 건물, 게다가 강아지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는데.. 얼마나 지났을까~ 4층 난간에서 포착된 수상한 움직임! 그 정체는 다름 아닌 강아지?! 보통 개라 하면 땅에 발을 딛고 살아야 하는 법. 하지만 이 녀석은 다르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유유히 난간을 걸어 다니는 것은 물론 고개를 내밀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여유까지~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 순간의 실수에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여유만만 한 강아지. 대체 녀석은 무엇 때문에 4층 난간에 올라가 있는 것인지~ 난간 타는 개, 반디의 특별한 일상을 소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