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10.21 (수)
ㆍ1억 7천만 원 들고 사라진... ㆍ세 살배기 축구 신동의 정체는?! ㆍ남해 바다의 꿀맛! 굴 ㆍ보고! 느끼고! 즐기자! 여수 ㆍ포천 직두리 마을에 경찰청 ... ㆍ대리기사 가장한 금품털이범 주의보! [현장1] 1억 7천만 원 들고 사라진 남자친구, 찾고 보니 여자? 결혼을 미끼로 유부녀에게 접근, 억대 재산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민을 준비하자며 1억 7천만 원을 빼돌리고 사라진 남자친구. 더 놀라운 점은 5개월 만에 경찰이 찾아낸 '연인'이 여자였다는 사실! 붙잡힌 피의자는 일 년 가까이 남장을 하고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 피해자는 다부진 체격과 다정한 성격의 피의자를 ‘남장여자’일 것이라고는 조금도 의심하지 못했다. 결혼과 이민을 미끼로 거액의 돈을 갈취한 사기사건! 피의자가 동성이라 혼인빙자혐의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황당 사기사건을 취재한다. [X-파일 ] 세 살배기 축구 신동의 정체는?! 매일 운동장을 누비는 세 살배기 축구 신동이 나타났다?! 확인을 위해 찾아간 곳에서 만난 건 다름 아닌 개 한 마리?! 바로 올해 3살 된 페키니즈, 짱구! 짱구의 공사랑은 아무도 못 말린다. 축구를 하는 아이들만 봤다하면 산책하다가도 무조건 달려가 공을 빼앗아야 직성이 풀리고, 공을 가지고 놀 땐 먹이의 유혹도 소용없다. 동그란 건 뭐든지 굴리고 보는 짱구의 유별난 공 사랑을 확인해보자. [제철 제 맛] 남해 바다의 꿀맛! 굴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요즘, 한려수도 통영이 들썩인다. 바로 제철 맞은 굴 때문! 이른 아침이면 통영 항구에서 가장 바쁜 맛배! 거대한 뗏목을 싣고 바다로 나가는 맛배의 하루 굴 채취량은 무려 25톤이나 된다. 영양만점 제철 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굴과 삼겹살이 만났다! 통통한 굴 위에 얇은 삼겹살을 얹고 가다랑어 가루를 듬뿍 올려내면 '굴삼겹구이' 완성~ 굴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또 다른 굴 음식은 바로 '얼큰이영양굴밥'. 철판 위에 김치와 굴, 비법 양념에 밥을 넣어 팍팍 볶아내면 그 맛이 기가 막힌단다. 제철 만난 굴의 맛있는 향연 속으로 GO, GO! [화제] 보고! 느끼고! 즐기자! 여수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 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여수는 어떨까? 금강산도 식후경, 여수하면 갓김치! 여수 돌산도에서는 알싸한 향으로 코끝을 간질이는 갓 수확이 한창인데~ 이곳에서는 금방 만든 갓김치부터, 삼겹살갓김치 구이까지~ 갓김치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다. 갓으로 가을 입맛을 다셨다면, 이번엔 손맛을 느껴보자! 여수 시내를 한눈에 바라보는 수상펜션에서 느끼는 짜릿한 손맛에 통통한 감성돔 회는 덤! 남해바다를 만끽하며 추억까지 담을 수 있는 여수로 떠나보자. [농촌사랑 프로젝트 이웃사촌] 포천 직두리 마을에 경찰청 사람들이 떴다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 사람들이 뜬 곳은 포천 직두리 마을! 일손 바쁜 가을을 맞아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자매결연 맺은 마을을 찾은 것이다. 오늘의 첫 번째 임무는 배 수확! 가을 배를 상처 없이 따는 게 포인트~ 두 번째 임무는 버섯농장 일손 돕기! 버섯을 배양할 나무를 옮기는 것부터 수확까지~ 난생 처음 하는 일에 온 몸은 땀범벅이 된다. 이렇게 하루일과를 함께한 경찰청 사람들!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농사일 때문에 집을 비우기 쉬운 농가를 위해 창문에 비상벨을 달아준 것! 직두리 마을에서 벌어진 훈훈한 이야기, 모닝와이드가 함께한다. [현장 2] 대리기사 가장한 금품털이범 주의보! 지난 19일, 대리운전 기사를 자처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리기사를 부르는 취객에게 접근해 피해자가 잠이 들면 금품을 훔쳐 달아난 강모씨! 조그만 면도칼 하나로 훔쳐낸 액수는 무려 2억 원! 범행 후 신고시간을 늦추기 위해 훔친 피해자의 휴대전화만 70여개에 달했다. 그의 교묘한 범행 행각과 시민들이 느끼는 대리기사에 대한 신뢰도, 집중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