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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10.16 (금)
ㆍ아버지 살해 후 안방에 ...
ㆍ재료의 반란! 바지락 두루치기
ㆍ오리 떡갈비
ㆍ지심마을의 가을노래
ㆍ불법개조 차량 단속!
ㆍ물고기 줍는 마을?!

[현장]
 아버지 살해 후 안방에 유기한 패륜아!
아버지를 흉기로 때려 살해하고 4개월 동안 시신을 집 안방에 유기해 온 대학생 김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월 15일, 아버지가 성적 때문에 심하게 야단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김씨. 시신을 침낭에 넣어 안방에 유기한 후 안방 문틈도 테이프로 밀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범행 후 아버지가 준 카드로 500~600만원을 쓰며 학교에 다니는 등 평상시처럼 생활해 온 김씨. 그의 끔찍한 범죄행각은 외국에 있던 형이 돌아와 아버지 실종신고를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런 존속 살해는 지난 5년간 360여건, 올해만 해도 80건이 넘게 발생했고, 이는 2004년에 비해 무려 80%나 증가된 수치. 문제는 존속살해의 경우 기소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 가정 내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이유로 가려지고 있는 존속살해의 발생원인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오감만족! 맛있는 대결 ]
재료의 반란! 바지락 두루치기 vs 오리 떡갈비 
생각을 바꾸면 맛이 보인다!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색다른 맛 대결~ 
▶손님들 자리에 앉자마자 '뚝배기'부터 찾는다는 한 식당. 줄줄이 나오는 뚝배기의 정체는 다름 아닌 두루치기? 그런데 두루치기에 고기는 없고 온통 밥 비벼 먹는 사람들뿐! 알고 보니 모양부터 별난 두루치기 재료는 바로~ 바지락! 직접 캐온 바지락이라 신선하고 육질이 좋은 건 물론, 돼지고기로 만든 두루치기와 달리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재료의 차이에서 새로운 맛을 발굴한 바지락 두루치기 맛보러 가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떡갈비로 인기몰이 중인 곳도 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떡갈비 재료는 다름 아닌 오리고기?! 기름기 많은 오리를 손질하는 것부터, 특유의 누린내를 잡는 양념까지~ 과정 하나하나에 정성이 숨어있다. 소고기 떡갈비와는 달리, 적당한 기름기와 육즙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쫀득하고 부드러운 게 특징! 오랜 연구와 노력이 만들어낸 오리 떡갈비를 만나보자. 

[전원 속으로]
지심마을의 가을노래
전남 보성군 지심마을에 노래가 끊이지 않는 집이 있다. 노래 잘하고 잘생긴 신랑에게 반해 51년을 함께 살아온 할머니는 몇 년 전 경운기 사고로 다친 할아버지를 대신해 농사일을 도맡아 하고. 아픈 할아버지는 혼자 일하는 할머니가 안타까워 지팡이 걸음으로 소를 먹이고 밭일을 거든다. 부부의 집 앞에 있는 우산각은 동네 사랑방. 하루에도 몇 번식 동네잔치가 벌어지는데 손 큰 할머니는 음식에 막걸리까지 차려놓고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힘든 농사일에도 노랫가락이 끊이질 않는 노부부의 집으로 가보자.

[전 국민 교통안전 프로젝트 '딱 절반']
불법개조 차량 단속! 
전 국민 교통안전을 위한 스물두 번째 프로젝트! 불법개조 차량 단속!! 개인의 개성과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21세기. 가방, 옷 뿐 아니라 자동차 또한 운전자의 개성에 맞게 불법개조 되고 있다. 내 차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차량 불법개조. 하지만 도로 위에선 운전자들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불법개조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딱~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프로젝트! 지금 시작된다.  

[특종 발굴! 김미경이간다]
일 년에 딱 한번, 물고기 줍는 마을?!
자고로 물고기는 낚시와 그물로 잡는 게 당연지사. 그런데 물고기를 줍는 황당한 마을이 있다는데~ 소문 듣고 달려간 곳은 전북 고창. 수소문 끝에 주민들이 모여 있는 마을 회관을 찾아갔다! 그런데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는 마을 사람들 손에 하나같이 들려 있는 것은 바로 '가리'! 예로부터 병아리 집으로 쓰였던 이 도구가 물고기 줍기의 필수품이란다. 하지만 앞뒤가 뻥 뚫려있는 요상한 생김새. 물고기를 잡기는커녕 잡은 물고기마저 놓칠 것 같은데~ 일 년에 단 한번! 물고기를 줍는다는 별난 마을의 비밀을 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