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303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9.15 (화)
ㆍ노인들 울리는 가짜 황제보약!
ㆍ30년 生돼지두루치기!
ㆍ11미터 대형 낚싯대로 잡는다?!
ㆍ가을철, 건강식품의 비밀
ㆍ아이들은 왜? 여고생 동반 투신!

[현장1]
노인들 울리는 가짜 황제보약!
지난 11일, 원가 3만원도 안 되는 저가의 건강식품을 ‘회춘 특효약’이라 속여 60여명의 노인에게 247만원에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한의원에서도 최고의 보약이라 불리는 공진단에 산삼 성분을 넣었다고 속여 “산삼이 들어간 약을 먹으면 젊어진다.”, “비싼 약을 싸게 파는 거다”라고 노인들을 현혹한 것! 이들이 서울 불광동 일대에서 일주일 동안 챙긴 돈은 무려 1억 5천만 원! 이들은 담배인삼공사와 비슷한 상호를 사용해 공신력 있는 단체인 양 선전하고, 쌀과 비누를 공짜로 나눠주는 상술을 펼치기도 했다. 이렇게 사기를 당한 노인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는데~ 노인들의 심리를 악용한 사기사건을 긴급 취재했다.

[천하 일미 외고집]
내 손을 거쳐야 진짜다! 30년 生돼지두루치기 
허기진 배 부여잡고 고기 한 점 맛보러 식당에 들어선 손님들~ 30분이 지나도록 반찬은커녕, 숟가락 젓가락 구경하기도 힘들다?! 게다가 눈앞에서 고기가 구워지는데도 침만 삼키며 일제히 주인장 눈치 보기에 바쁘다. 그 이유는 바로, 30년 넘게 고수해 온 ‘모든 맛은 내 손 끝에서 나온다!’는 주인장의 철칙 때문. 고기 올리는 건 기본! 뒤집고, 자르기까지~ 주인장 손이 집게 역할을 톡톡히 한다. 어머니들이 손으로 김치 하나 쭉~ 찢어 올려주고, 생선가시 일일이 발라 밥 위에 얹어주던 그 손맛을 못 잊어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손맛을 보이고 있다는 주인장. 게다가 나누는 정이 있어야 제 맛이 난다는 고집 때문에 족히 열서너 명은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대형 드럼통 불판까지 탄생했다는데~ 그 옛날 어머니가 손으로 한 입 떠먹여 주던 사랑 가득한 ‘손맛’이 기대되는 곳으로 함께 가보자.

[추적! 대한민국 1% ]
11미터 대형 낚싯대로 잡는다?!
한 손엔 커다란 물고기를, 다른 한 손엔 낚싯대를 들고 있는 사진 한 장!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낚싯대 길이가 무려 11미터, 건물 3층 높이다! 설마 이 11미터의 거대한 낚싯대로 물고기를 잡은 것일까? 미스터리한 낚싯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곳은 울산. 수소문 끝에 거대 낚싯대로 물고기를 잡는다는 마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들이 낚싯대를 가지러 간 곳은 대나무 숲! 알고 보니, 11미터가 넘는 대나무를 잘라 낚싯대로 사용했던 것. 낚시 바늘 크기만 해도 일반 낚시 바늘의 4배! 들고 다니기에도 벅찬 대형 낚싯대로 어떻게 물고기를 잡는다는 것인지, 또 어떤 물고기를 잡는다는 것인지.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울산의 11미터 대나무 낚시, 그리고 이 낚싯대로 잡아야 제대로 잡을 수 있다는 의문의 물고기! 대한민국 1%에서 만나보자. 

[여성이 행복해지는 정보]
가을철, 건강식품의 비밀
겨울을 대비해 가을마다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몸에 좋다고 알고 있는 식품이 무조건 몸에 좋은 건 아니다?! 보양식의 대표 주자, 장어! 그러나 먹는 사람에 따라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데~ 몸에 좋다면 일단 먹고 보자는 사람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식품도 누가, 무엇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흔히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고, 튼튼한 몸만들기에 나서보자! 

[현장 2]
 아이들은 왜? 여고생 동반 투신!
지난 12일, 두 명의 여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17살 되는 여고생 두 명이 서로의 손발을 묶은 채 18층 아래로 뛰어내린 것. 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이들은 결국 숨지고 말았다. 두 여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유달리 사이가 좋았다는 최양과 조양. 아이들의 행동에 이상이 생긴 건 올 3월! 방에 들어가면 하루 종일 나오지 않는가하면 심지어 휴대전화 받기조차 두려워했다고. 그런데! 장례식장에서 친구들이 밝힌 충격적인 사실. 두 아이 중 한명이 학교 친구들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것. 반 친구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누구 하나 나서서 말리지 않았고 담임선생님에게도 알리지 않았단다. 교실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두 여고생의 투신자살. 그 사건의 전말을 취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