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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11.19 (목)
ㆍ10대 알몸 살해사건의 진실
ㆍ새벽마다 나타나는 도깨비불?
ㆍ연매출 14억! 맨손의 순대장인
ㆍ탤런트 문용민 부자의 제주도 여행
ㆍ멧돼지와의 전쟁

[현장 1]
10대 알몸 살해사건의 진실
지난 17일, 부산의 한 모텔에서 알몸으로 양손이 묶인 채 숨진 여성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10대 후반의 이 양. 발견 당시 그녀는 손과 목에 스타킹이 감겨 있었으며, 방 안은 깨진 술병으로 가득했다. 놀라운 것은 사건의 용의자가 그녀와 함께 모텔을 찾은 친구들과 친구의 애인 박 씨였다는 것!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밤새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하다 이양과 박 씨가 스킨십을 하자 친구 김 양이 심하게 화를 냈고, 결국 삼각관계를 청산하자며 만취해 잠든 이 양을 살해하기로 공모한 것. 그리고 완전 범죄를 위해 새벽에 모텔을 나갔다가 주인 몰래 다시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다. 가출한 10대들이 저지른 잔혹한 사건, 긴급 취재했다.

[미스터리 그 곳]
새벽마다 나타나는 도깨비불? 
모두가 잠든 새벽, 의문의 불빛이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강원도 정선의 한 마을. 그런데 정말 숲 속 무덤가 근처에서 이리저리 불빛이 흔들리고 있다. 수십 년 째 목격되고 있다는 불빛. 워낙 움직임이 빨라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사라져 주민들은 도깨비불이라고 부른단다. 불빛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숲속을 다시 찾은 제작진. 숲 속 허름한 토담집에 혼자 살고 있는 한 할아버지를 만났다. 그런데 계속 탭댄스를 추듯 팔과 다리를 흔들며 이상한 행동을 하는 할아버지. 놀랍게도 할아버지 연세는 올해 101세! 거동이 쉽지 않은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쉬지 않고 몸을 움직이신다. 101세 할아버지와 의문의 도깨비불은 어떤 관계일까? 그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세상에 이런 Money!]
연매출 14억! 맨손의 순대장인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순대를 만든다는 자칭 ‘순대 장인’ 유양석 할아버지. 시장 통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순대장수에서 어엿한 순대 CEO로 거듭났다는데~ 수제순대로 버는 연매출은 무려 14억 원! 찰순대와 피순대는 기본. 최고 인기메뉴, 왕순대. 산채가 듬뿍 들어간 산채순대와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든다는 김치순대. 해산물 가득 한 해물순대. 귀한 재료 듬뿍 넣은 인삼 순대까지~ 각양각색의 순대로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덕분에 가게는 손님들로 북새통! 추운 날씨에도 가게 앞의 줄은 끝이 없다. 깐깐한 재료로 고집스럽게 만든 20년 ‘순대 장인’의 순대예찬! 지금, 만나보자.

[아빠 어디가?]
탤런트 문용민 부자의 제주도 여행
1989년 에서 호섭이 역으로 최고 인기를 얻은 탤런트 문용민! 당시엔 스타덤에 올라 바쁜 아빠였고, 현재는 사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아빠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여행은커녕 나들이 한번 제대로 한적 없단다. 그래서! 준비했다. 둘째, 셋째 아들과 떠나는 제주도 여행.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자랑하는 올레길이 한창 제철 맞은 감귤로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그곳, 제주도! 어디 눈으로만 구경할 소냐! 새콤달콤한 감귤과 흑돼지의 만남, 귤 불고기에 꿩국수와 감귤이 만난 귤 꿩국수까지~ 오감만족 제대로 해본다. 여기에 탄산가스가 함유된 탄산 온천에서도 감귤을 느낄 수 있다고. 호섭이 아빠와 아들들의 특별한 제주 여행! 함께 떠나보자.

[현장2]
멧돼지와의 전쟁
최근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도심에 출현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창문을 깨고 집안으로 침입하는가 하면, 달리는 시내버스와 부딪히는 아찔한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틀 전 대전에서는 멧돼지가 식당 출입문을 부수고 돌진해 난동을 부린 사건도 일어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지난 9월, 전남 장흥에서는 갑자기 달려든 멧돼지에게 팔과 다리를 물려 중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피해가 반복되자 정부는 멧돼지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내년 3월까지 전국 19개 수렵장에서 최대 2만 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하기로 한 것. 야생 멧돼지와의 쫓고 쫓기는 전쟁, 밀착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