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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9.07 (월)
ㆍ4년 동안 제자 성폭행!
ㆍ고기 집에 고기가 없다? 
ㆍ절을 찾는 3만 불자?
ㆍ다섯 가지 오묘한 맛!
ㆍ자살 미스터리-그들은 왜?

[현장 1]
두 얼굴의 관장님, 4년 동안 제자 성폭행!
만 4년에 걸쳐 자신의 태권도장에 다니는 원생을 수백 차례 성폭행한 관장이 구속됐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던 관장 김모씨는 2005년부터 만 4년간 10대 제자 3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성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게다가 범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제 관계를 이용, 아이들을 협박해왔다. 파렴치한 김씨,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그의 모습은 딴판이었다. 집세도 못 낼만큼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불우아동을 위한 자선공연까지 할 정도로 따뜻한 인물이었다는 것! 도복 속에 감춰진 두 얼굴의 관장님! 그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아주 수상한 맛집]
고기 집에 고기가 없다? / 네버엔딩 밥 스토리
■작은 갯배를 타고 들어가는 해안가. 그곳에 유명한 맛 집 하나가 있다. 들어가 보니 연기가 자욱한 영락없는 고기 집~ 하지만 고기 집에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고기가 없다? 알고 보니 이곳은 유명한 생선구이 집. 생선구이하면 구워서 손님상에 나가는 게 대부분일 텐데, 이집은 싱싱한 생선을 통째로 내고 손님이 불판에 직접 구워먹는 게 특징이다. 고등어, 삼치, 임연수어, 메로 등 열한 가지가 넘는 싱싱한 생선이 불판위에 한 가득! 탄력 있는 흰 살과 짭짤한 맛의 조화. 입 안 가득 바다의 맛과 향이 맴돈다. 이 생선구이 때문에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생선구이의 명가를 찾아가본다.
■점심시간, 꽉 찬 식당 안! 후루룩~ 칼국수 먹는 사람부터, 뜨끈한 콩탕에 밥 말아 먹는 사람, 묵사발 먹는 사람, 도토리 전 먹는 사람들까지. 다 맛있어보여서 메뉴 고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고를 필요도, 주문도 필요 없다! 이집 메뉴는 단 하나! 들어는 봤나~ 칼국수 코스요리! 부드러운 콩죽으로 입맛 돋우면 고소한 도토리 전, 시원한 묵사발, 순대까지 끊임없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콩탕과 밥, 바지락으로 국물을 낸 칼국수까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다. 양도 듬뿍! 맛은 상상 그 이상! 마지막에 나오는 감자떡은 다 못 먹고 집에 싸간다는데~ 푸짐하고 정 넘치는 맛 집으로 함께 가보자. 

[사건 사고 X-파일]
매일 아침 절을 찾는 3만 불자가 있다?
매일 아침 7시면 하루도 빠짐없이 절을 찾는 3만 불자가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강원도의 한 사찰! 이곳에 매일 아침 3백도 아닌 3만 명의 불자가 찾아온다는데~ 불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물고기? 바닷물고기가 수심 1m도 안 되는 해안에 몰려오는 것도 신기한데, 해마다 그 수가 늘어 지금은 물보다 고기가 많은 해안으로 유명해졌다. 더욱 신기한 건 아침 7시면 절을 찾았다가 저녁 7시면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것. 그래서 이곳 불자들은 이 물고기를 불심이 깊은 것으로 믿고 있다. 이 물고기들은 7년 전 민간, 축생, 어류 위패를 모시고 수륙제를 지낸 뒤 몰려들기 시작했다는데~ 물고기가 몰려드는 이유가 정말 불심과 관계가 있을까? 해안가에 모여드는 바닷물고기의 정체와 그 신비한 현상을 파헤쳐본다.

[농산물 대탐험 푸드 +a]
다섯 가지 오묘한 맛, 오미자! 
작은 열매 하나에 맵고, 쓰고, 짜고, 달고, 신맛까지 다 들어있는 오미자. 요즘 한창 수확 중인 오미자 찾아 경북 문경으로 향했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오미자 따는 재미에 푹 빠진 농민들. 그들 힘 돋워주는 보약이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오미자. 오미자 밥, 오미자 우린 물은 자연산 피로회복제란다. 이렇게 몸에는 좋지만 오묘~한 맛 때문에 어린이들이 먹기는 쉽지 않은 오미자. 하지만 오미자 없인 하루도 못 산다는 네 살배기가 있다?! 늘 오미자를 달고 사는 아이 덕에 부부도 덩달아 오미자 마니아가 됐다는데~ 간단하고 다양하게 오미자 즐기는 방법부터 오미자의 효능까지~ 지금 공개한다.

[현장 2]
일가족 연탄가스 자살 미스터리-그들은 왜? 
지난 1일 오전, 대구의 한 식당에서 일가족이 연탄가스에 중독돼 남편과 아들이 숨지고, 부인은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방안에는 연탄불을 피운 것으로 보이는 화덕과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 그리고 그 돈으로 화장을 해 달라는 쪽지가 놓여있었다. 여타의 자살사건과 비슷해 보이지만 풀리지 않는 의혹이 있다. 자살동기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없었다는데~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일가족 자살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