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1.13 (수)
ㆍ종업원 죽음으로 내 몬 업주 ㆍ사람이 사라지는 미스터리 유령산?! ㆍ공무원 사칭, 노인 등친 사기꾼! ㆍ평생을 바다와~ 바다갈매기 부부 ㆍ연매출 3억 손칼국수 [현장] 납치, 감금, 폭행까지.. 종업원 죽음으로 내 몬 업주 지난 9월, 대전의 한 병원 응급실로 한 환자가 실려 들어왔다. 보호자라고 밝힌 30대 여성은 환자에게 링거를 맞히겠다고 했지만 환자는 사망한지 몇 시간이 지난 상태! 숨진 여성의 몸에선 심각한 폭행의 흔적까지 발견됐다.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난 경악스러운 사실. 피의자 김모씨, 하모씨 등 두 여성은 자신의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다 도망간 윤씨를 붙잡아와 감금한 채로 수차례 폭행하고, 굶기기까지 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 피의자 김씨의 경우, 언니도 똑같은 수법으로 여 종업원을 숨지게 해 재판을 받던 중이었고, 재판에서 유리한 증언을 해달라며 피해 여성은 폭행했다고 한다. 부검 결과, 위에서 음식물이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오랫동안 굶고,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 윤씨. 그 안타까운 죽음을 취재한다. [X-파일] 사람이 사라지는 미스터리 유령산?! - 산중 천연 찜질온돌방(가제) 대한민국에 사람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버뮤다 삼각지대가 있다?! 그것도 바로 앞에서 멀쩡히 걷던 사람이 눈앞에서 사라진다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간 제작진. 그런데 정말 눈앞에서 걸어가던 등산객들이 줄줄이 사라졌다! 그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곧이어 사라졌던 등산객들이 컴컴한 구멍 안에서 줄줄이 솟아나오는데~ 사람들과 함께 모락모락 김까지 올라온다. 알고 보니 이곳은 작약산의 비밀 땅굴, 천연 찜질방! 바깥과 무려 25도나 차이 나는 훈풍 속에서 한 시간만 있으면 땀이 쭉쭉~ 우산 하나 펼치면 후끈한 한증막이 완성된다. 산중에 뻥 뚫린 천연땅굴찜질방인 셈. 성포마을 땅굴보일러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팍~ 팍! [현장 핫이슈] 공무원 사칭, 노인 등친 사기꾼! 공무원을 사칭해 농어촌을 돌며 노인들의 돈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공무원 행색을 한 피의자 구모씨는 불법 건축물을 단속하러 나왔다고 노인들을 속인 채, 벌금을 싸게 처리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15명에게 1천 500여만 원을 가로챘다. 없는 형편에 쌈짓돈까지 털리게 된 노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취재했다. 도넛 한 개 > 햄버거 세 개? 도넛 하나에 든 포화 지방이 햄버거 세 개에 든 양과 맞먹는 다는 식약청 발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위험성이 알려진 트랜스지방은 줄었지만 성인병, 비만에 영향을 주는 포화지방은 줄지 않은 상태라는 것.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세쌍둥이가 태어났어요! 음성 금왕읍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세쌍둥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온 건 마을의 큰 경사! 빠듯한 형편에 정부 지원 산모도우미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부담을 덜고 있는 세쌍둥이네. 한 번에 세 명을 얻어 더욱 기쁘다는 세쌍둥이의 겨울나기를 들여다보자. [바다마을 사람들] 평생을 바다와~ 바다갈매기 부부(가제) 경남 남해의 항도마을. 이곳에 평생을 바다와 함께 한 최성백(70), 이정자(68) 부부가 산다. 올해로 칠십이 된 남편은 바다일 경력만 55년! 스물 둘 꽃다운 나이에 시집온 아내 역시 한시도 바다일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다. 가족을 위해 무려 12년 동안 원양어선을 탄 남편. 그 사이 아내는 4형제 키우랴, 바다일 하랴, 농사지으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제는 좀 쉬어도 좋으련만 바다가 좋은 ‘바다갈매기’ 남편 덕에 아내의 바다일도 끝이 없다. 요즘 부부는 전통 통발로 물메기를 잡는다. 전통통발과 어구는 남편이 직접 만들어 30년 동안 써온 것. 힘닿을 때까지 바다일을 하다 바다와 함께 떠나겠다는 남편과 "그만 좀 합시다"를 외치지만 돌아서면 남편 손 데울 군불부터 챙기는 아내. 천생연분 바다마을 부부를 만나본다. [세상에 이런 Money!] 연매출 3억 손칼국수 후루룩~ 소리 하나로 추운 속 뜨끈하게 달래주는 칼국수! 오늘의 주인공은 오로지 손으로 대박난 손칼국수집 주인장 윤명근씨다. 10년째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맛, 같은 가격으로 푸짐하게 칼국수를 대접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한데~ 그 맛의 비결은 단연 탱탱한 면발! 새벽부터 하루치 반죽을 정성스럽게 치대어 숙성시켜 놨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밀어서 썰기 때문에 그 쫄깃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거기에 형님이 직접 키운 콩까지 갈아 넣어 건강까지 챙겼다. 시원한 맛이 일품인 해물 칼국수, 잘 익은 김치로 칼칼한 맛 살린 김치칼국수까지~ 다양함에 맛까지 책임지는 칼국수 대박집. 지금 찾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