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9.03 (목)
ㆍ자판기 커피 식중독균 득실! ㆍ행운을 주는 사나이?! ㆍ취미 하나가 불러온 3억의 대박 ㆍ연예인 지망생 딸의 여행기 ㆍ국화향 남기고 떠난 배우 [현장1] 자판기 커피 식중독균 득실! 단돈 1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자판기 커피! 간편할 뿐 아니라 가벼운 주머니 사정까지 살필 수 있어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최근 서울시가 자판기 판매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냉커피와 율무차의 경우, 절반가량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유해 세균이 검출됐는데... 세균이 검출된 이유는 불결한 위생상태 때문! 제작진이 직접 자판기 위생 점검에 나선 결과, 이물질과 먼지로 가득한 자판기부터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자판기, 심지어 사용했던 종이컵을 다시 넣어놓은 곳까지! 위생 상태가 엉망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계 내부는 매일 한 차례 이상 세척을 하는게 원칙이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은 물론, 위생 점검은 1년에 고작 1번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세균으로 득실한 자판기 커피! 그 위생 상태를 취재했다. [미스터리 그 곳] 행운을 주는 사나이?! 행운을 드립니다~ 여러분께 드립니다~ 사람들에게 행운을 나눠주는 사나이가 있다?! 정체불명의 남자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대구의 한 대학교. 만나는 사람마다 노란 봉투를 건네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받는 사람 모두 싱글벙글~ 대체 뭐가 들었나 보니, 바로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네잎클로버! 네잎클로버를 찾아 헤맨 지 30년, 지금까지 2만 개가 넘는 네잎클로버를 모았다는 이중달 할아버지. 그중 매년 천 개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어, 행운전도사로 불린다고. 최근엔 네잎클로버를 돌이나 조개껍데기에 붙여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있단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한 두 개도 찾기 힘든 네잎클로버를 어떻게 그토록 많이 수집할 수 있었을까? 네잎클로버 찾기의 달인, 이중달 할아버지를 만나 그 미스터리를 밝혀본다. [세상에 이런 Money!] 취미 하나가 불러온 3억의 대박 취미 하나로 연매출 3억 원에 달하는 대박을 맞은 주부가 있다? 그저 즐겨 하던 일 만으로 오늘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최윤정씨! 그 사연이 궁금한데~ 아주머니는 나무로 된 가구를 제작하고 거기에 그림을 그려 꾸미는 작은 공방을 꾸리고 있는 대박 사장님. 3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가정주부였단다. 하지만 딸의 방을 예쁘게 꾸며주기 위해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그 솜씨가 여기저기 소문이 나면서 만들어 팔라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결국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사업을 시작한 후, 그녀의 솜씨를 배우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올라오는 다른 주부수강생들 덕에 이제 최윤정씨는 대박사장님에 이어, 전국구(?) 선생님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작은 취미하나로 주부에서 대박사장님이 되기까지~ 그녀의 활기찬 성공스토리!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아빠 어디가?] 낚시광 아빠와 연예인 지망생 딸의 여행기 바쁘지도 않고, 여름휴가를 빼먹지도 않는 아빠. 하지만 문제는 언제나 여행지가 똑같다는 것! 그 이유는 바로, 아빠의 끝없는 낚시 사랑 때문~! 무조건 낚시가 가능한 곳으로만 가야하다 보니 휴가지는 항상 강원도 홍천이다. 언제나 낚시 도구는 차 트렁크에 구비되어 있고, 아빠가 머무는 곳은 집 아니면 낚시터. 가족들은 제발 한 번만이라도 낚시 없는 여행을 가고 싶다고 아우성이다. 특히 연예인 지망생인 막내 딸 은지는 요즘 아빠보다 더 바빠져 아빠와의 추억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는데~ 그래서 떠난 은지와 아빠! 이들의 첫 날 여행지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염전으로 유명한 신안 태평. 백사장인지 눈밭인지 온통 하얀~마을에서 직접 소금을 만들어보는 귀중한 체험을 한다. 둘째 날 들른 곳은 연꽃으로 유명한 도시 무안! 10만평 대지를 연으로 가득 메운 백련지를 둘러보고 직접 연잎을 따서 연쌈밥, 연닭백숙, 연부침개 등 연 음식들을 맛보는데~ 아빠의 낚시를 말리는 딸과 딸이 공부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아빠의 여행기를 함께한다. [현장2] 국화향 남기고 떠난 배우, 故 장진영 지난 1일, 위암 투병 끝에 짧은 생을 마감한 영화배우 故 장진영씨가 사망 전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가족도 모르게 비밀 결혼식을 올린 뒤 사망하기 4일전 서울의 한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 이처럼 그녀의 빈소엔 생전 인연을 맺은 수많은 사람들과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녀의 고교시절 담임선생님과 학교 후배들이 찾아와 빈소를 더욱 숙연하게 했는데... 이날 함께 찾아온 후배들은 故 장진영의 장학금을 받고 대학생으로 성장한 수혜자들로 그녀의 죽음을 가족 못지 않게 가슴 아파했다. 장진영 사망 그 후 전해지는 안타까운 소식들과 그 현장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