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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8.10 (월)
ㆍ시끄럽다 한마디에 살해?
ㆍ평등은 있고 자유는 없다? 
ㆍ자장면 국물을 마셔라!
ㆍ슬로우 푸드 다이어트!
ㆍ새벽 5시면 수상해지는 마을 
ㆍ위험한 해변, 위험한 사람들! 

[현장 1]
무서운 이웃! 시끄럽다 한마디에 살해?
창원일 한 다세대 주택에서 소음 시비 끝에 이웃주민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6일 오후. 옆집의 부부싸움 소리가 시끄러워 항의를 하다가 참견 말라고 짜증낸 것에 격분, 화장실에 가던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처럼 소음분쟁이 극한 충돌로 이어진 사건은 올 들어 보도된 것만 8건. 소음 분쟁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관계부처에서는 소음 피해 정도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어려워 강제 규정을 둘 수 없다는 입장.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의 소견과 실험을 통해 소음을 둘러싼 분쟁의 실태와 그 원인을 파헤쳐보고, 해결법을 모닝와이드가 취재했다.

[아주 수상한 맛집]
평등은 있고 자유는 없다? / 자장면 국물을 마셔라!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알다가도 모를 식당 하나. 평등은 존재하되 자유는 없다? 문 열기 전부터 길게 늘어선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 식당. 하지만 문 여는 시간인 오후 6시 전엔 아무도 들어갈 수 없다. 친척이든, 아들이든, 제아무리 높은 사람이 와도 이 식당에선 누구나 순서대로~ 줄을 서야 한다. 먼저 들여보내는 법은 절대~ 없단다! 드디어 6시. 줄 선 손님들 하나씩 들어가는데~ 이때부터 손님들에겐 자유가 없다. 메뉴는 삼겹살과 돼지껍질! 양과 메뉴는 주인장이 지정해주고. 술 한 병은 무조건 먹어야한다. 자유는 없지만 맛은 있기에 오늘도 붐비는 식당으로 가보자.
■누구나 추억 하나쯤 갖고 있는 자장면. 하지만 이 동네 사람들이 떠올리는 자장면의 추억은 색다르다. 술 먹은 다음날, 혹은 출출한데 속은 쓰릴 때~ 바로 아침해장으로 자장면을 찾는다는 사람들. 그들이 찾는 자장면은 다름 아닌 우동과 자장면을 섞었다는 "우짜"! 퓨전음식인가 싶지만 이 마을에선 확실히 50년 전통을 가진 추억의 음식. 자장면을 우동국물에 말아 추억을 반찬삼아 먹는단다. 멸치로 맛을 낸 할머니표 우동국물, 그리고 일찍부터 끓인 자장, 그날그날 들어오는 삶은 면. 정성까지 어우러져 추억의 맛을 전해준다. 올여름, '우짜' 한 그릇 먹고 신나게 웃자!

[5kg 가볍게 삽시다!]
슬로우 푸드 다이어트!
한국인 하면 떠오르는 말 중 하나, ‘빨리, 빨리!’ 촌각을 다투는 업무와 일상, 성격 급한 한국의 2~30대에게 패스트푸드는 마음 맞는 친구와도 같은 존재! 그러나 이렇게 빨리 빨리 한 끼 때우기에 길들여진 입맛이 건강과 비만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문제는 비만과 심혈관계 질환의 주원인인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건강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 패스트푸드인 햄버거에는 트랜스지방이 많이 감소했지만, 포화지방은 여전히 1일 허용치를 넘어선다! 올해 서른한 살 김기태 씨, 174cm에 90kg! 평소 바쁜 업무로 패스트푸드를 즐겼다. 부장님보다 넉넉한 뱃살을 자랑하던 그가 6개월 만에 20kg 감량에 성공한 비결은 바로 패스트푸드를 멀리한 것! 그만의 다이어트 비법은 바로 슬로우 푸드다. 그만의 초간편 슬로우 푸드 조리법을 공개하고 그 활용법도 알아본다

[화제]
 새벽 5시면 수상해지는 마을 (여름을 이기는 힘! 애호박)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애호박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철 대표 채소 애호박! 한창 수확 중인 강원도 화천의 농가를 찾았는데~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새벽 5시부터 애호박 수확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이른 새벽부터 서두르는 새벽이슬 맞고 자란 애호박이 수분도 많고 속이 꽉 차 가장 싱싱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딴 애호박은 다음날 아침 우리 식탁에 오른다고 하니 싱싱함과 영양가가 도망갈 틈이 없다. 비타민, 당질, 칼륨 등이 풍부한 애호박은 여름철 건강지킴이 1등 공신! 특히 애호박에 풍부한 비타민 A와 C는 항산화 능력을 증가시켜 피로회복을 도와준다고. 지치고 힘든 여름~ 피로는 날리고 건강은 지켜주는 애호박을 만나보자.

[현장 2]
 위험한 해변, 위험한 사람들!
작열하는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해변의 열기! 하지만 유쾌한 피서지 분위기 흐리는 반갑지 않은 사건 사고도 많아진다. 집 떠난 즐거움에 새벽까지 술판은 기본, 서로 언성 높여 다투는 데다 폭력사건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심지어 성폭력 사건까지 발생한다. 그래서 가장 바쁜 건 여름 경찰서. 각종 사건사고 해결하느라 잠시도 조용할 틈이 없다. 경찰에서는 아예 7, 8월 담당부서까지 따로 만들었을 정도. 밤 10시부터는 신고 때문에 전화가 마비될 지경!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위험한 해변, 그 실태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