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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10.15 (목)
ㆍ시흥 아파트 화재 미스터리
ㆍ글씨 하나로 대박 난 주부
ㆍ아빠보다 바쁜 아들과 ...
ㆍ불 질러 부모 살해한 큰아들

[현장 1]
 시흥 아파트 화재 미스터리
어제 새벽, 시흥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일가족 4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싸우는 소리가 들렸고, 쿵쾅거리며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이에 가정불화로 인한 홧김 방화가 아닌지 의심했지만, 평소 부부는 잉꼬부부로 소문날 만큼 사이가 좋았다는 점, 불길이 한 순간 치솟아 짧은 시간에 집안을 다 태우고 연기가 많이 났다는 점, 책장이나 장식물들이 쓰러져 있었던 점 등 단순 방화로 보기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 일가족의 목숨을 앗아간 미스터리 화재사건, 긴급 취재했다.

[미스터리 그 곳]
글씨 하나로 대박 난 주부 
글씨 하나로 초대박이 났다는 이화선 주부! 그 시작은 예쁜 글씨의 대명사 POP. 20년 전 취미로 배워 부업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밀려드는 주문 덕에 가게까지 냈단다. 하지만 POP 하나만으로 이런 대박은 꿈도 못 꿨을 것! 흑판에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리는 초크아트와 전통서체를 디자인화 한 캘리그라피까지~ 글씨로 된 것은 모두 섭렵했다! 카페, 레스토랑의 메뉴판과 간판 글씨까지 만들면서 매출은 상승곡선! 그 솜씨를 배우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수강생만 몇 백 명에 달한단다. 게다가 보수적이던 남편은 아내가 잠든 사이 설거지를 하는 '자상남편'으로 변했고~ 애교 없던 두 아들도 저녁상을 차릴 정도의 기특함을 보인다고. 소질을 살려 창업에 성공한 후 인생이 달라졌다는 이화선 주부의 유쾌한 일상 속으로 함께 가보자.

[아빠 어디가]
아빠보다 바쁜 아들과 함께한 김제 여행
숫기 없는 둘째 아들 지성이.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 방송아카데미에 입학한 것까진 좋았는데~ 너무 바빠 아빠와 형은 둘째 얼굴 볼 틈도 없다며 불만이 많다. 오랜만에 삼부자의 화목을 다지고 싶다는 아빠의 요청으로 떠난 김제 여행! 호남평야에 속하는 김제는 벽골제라는 옛 저수지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장.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 매년 추수 때면 지평선 축제도 열린다. 이곳에서 벼 베기도 직접 하고, 방아찧기, 두부 만들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도 있다. 아빠에겐 추억으로~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놀이로~ 풍성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김제로 떠나보자.

[현장2]
불 질러 부모 살해한 큰아들
지난 7일 밤,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잠자고 있던 50대 부부가 숨지고 막내아들이 중태에 빠지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나 누군가 방화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화재 5일 만에 검거된 용의자는 놀랍게도 부부의 큰아들! 불에 탄 집을 보고 오열했던, 그리고 상주를 맡아 장례를 치렀던 큰아들은 사건 당시 생긴 손등의 화상과 불에 그슬린 머리카락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그가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부모의 무관심과 편애, 그리고 사업자금을 대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갈수록 잔혹해지는 패륜 범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