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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10.20 (화)
ㆍ2009 단풍놀이 설악산에선 ...
ㆍ옛 맛 그대로! 외고집 솔잎 숯불구이
ㆍ사진 찍어 잡는 물고기?!
ㆍ일본은 지금 ‘균’과의 전쟁 중!
ㆍ두 아이 살해한 엄마, 왜?

[현장1]
 2009 단풍놀이 설악산에선 무슨 일이?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전국 명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주말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찾은 설악산. 엄연히 흡연금지구역임에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부터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까지 쉽게 눈에 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는 상황. 때문에 등산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구조대원들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란다. 야간산행 중 고립된 조난자부터 무리한 산행으로 골절상 입은 사람들 구조까지~ 일 년에 한 번 뿐인 단풍놀이, 그 속에서 벌어지는 천태만상을 밀착 취재한다.

[천하 일미 외고집 ]
옛 맛 그대로! 외고집 솔잎 숯불구이 
이 집 앞만 지나가면 고기를 안 먹고는 못 배긴다는 사람들. 절로 눈 돌아가고~ 가던 발길도 되돌아오게 만드는 이 집의 비밀은, 바로 냄새!! 대체 고기 집 냄새가 뭐 그리 특별할까~ 살펴봤더니 손님들 이구동성 외치는 말, 고기에서 향긋한 솔잎 향이 난다!? 이유인 즉, 석쇠에 고기를 굽는 마지막 단계에서 솔잎과 함께 굽는다는 것. 게다가 돼지고기에 불 맛을 강조하기 위해 숯 역시 옛 방식 그대로 직접 만든단다.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조리에 필요한 재료까지 자연에서 얻어 오는 주인장의 외고집을 만나보자.

[추적! 대한민국 1% ]
사진 찍어 잡는 물고기?!
이맘때 동해안에선 그물보다 더 중요한 어업도구가 있으니, 다름 아닌 카메라?! 카메라가 있어야 물고기가 모여든다는데~ 수상한 소문 듣고 찾아간 강원도 동명항. 망망대해에서 어떻게 카메라로 물고기를 잡는다는 건지 궁금하기만 하던 찰나, 바다 속에 다짜고짜 뭔가를 집어넣는 어민들. 자세히 보니 기다란 호수 끝에 매달려 있는 건 정말 카메라다! 이 카메라를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니 거짓말같이 그물 가득 걸려오는 물고기들! 대체 어떻게 카메라로 물고기를 잡은 건지, 또 카메라에 반응하는 물고기의 정체는 무엇인지~ 추적! 대한민국1%에서 밝혀본다.

[여성이 행복해지는 정보]
일본은 지금 ‘균’과의 전쟁 중!
환절기인데다 신종플루까지 유행하다보니 일본에서도 항균, 살균 문제는 뜨거운 이슈! 전통방식은 물론 현대 의약품까지 동원한 '균' 퇴치에 전 국민이 나서고 있다. 나고야의 횟집에서는 편백나무(히노키)로 만든 도마나 젓가락을 사용, 살균에 힘쓴다는데~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 편백나무는 살균과 정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병충해 예방에 탁월하다는 대나무 목초액으로 청소를 하고, 항균 기능에 식중독 예방 효과가 있다는 매실장아찌(우메보시)로 균을 이겨낸다. 이런 전통방식과 더불어 면역력 약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항균용액을 이용한 살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균'과의 한판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있는 나고야 사람들의 생활밀착형 '균'퇴치 노하우! 지금 공개한다. 

[현장2]
두 아이 살해한 엄마, 왜?
지난 17일 새벽, 부산에서 8살과 4살의 어린아이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들 이모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도착했을 땐 아이들 옆에 엄마인 A씨(36)가 앉아있었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는 구조대의 질문에 횡설수설하기만 하는 엄마. 그런데 뜻밖에도 두 아이를 살해한 건 엄마였다. 생활고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렸던 A씨. 며칠 전 남편이 또 다시 실직하면서 아이들과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먼저 살해한 후 탈진한 A씨는 결국 죽지 못했다. 이번 사건처럼 동반자살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진 존속살해가 올 상반기에만 벌써 72건. 지난 5년간 한 해 평균 70여 건인 것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난 상황. 가족 동반 자살이라는 이름의 비극! 그 현장을 모닝와이드에서 긴급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