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8.21 (금)
ㆍ故 김대중 전 대통령 마지막 모습 ㆍ바다보다 위험한 죽음의 하천 ㆍ손으로 뜯어주는 황기족발 ㆍ사부랑골 의리부부 ㆍ교통사고 딱 절반~ 우측보행! ㆍ밤마다 메아리가 들리는 휴게소?! [현장1]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마지막 모습 [현장2] 제주 실종 주부 변사체로 발견! 지난 7월 31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후 실종된 제주 30대 주부 문 모씨가 실종 18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문 씨의 사체가 발견된 곳은 도로에서 20m 떨어진 소나무 숲. 발견 당시 자루에 씌워진 채 솔잎과 나뭇가지로 덮여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후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해결의 가장 중요한 단서는 바로 CCTV와 휴대전화! 실종 당일 새벽, 문 모씨가 알고 지내던 A씨와 만나는 장면이 집 앞 편의점 CCTV에 찍혔던 것. 평범한 가정주부의 실종과 죽음. 사건의 전말을 취재한다! [현장3] 바다보다 위험한 죽음의 하천 최근 3년간 물놀이 도중 사망하거나 실종된 휴가객 450여명. 여름철 하루 평균 3명 이상이 실종 또는 사망한 것! 막바지 불볕더위 속에 전국 곳곳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해수욕장 인명사고가 절반 이상 감소한 반면, 하천에서의 인명사고는 점점 늘고 있다. 물놀이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하천 사고. 문제는 매년 사고가 일어났던 지점에서 또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 많은 피서객이 찾는 홍천 강에서는 올 여름, 작년보다 2배나 많은 18명의 물놀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얕은 수심의 잔잔한 하천에서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바다보다 위험한 죽음의 하천. 그 구조적 원인을 알아보고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예방법을 모색해 본다. [고진맛래] 손으로 뜯어주는 황기족발 자고로 족발이라면 통뼈 위에, 칼로 얇게 썰어낸 살코기가 정갈하게 올려 있는 모양새가 기본~ 그런데! 이 족발은 살코기를 쭉쭉 찢어 나온 모습이 마치 닭고기나 수육을 연상시킨다. 알고 보니 이 집 족발은 주인장이 솥에서 막 건져내 직접 손으로 뜯어서 주는 것! 손으로 뜯을 정도로 부드러운 족발의 비밀은 황기. 황기를 넣어 누린내와 기름기를 잡고, 영양까지 더한 새로운 족발 맛 보러 함께 가보자. [전원 속으로] 사부랑골 의리부부 물이 많이 나 예부터 무낼마을로 불리는 강원도 정선의 심심산골. 수풀 우거진 무낼마을에서도 볕이 잘 든다하여 이름 붙여진‘사부랑골’에 55년을 함께 산 노부부가 있다. 온 동네 달랑 세 가구뿐인 산골에서 밭가는 소 누렁이는 노부부의 유일한 가족이자 말동무. 산비탈 땅 맨손으로 돌 골라 일군 만 이천 평 밭에는 온갖 푸성귀가 자라고, 외지 사는 삼남매 보내줄 생각에 옥수수며 고추를 따는 노부부의 손길은 바쁘기만 하다. 허리 아픈 남편을 대신해 밭일을 하는 할머니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함께 밭일을 돕는 의리파 할아버지. 끈끈한 황혼의 정을 나누는 사부랑골 노부부를 만나보자. [전 국민 교통안전 프로젝트 '딱 절반'] 교통사고 딱 절반~ 우측보행! 교통사고 딱 절반~ 그 열네 번째 프로젝트! 대한민국에서 88년 동안 지켜오던 좌측보행. 그 속에 숨겨진 위험요소를 파헤쳐 본다! 보행 시 충돌의 위험성, 지하철 개찰구에서의 혼란, 차와 보행자가 마주보게 되는 구조 때문에 높아지는 사고율 등 그 동안 몰랐던 위험이 가득한 좌측보행. 우측보행으로 바뀐다면,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충돌 횟수와 심리적인 부담감 또한 감소된다는데~ 전 국민 안전을 위한 우측보행 프로젝트! 지금부터 시작한다. [화제] 밤마다 메아리가 들리는 휴게소?! 강원도 산골에 자리 잡은 한 휴게소. 인적조차 드문 이곳에 밤마다 들리는 수상한 메아리!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문제의 휴게소를 찾았는데~ 근처에 다다르자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듯한 목소리! 산 전체에 울려 퍼지는 소리에 등골이 오싹해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지경. 용기를 내 휴게소를 찾아갔는데~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연신 누군가를 부르는 아저씨를 발견했다! 그리고 잠시 후, 휴게소 한쪽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고라니?! 밤마다 들여오던 메아리는 바로 고라니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 생김새는 고라니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강아지. 휴게소의 별난 고라니와 아저씨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