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9.23 (수)
ㆍ아버지 산소가 사라졌다? ㆍ종이 위에서 핀 꽃이 있다? ㆍ가을 바다의 고소한 맛, 전어!! ㆍ여성운전자만노린'자해공갈'주의보 [현장1] 아버지 산소가 사라졌다? 때마다 찾아가 돌보던 부모님의 묘소가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여기가 아닌가?’ 돌아봐도 묘는 찾을 길이 없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18일 오전 11시경. 벌초를 하기위해 평소와 다름없이 강원도 원주의 공동묘지를 찾은 이씨는 깜짝 놀랐다. 20년 넘게 한자리에 있던 아버지 묘가 사라졌기 때문. 다른 묘는 그대로인데 아버지 묘만 감쪽같이 없어졌다. 봉분이 있던 자리는 평평하게 정리돼 있고 삽질 흔적과 석회가루가 남아있었고, 주변은 말끔히 벌초가 돼 있는 상태. 토양 상태로 보아 2, 3개월 전에 벌어진 일로 추정됐다. 대체 누가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일까? 추석을 앞두고 아버지를 또 다시 잃었다는 슬픔에 밤잠 설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가족들. 아버지 산소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 긴급 취재했다. [X-파일] 종이 위에서 핀 꽃이 있다? 종이 위에 핀 꽃이 있다?! 물기 한 방울 없는 종이에서 어떻게 꽃이 피었다는 건지~ 추적 끝에, 한 사무실의 택배 송장 위에 피어난 정체불명의 꽃 발견! 종이 위에 얼기설기 내린 뿌리, 쭉 뻗은 꽃대, 올망졸망 탐스러운 꽃잎들까지~ 게다가 꽃 한 송이의 크기가 새끼손톱 하나보다도 작다?! 발견되고 난 후부터 석 달이 지난 지금까지 죽지도 않고. 무엇보다 초반 고전을 겪던 사업도 종이꽃이 발견된 후로 술술 풀린다는데. 이 꽃의 정체는 무엇일까? X 파일에서 추적한다. [제철 제 맛 ] 가을 바다의 고소한 맛, 전어!! 전어 없이 가을을 논하지 말라! 남해 앞바다엔 가을 맞아 전어 잡이가 한창. 휘익~ 그물 던지고 기다리기만 하면 줄줄이 올라오는 전어. 살은 통통하고 뼈도 부드러운데다 지방질이 많아 고소하기 그지없다. 특히 남해 전어는 거친 해류 덕에 활동량이 많이 살이 단단해 쫄깃한 육질을 느낄 수 있다. 전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뼈째 먹는 전어회! 머리와 내장 제거하고 숭덩숭덩 썰어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 전어 논할 때 빠지면 섭섭한 음식 또 하나. 향으로 한번~ 입안에서 퍼지는 고소함으로 또 한 번 감동시키는 전어구이에, 싱싱한 전어 내장 중 위만 골라 담가 귀한 전어밤젓. 칼칼한 양념을 더해 먹는 부드러운 전어찜까지~ 가을, 고소한 전어의 참맛을 느껴보자. [화제] 강원도 농특산물 대전! 올 추석 차례상은 어떻게 차릴까? 어떤 선물을 할까?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는 어디 있을까? 고민 많은 주부들을 위해 강원도가 움직인다. 산에 가면 송이와 더덕, 바다에 가면 오징어와 명태, 푸른 들판엔 횡성 한우와 메밀, 깊은 골짜기엔 인삼과 벌꿀. 맛난 먹을거리가 가득한 강원도. 추석을 맞아 강원도를 일산으로 통째로 옮겼다. 바로 ‘강원도 한가위 큰잔치’! 명품한우의 대표인 횡성한우에서부터 황태덕장의 구수한 황태까지~ 강원도가 엄선한 먹을거리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횡성한우와 6년 근 인삼의 생산과정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일산으로 찾아온 ‘강원도’를 만나보고 추석 선물과 먹을거리 고민, 한 번에 해결하자! [현장2] 여성운전자만 노린 '자해공갈'주의보 여성 운전자만을 노려 교통사고를 내고 소액 합의금을 상습적으로 갈취한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우회전, 좌회전을 하는 차량에 살짝 몸을 가져다 대고 합의금 명목으로 소액을 요구, 최근까지 동일수법으로 170여건, 3000만원을 챙겼다. 더욱 놀라운 건 임신한 상태에서도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이 많은 사고를 당하고도 멀쩡한 피의자. 그리고 여전히 위협운전에 당할 수밖에 없는 여성운전자들. 경미한 사고는 잘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과 사고 후 쉽게 당황하는 여성운전자들을 노린 자해 공갈 사건을 밀착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