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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9.09 (수)
ㆍ주택가, 황당 좀도둑의 정체는?!
ㆍ맛,영양 만점! 국민생선 '고등어'
ㆍ안도 소라잡이 부부
ㆍ환절기, 면역력을 높여라!
ㆍ아홉 살 나은이를 찾습니다!

[X-파일]
주택가, 황당 좀도둑의 정체는?!
한 달 전부터 출몰한 좀도둑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는 경기도의 한 빌라! 문제의 좀도둑은 햇볕에 널어놓은 농작물이나 음식을 주로 훔쳐 간다는데~ 미끼를 놓고 기다린 끝에 드러난 좀도둑의 정체는, 다름 아닌 빌라 3층에 사는 오리, 오순이! 세 자매와 함께 밥도 먹고, 잠도 자는 건 물론, 아이들이 가는 데라면 마트든 공부방이든 무조건 따라간다. 밖에서 놀다 아이들을 놓쳐도 꼭꼭 제집을 찾아와 문을 열어달라며 울어대는~ 신통방통한 오순이와 세 자매의 좌충우돌 동거스토리가 시작된다.

[제철 제 맛]
맛도 영양도 만점! 국민생선 '고등어'
경주 감포엔 9월이 되기 무섭게 낚시꾼들이 몰려든다. 그 이유는 바로 등 푸르고 속 붉은 고등어 때문! DHA와 EPA를 다량 함유한 고등어는 뇌의 발달과 활동을 촉진시키고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9월 초부터 시작된 고등어 낚시. 한 번에 세 마리는 기본, 많게는 다섯 마리까지 올라오니 고등어 낚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즉석에서 먹는 고등어회는 낚시의 재미 중 하나! 성질이 급해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맛보기 쉽지 않은 고등어 회는 둘이 먹다 하나가 사라져도 모를 진미란다. 손맛에 한번, 담백한 회 맛에 또 한 번 반한다는 고등어 낚시! 여기에 잘 익은 김치와 깻잎이 만난 고등어묵은지조림은 사람들 입맛 사로잡는 일등 메뉴! 국민생선 고등어의 참맛을 느껴보자!

[바다마을 사람들]
안도 소라잡이 부부
전남 여수 끝자락에 자리한 섬, 안도. 이곳에 소라를 잡으며 삶을 꾸려가는 이주행(51세) 문미경(49세) 부부가 산다. 동도 트지 않는 새벽, 직접 잡은 소라며 고동을 챙기는 부부의 손길이 분주하다. 오늘은 일주일에 단 하루, 모아놓은 소라와 고동을 팔러 여수에 나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야무진 손길을 가진 부부의 소라는 인기가 많아 오늘도 다 팔렸다. 그리고 잠시도 쉬지 않고 다시 바다로 나가는 부부. 이런 부부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공부하느라, 직장 다니느라 뭍에 나간 두 아들이 부모님 일손 덜어드리기 위해 안도에 들어온 것. 이렇게 자식들이 모일 때면, 홍일점 아내는 여왕이 된다. 어느덧 부모의 키를 훌쩍 넘긴 자식들을 보면 자식을 키워준 바다가 고맙다는 부부. 안도 바다에 기대어 살아온 소라잡이 부부를 만나보자.

[화제]
환절기, 면역력을 높여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 게다가 신종플루의 대유행이 예고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적당한 운동과 웃음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며 명상센터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면역력에 좋은 식단으로 직장인들의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사로잡은 구내식당도 있다.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건강보조식품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그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게 있으니~ 바로 ‘홍삼’! 실제로 6년 전부터 꾸준히 홍삼을 먹고 건강해 졌다는 현지네 가족. 직접 홍삼을 달여 마시는 건 물론, 홍삼맛장을 개발해 반찬에 응용하며 홍삼 김치까지 담가 먹는 홍삼 마니아 가족을 만나본다. 

[현장2]
아홉 살 나은이를 찾습니다!
지난 3일, 대전 보문산의 한 공원에서 사라진 9살 나은이! 엄마가 아는 사람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혼자 산책로를 따라간 아이는 실종 일주일째인 오늘까지도 행방이 묘연하다. 실종 당일을 제외 하곤 아이를 봤다는 목격자도, 공원 CCTV도 없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답답한 건 나은이가 자폐아라는 점이다. 평소 아이가 주소와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지만, 긴장하면 말을 잘 못하는지라 부모는 더 애가 타는 상황. 경찰은 실종 하루 만에 공개수사로 전환, 전담 수색 팀을 꾸려 나은이를 찾고 있다. 6만 여장의 전단지를 배포 하는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돌아오지 않는 나은이. 그 안타까운 실종사건을 긴급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