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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9.01 (화)
ㆍ91세 채할머니의 외고집 함흥냉면
ㆍ8남매네 막내 태어나던 날~
ㆍ건강 비결, 식초의 힘!
ㆍ이스라엘 골목 대탐험
ㆍ고급주택을 노린 주부!

[천하 일미 외고집]
8개월만 맛본다! 91세 채할머니의 외고집 함흥냉면
외관부터 녹록치 않은 세월을 자랑하는 장승포의 한 냉면집. 일제시대 때 병원이었던 이 낡은 건물은 현재 냉면가게로 쓰이고 있는데. 6.25때 피난 온 채후남 할머니(91세)가 바로 이 냉면가게의 주인이다. 고향 함흥에서 냉면가게를 했던 어머니의 손맛을 전수받아 ‘함흥냉면’집을 낸 할머니. 전통 함흥 맛을 고집하며 91세가 된 지금까지도 가게를 지키고 있다. 자신이 직접 비벼야 양념과 면이 조화를 이룬다는 지론 때문에 50년 동안 냉면 한 그릇, 한 그릇 직접 손으로 비벼 손님상에 올린다고. 게다가 여름장사보다 손님이 비교적 적은 겨울엔 혹여 장사욕심으로 그 전날 남은 재료들을 사용할까봐 아예 가게 문을 닫아 버린단다. 그렇다보니 할머니의 함흥 냉면집 문 닫기 얼마 안 남은 9월, 10월엔 단골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는데~ 세월이 비켜 간 할머니의 변함없는 50년 손 맛! 지금부터 만나보자.

[화제1]
8남매네 막내 태어나던 날~
작년 크리스마스, 큰 웃음을 선사했던 거제도 7남매 가족! 기분 좋은 뉴스가 있다는 소식에 8개월 만에 거제도를 다시 찾았다. 그 기쁜 소식은 며칠 후면 기다리고 기다렸던 여덟째가 태어난다는 것! 그런데 출산예정일을 하루 앞둔 늦은 밤, 갑자기 산통이 시작된 엄마.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가고, 작년 겨울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빠도 아픈 몸을 이끌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다행히 산통이 시작된 지 3시간 만에 무사히 여덟째 아이, 예쁜 공주님이 탄생했다! 한편 집에선 엄마와 여덟째를 위한 아이들의 환영 파티 준비가 한창이다~ 8남매네 막둥이 태어나던 날, 그 시끌벅적한 현장을 함께한다. 

[여성이 행복해지는 정보]
건강 비결, 식초의 힘!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늘 축 처져 있던 아빠를 힘이 불끈 쏟는 슈퍼맨 아빠로~! 집안일을 조금만 해도 피로를 빨리 느꼈던 엄마를 아무리 뛰어도 지치지 않는 원더우먼으로~! 게다가 자주 배탈을 앓았던 아들에겐 설사와 안녕을 고하게 한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데~ 이렇게 1년 사이에 가족을 건강하게 만든 비결은 바로 식초! 식초는 피로회복은 물론 간과 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몸에 좋은 식초 그냥 먹으면 될까? 그건 모르시는 말씀! 식초를 마시는 데에도 다 방법이 있다는데~ 식초를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 집에서 직접 담그는 방법까지, 식초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화제2]
이스라엘 골목 대탐험

[현장]
7살 딸까지 동원?! 고급주택을 노린 주부
지난 30일, 고급주택을 노려 월세 사기를 친 40대 주부가 검거됐다. 피해자 이씨는 40대 한 여성과 월세계약을 했다. 이 여성은 이사 전 집 내부공사를 하고 싶다며 현관 비밀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했고, 집주인 이 씨는 아무 의심 없이 비밀번호를 가르쳐줬다. 그러나 나흘 뒤 이 여성은 집안에 있던 이 씨 소유의 가구와 오디오 등 3000여만 원 상당의 고가품들을 모조리 들고 가버렸다! 그녀의 사기행각이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 인테리어 업자는 수표로 결제한다는 말에 속아 미리 잔액을 보낸 상태였고. 주방용품업자는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외상으로 배달한 상태였다. 13살 아들은 물론, 7살이 된 딸까지 같이 다니며 단란한 가족모습을 보여줬기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는 피해자들. 아이들까지 동원해 치밀하고 대담한 수법으로 집안을 싹쓸이한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