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1.20 (수)
ㆍ사채업자 실종 미스터리! ㆍ김이 폴폴~ 버스정류장?! (가제) ㆍ"갈수록 더 좋아" 다평리 굴 따는 부부(가제) ㆍ아이들을 위한다더니...(가제) ㆍ연매출 2억 가마솥 백숙 [현장] 사채업자 실종 미스터리! 2001년 발생한 실종 사건. 사채업을 하던 39세의 최모씨가 출근을 한다며 집을 나간 뒤 사라졌다. 경찰조사가 이루어졌지만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한 채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고 가족들의 애를 태웠다. 간절히 돌아오길 바랐던 실종자 최씨. 그가 8년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최씨를 살해암매장한 용의자는 8년 전 최씨에게 돈을 빌렸던 채무자 이씨. 이씨는 최씨를 죽이고 갚아야 할 4억의 돈을 나눠쓰자며 친구들을 끌어들였다. 사건을 공모한 일당 3명이 붙잡히면서 전모가 드러난 실종 미스터리. 피의자들은 위장이혼까지 하고 필리핀으로 출국해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다는데. 8년 만에 밝혀진 실종미스터리, 살해암매장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 [X-파일] 김이 폴폴~ 버스정류장?! (가제) 대한민국에 연중 김이 폴폴~ 따뜻한 물이 흐르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한 마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뭔가를 퍼 나르고 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물?! 정말 따뜻한 개울물이 버스정류장을 관통하며 흐르고 있는데~ 빨래를 개울물에 넣었다 꺼냈을 뿐인데 막 삶은 빨래처럼 연기가 모락모락! 겨울만 되면 온 마을 수도가 꽁꽁 얼어붙어 빨래는 물론 온갖 생활용수를 온탕개울에서 길러다 쓴다. 마을의 보물단지 개울을 오래 보존하기위해 지붕까지 얹은 데다, 마침 개울이 도로 옆에 있어 버스정류장으로 오해받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올챙이에 여름철새 백로까지 찾아드는 요~상한 버스정류장, 온탕개울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바다마을 사람들] "갈수록 더 좋아" 다평리 굴 따는 부부(가제) 경남 사천의 작은 바다마을에 김종근(52), 문명순(48) 부부가 산다. 중매로 얼굴 한 번 보고 결혼한 두 사람. 아내는 그런 결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참 많이도 울었단다. 그렇게 부부가 함께 한지도 벌써 25년. 이제 부부는 다평리에서 최고 금슬 자랑하는 찰떡궁합 부부다. 아침 7시면 어김없이 굴 하우스로 출근해 오전 내내 굴을 까고, 굴을 따러 갈 때도 늘 함께이기에 행복하단다. 세월이 흐를수록 사이가 더 좋아진다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짓는 부부. 이들에게도 가슴 먹먹해지는 아픔이 있었다. 큰아들이 세 살 때 소 여물 자르는 기계를 만지다 한쪽 손이 잘려버린 것. 당시의 아픔을 이기지 못한 아내는 알 수 없는 병을 얻기도 했고, 지금도 축사 근처엔 가지 않는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이를 악물고 버텼다는 부부. 잘 땐 손을 꼭 잡고 잔다는, 다평리 굴 따는 부부를 만나러 간다. [세상에 이런 Money!] 연매출 2억 가마솥 백숙 오늘 주인공은 뚝심 있는 백숙으로 대박 났다는 진선민씨! 그 비결은 바로 부뚜막에서 펄펄 끓는 무쇠 가마솥에 있다. 한꺼번에 많은 손님에게 백숙을 대접하기 위한 비책으로 가마솥을 떠올렸다는 주인공. 여기에 각종 한약재와 텃밭에서 직접 가꾼 채소들로 우려낸 육수는 손님들 사이에서 ‘보약중의 보약’으로 통할 정도로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육남매의 엄마이자, 소문난 가마솥백숙집 사장인 진선민씨! 그녀의 대박 비법, 지금부터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