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8.11 (화)
ㆍ충격! 아기를 버리는 엄마들 ㆍ30년 외고집 양푼 찜 갈비 ㆍ땅 속에 폭포가 있다? ㆍ마늘로 여름을 잡자! ㆍ피부 되살리는 묘약,‘아몬드! ㆍ두 번 죽어야 했던 남자 [현장1] 충격! 아기를 버리는 엄마들 지난 5일, 경남 마산의 한 골목길에서 갓 태어난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놀랍게도 시신은 플라스틱 세제통 안에 탯줄과 함께 담겨있었다. 며칠 뒤 검거된 아이 엄마는 25세의 미혼모. 출산사실을 들킬까봐 자신의 집 앞 도로변에 내다버린 것. 최근 이렇게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아이를 버리는 비정한 엄마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으로 아이를 거래하는 카페까지 등장해 충격을 더하고 있는데~ 이 사이트에서는 입양을 보내려는 미혼모들과 불임부부사이에서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입양기록이 남지 않아 완벽한 친자관계를 만들 수 있기에 불임부부들에겐 결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인 셈. 죄의식 없이 아이를 버리고 심지어 팔기까지 하는 비정한 모정, 그 실태를 취재했다. [천하일미외고집] 내 허락 없인 못 낸다! 30년 외고집 돼지갈비찜 무더운 여름, 찜갈비 하나로 사람들 입맛 확실히 사로잡은 이가 있으니~ 30년 경력의 진영기(69세) 할아버지. 날마다 문전성시인 이 집의 비결은, 매콤한 찜갈비만큼 호되게 매운 주인장 호통! 고기 들이는 것부터 손질, 육수 뽑는 것까지 손수 하는 건 물론, 모든 일을 진두지휘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주인장. 덕분에 창업 멤버인 종업원은 물론 20년 경력의 딸, 아들까지! 할아버지만 떴다~ 하면 긴장 모드 돌입! 할아버지의 날카로운 검열 후, ‘됐다!’는 말이 떨어져야 비로소 다음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단다. 30년 찜갈비 인생, 색깔만 봐도 양념이 잘됐는지를 파악하고 칼질 각도만 봐도 고기 손질을 짐작하다 보니, 그의 ‘됐다!’ 소리에는 30년 노하우와 맛, 고집이 담겨 있다고. 주인장의 말이 곧 법!! 30년 ‘됐다’ 고집 속에 담긴 깊은 맛~ 양푼 찜 갈비! 지금 바로 만나보자. [추적!대한민국1% ] 땅 속에 폭포가 있다? 선택받은 사람들만 들어가는 바위가 있다?! 소문 듣고 찾아간 곳은 전남 화순. 겉으로 봐선 그저 평범한 바위일 뿐인가 싶었는데 40cm정도의 좁은 구멍이 발견됐다! 그렇다면 이 좁은 틈 안에 비밀이 있을까. 워낙 틈이 좁아 들어가려면 허리둘레 측정은 기본~ 한 여름 때 아닌 긴 소매 옷 착용은 필수란다. 때문에 엄격한 출입심사를 통과한 몇몇 사람들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웬만한 극기 훈련 뺨 칠 정도! 100미터에 달하는 좁은 길을 따라 내려가니, 정체를 드러내는 건 거대한 동굴?! 신비로운 종유석이 눈길 사로잡고, 동굴 끝엔 시원한 폭포가 그 자태를 드러낸다. 시원한 물줄기에 냉수마찰하면 3년 묵은 더위도 가신단다. 게다가 ‘불상’모양의 신비한 종유석은 마을 사람들 시름 잠재워주는 기도처 역할까지 한다. 고생 끝에 만난 동굴 속 대한민국 1%. 그 황홀경 속으로 함께 빠져보자. [여성이행복해지는정보] 마늘로 여름을 잡자! 더위와 자외선에 기력이 쇠해지는 건 물론 봄철 싹텄던 생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이럴 때 원기회복은 물론, 젊음까지 책임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마늘! 마늘 마니아 박미정 주부는 마늘 팩으로 피부 건강을 챙기고 마늘 음식으로 노화까지 예방한단다. 이렇게 좋은 마늘, 조리하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 그 마늘 찾아간 의성에서 발견한 건 자연 발효, 숙성시킨 흑마늘! 암 예방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데~ 여름철 보양, 제대로 해주는 마늘에 대해 알아보자! [新 생활백서] 여름 망가진 피부 되살리는 묘약,‘아몬드! 휴가철 맞아 뜨거운 태양 아래 매끈한 S라인 뽐내고 나니, 남은 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망가진 피부 뿐! 진정한 몸짱의 완성은 매끈한 피부에 있다고 하질 않는가! 여름 푸석푸석하게 망가진 피부를 촉촉하고 뽀송뽀송하게 되돌릴 비법이 시급한데~ 여름에도 건강 피부로 소문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묘약이 있으니, 바로 아몬드! 고소한 아몬드를 먹는 것도 모자라 온몸에 발라 톡톡히 효과를 봤단다. 아몬드엔 실제로 항산화-항노화 비타민인 비타민 E의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도움 주는 식품. 여름, 망가진 피부를 되살리는 묘약, 아몬드의 특별한 변신을 만나보자. [현장2] '제 이름을 찾아 주세요.' 두 번 죽어야 했던 남자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죽은 사람으로 살아야 했던 기구한 30대 청년! 두 살 무렵, 친부에 의해 버려진 성성일씨. 그 후 입양 보호소에서 손모씨의 집으로 입양돼, 이미 죽은 손씨의 막내아들 호적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하지만 양부와 그 가족들은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성씨를 노예처럼 부리며 폭행을 일삼았다. 그 사이 성일씨의 본래 호적은 친할아버지에 의한 '사망신고'로 사라졌다. 그나마 다행히 몇 년 전 친어머니와 상봉해 평범한 삶을 살던 성일씨. 하지만 양부가 사망하자 문제가 불거졌다. 손씨 가족들이 동생은 이미 죽었다며 '사망신고'를 낸 것. 죽은 자의 이름으로 살아온 30대 청년의 이야기를 모닝와이드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