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10.19 (월)
ㆍ전기장판 화재로 80대 질식사! ㆍ서울에서 가장 작은 중국집 ㆍ황소 콧바람 사나이! ㆍ올 가을, 갱년기와 이별하기! ㆍ친딸 성추행한 아버지, 아들도... [현장 1] 전기장판 화재로 80대 질식사! 지난 16일 오후, 창원의 한 집에서 불이 나 80대 정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다름 아닌 '전기장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이 과열되면서 발생한 불이 이불과 옷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잠자던 정씨가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사건 중 전기장판류에 의한 사건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하거나 한쪽 부위에만 집중해 압력이 가해질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화상, 질식, 감전과 같은 사고의 위험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장판 사용이 많아지는 계절! 전기장판,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을 점검해본다. [아주 수상한 맛집 ] 서울에서 가장 작은 중국집 인터넷에서 이슈가 된 한 중국집의 솔직한 전단지! 자장면, 탕수육은 자신 있고, 양장피는 자신 없는 메뉴라고 적혀 있다. 테이블 몇 개밖에 없는 작은 중국집. 이 작은 식당에서 바쁘면 얼마나 바쁠까 싶지만, 그 어떤 큰 중국집보다 훨씬 바쁘단다. 카운터 겸 홀서빙, 주방장 겸 배달까지 주인장 혼자 도맡아하기 때문! 그러다보니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아파트 배달은 불가!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란다. 양장피는 자신 없지만, 자장면과 탕수육은 자신 있다는 주인장의 솔직담백한 자장면 맛보러 함께 가보자. [대한민국 X-파일] 다 날려 버릴거야~ 황소 콧바람 사나이! 황소보다 센 콧바람을 가진 사람이 있다? 소문 듣고 찾아간 울산의 한 주유소. 허공으로 콧바람을 날리는 수상한 남자 발견. 주유소 이벤트 담당 한준모씨다. 콧바람으로 창에 붙은 포스트잇 여러 장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주인공! 포스트잇을 떨어뜨리는 손님에게는 무료 세차권도 준다는데~ 손님들, 따라해 보지만 입으로 해도 꼼짝을 않는다. 시트에 붙은 미세 먼지를 콧바람으로 말끔히 털어내는 진기한 서비스부터 여자 손님에게 코로 하트 풍선 불어주기까지. 주인공의 콧바람 덕에 주유소 찾는 손님들은 웃음이 절로 난다. 이 대단한 콧바람은 집에서도 유용하다. 뒤집어진 고무장갑 펴기, 냉장고 위 먼지 청소까지! 모두 콧바람 한 번이면 손쉽게 해결된다. 콧바람 덕에 신바람 난 한준모씨를 만나보자. [화제] 올 가을, 갱년기와 이별하기! 몸과 마음의 가을이자 제2의 사춘기라 불리는 갱년기! 대부분 여성들은 4~50대가 되면 갑자기 찾아오는 갱년기 때문에 우울해지기 쉽다. 그러나 여기, 갱년기 걱정 확~ 떨쳤다는 한 주부가 있다. 서울의 한 수영장, 50대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동안의 외모 자랑하는 주부. 그녀가 비법이라고 꺼낸 것은 다름 아닌 홍삼팩! 알고 보니 주부는 집에서 직접 홍삼을 만들어 먹을 정도로 인삼마니아. 직접 만든 홍삼에 장어를 넣고 끓인 걸쭉한 물과 가족들 영양 제대로 보충해 줄 인삼단호박밥까지~ 이렇게 인삼과 함께하다 보니 갱년기도 모르고 지나갔단다. 실제로 인삼의 사포닌은 여성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해 갱년기 여성에게 더 없이 좋은 식품! 여성의 적, 갱년기와 이별하는 법~ 지금 공개한다. [현장 2] 친딸 성추행한 아버지, 아들도 성추행 초등학생 딸을 성추행한 아버지가 아들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아버지. 하지만 남매의 어머니는 3년 전 아들도 10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아버지는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한 상태. 가족들은 이에 반발, 아버지의 처벌을 높여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친족 간 성폭력 사건은 가해자가 보호자라는 이유 등으로 집행유예 등 가벼운 처벌이 이루어지고 있다. 때문에 형을 받은 후에도 재범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로 지난해 초등학생 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던 아버지가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다시 막내딸을 성추행, 또 다시 구속된 사건도 있었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울타리 안에서 행해지는 잔인한 범죄. 친족 성폭력의 실태를 알아보고 대책은 없는지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