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302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8.27 (목)
ㆍ206번 운전면허 필기시험 합격?!
ㆍ손맛 하나로 빚은 대박
ㆍ미스터리 게의 정체?!
ㆍ행복도시, 그린시티 ‘세종’ 
ㆍ아빠와 두 아들의 여행기
ㆍ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용의자 검거!

[현장1]
질 낮은 수입 멸치, 명품 둔갑해 10억 유통!
지난 24일,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 들여온 멸치를 국내산 햇멸치로 둔갑시켜 종교단체나 학교, 국내 유명 시장에 유통한 일당이 붙잡혔다. 국내 유명 산지의 스티커를 상자에 붙여 몇 백 원도 안 되는 멸치를 1만 원으로 속여 판 일당. 그렇게 유통한 멸치의 양만 무려 20톤! 10억 가까운 이익을 챙긴 셈이다. 하지만 이 멸치는 부패 정도가 심해 곰팡이가 슬고 돌이 씹히는 등 동물 사료에나 쓰일 법한 멸치. 게다가 유명 산지에 어장을 가진 것처럼 명함까지 만들어 소비자들을 속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덜미를 잡힌 저질 수입 멸치의 불법 유통의 실체, 밀착 취재했다. 

[미스터리 그 곳]
206번 만에 운전면허 필기시험 합격?!
생활에 밀접한 데다 취득이 손쉬워 국민자격증이라 불리는 운전면허. 그런데 무려 206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있다! 지난 7일, 65점으로 필기시험에 합격한 주인공은 강원도 태백에서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홍종옥(65세) 할머니. 면허 따는 데 걸린 시간만 10년에 접수 비용 120여 만 원, 그리고 도전 206번만의 쾌거다. 틈 날 때마다 공부를 해 온 탓에 가게 안엔 너덜너덜해진 응시원서와 낡은 문제집이 가득한데~ 놀라운 건 할머니가 정규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것. 그런 할머니가 운전면허를 공부하면서 한글까지 깨치게 됐단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실기시험이라는 또 하나의 벽이 남았다! 과연 10년의 도전은 순조롭게 끝날 수 있을지~ 205전 206기, 집념의 할머니를 만나본다.

[세상에이런Money!]
손맛 하나로 빚은 대박
잘 만든 된장 하나, 열 음식 안 부럽다는 오늘의 주인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된장이요, 가장 귀한 것도 역시나 된장이라는데~ 그야말로 된장에 푹 빠진 된장예찬론자 박영숙씨는 전통방식으로 된장을 직접 담가 판매한다. 남다른 열정덕분인지 지난해엔 된장 하나로 1억 5천만 원의 대박을 맞았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마당으로 달려가 장독부터 닦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박영숙 씨. 이렇게 자식처럼 아끼고 어루만져줘야 장도 잘 익는단다. 이런 남다른 정성덕분에 진한 된장 맛 역시 일품!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담근 된장 맛이 소문나면서 된장을 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도 적지 않다. 달빛 아래에서도 된장을 담글 정도로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는 그녀. 된장과 함께하는 희로애락 이야기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화제]
행복을 부르는 도시, 그린시티 ‘세종’
우리나라 사람 중 80%는 거주하는 도시의 주거환경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주거란,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기대에 발맞춰 ‘행복도시’가 만들어진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이 충남 연기․공주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녹지공간이 무려 52% 달하는, 그야말로 누구나 꿈꾸는 도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하며, 빗물을 모아 조경용수로 이용하게 될 그린시티. 국민이 직접 이름 지은 행복도시 ‘세종’, 그 싱그러운 현장을 만나본다.

[아빠 어디가?]
완벽주의자 아빠와 두 아들의 남해-하동 여행기 
회사생활 15년간 지각, 결근 한 번 하지 않았다는 철두철미한 아빠! 엄마의 손 없으면 아무 것도 못 하는 두 아들! 아빠는 나약한 두 아들이 불만이고, 아이들은 완벽주의자 아빠가 어렵기만 하다. 이 삼부자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떠난 1박 2일간의 특별한 여행.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남해 문항마을. 그물도, 낚싯대도 아닌 손으로 농어, 숭어 등을 잡는 개매기 체험을 통해 삼부자는 한결 더 가까워진다. 다음날, 하동 녹차 밭에서 녹차를 따며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삼부자. 마지막으로 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불일폭포에 올라 앞으로의 각오까지 다지는데~ 완벽주의자 아빠와 아이들의 친해지기 프로젝트! 그 특별한 여행을 함께한다. 

[현장2]
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용의자 검거!
지난 25일 밤, 故 최진실 씨 유골함 절도의 유력 용의자가 긴급 체포됐다. 용의자는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40대 가장 박모씨. 사전답사와 증거인멸, 우회도주로 이용 등 치밀한 수법으로 경찰을 농락한 박 씨. 그러나 그가 범행을 결심한 이유는 더더욱 모두를 경악케 했는데~ 꿈에 故 최진실 씨가 나타나 꺼내달라고 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하지만 결국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 화면 공개에 따른 제보와 휴대전화 위치 및 통화내역, 도주로 폐쇄회로 화면 분석으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사건의 전모와 그간의 사건일지를 긴급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