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10.13 (화)
ㆍ구직자 두 번 울린 취업사기! ㆍ정성으로 키운 맛! 시래기 순댓국 ㆍ갯벌 위를 달리는 배 ㆍ가을철 탈모를 잡아라 ㆍ살인 부른 애완견 목줄 [현장 1] '나 대기업 부장인데~' 구직자 두 번 울린 취업사기! 취업을 미끼로 구직자들을 울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 대기업 임원을 사칭해 취업을 미끼로 7개월간 수천만 원을 뜯은 임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미취업자는 물론 경력직 사원의 이직을 책임진다는 그의 말에 속은 사람은 12명! 피의자는 구하기 쉬운 해당기업 유니폼을 입고 다니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한편 대기업 간부와 잘 아는 사이라며 대학생 7명에게 접근한 정모씨 일당! 이들은 취직 서류 준비 때문이라며 인터넷뱅킹 보안카드까지 요구해 피해자들 명의로 대부업체에서 사채를 빌렸다. 유명기업에 취직될 줄 알았던 학생들은 1억 원 상당의 빚만 지게 된 것. 취업난을 틈타 구직자를 두 번 울리는 취업사기 실태를 취재했다. [천하 일미 외고집] 정성으로 키운 맛! 시래기 순댓국 강원도 산골, 마을 어귀의 많은 식당을 두고 구태여 좁은 길을 따라 가게 만드는 식당이 있으니~ 바로 순댓국 집. 전국방방곡곡에서 모여드는 차들로 매일 북새통을 이룬다. 일반 순댓국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단 국물은 황금빛을 띄고~ 국물 속은 시래기로 가득 차 있다. 강원도 토속된장국에 순대를 말아 넣는 ‘시래기 순댓국’이란다. 평생 농사만 지었다는 주인장. 땅의 정직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직접 키운 채소로 순대 속을 만들고, 장작불까지 때 가며 직접 담근 장으로 무쇠가마솥에 한 그릇 한 그릇 끓여내고 있다. 1년 농사지은 정성으로 키운 맛, 시래기 순댓국! 땀과 정성을 들여야 그만큼 맛이 나온다는 주인장의 외고집을 만나보자. [추적! 대한민국 1% ] 갯벌 위를 달리는 배 모름지기 배는 물이 없으면 나아갈 수 없는 법~ 그런데 물이 빠진 ‘갯벌’ 위를 달리는 배가 있다? 수상한 배를 몰고 다닌다는 곳은 전남의 한 마을. 마을 사람들 절반 이상이 1인 자가용처럼 이 배를 소유하고 있다는데~ 물이 빠져야 달릴 수 있다는 배! 심지어 이 마을 사람들 물이 빠진 갯벌 위에서 그 배를 타고 낚시까지 한단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수확물에 따라~ 각양각색 모양을 자랑하는 갯벌 위 수상한 배! 에서 만나본다. [여성이 행복해지는 정보] 가을철 탈모를 잡아라 탈모 인구 1000만 시대. 남자만의 고민이라 생각했던 탈모가 이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 대상을 넓히고 있다. 가을철 유독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라는 30살 주부! 치워도, 치워도 끝없이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매일 전쟁을 벌이고 있단다. 급기야 머리카락에 속눈썹까지 빠진다는 주부를 도울 방법을 없을까? 그래서 찾아간 탈모의 달인!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의 비결은 바로 풍성한 머리카락과 아찔하게 올라간 속눈썹이라고. 가을철 탈모 걱정은 이제 그만! 녹차, 계란노른자 등을 이용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워본다. [현장2] 살인 부른 애완견 목줄 지난 10일 오후, 서울 구의동의 골목에서 한 남자가 등과 입을 심하게 훼손당한 채 처참하게 살해당했다. 게다가 피의자와 피해자는 이웃지간! 애완견 목에 목줄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어진 다툼에 격분한 개주인 이모씨. 곧장 집으로 돌아가 흉기(낫)를 가져왔고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근처에 있던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말았던 것!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이렇게 사소한 충동을 억누르지 못한 우발적 범죄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의 전모와 함께 화풀이성 강력범죄가 늘어나는 이유와 막을 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