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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2.02 (화)
ㆍ아이돌고시 열풍
ㆍ외고집 순두부! 
ㆍ얼굴보다 큰 굴이 있다?!
ㆍ장흥 평촌마을 탐방기!!!
ㆍ출근길 공기총 날벼락

[현장 핫이슈]
아이돌고시 열풍
지난 29일부터 나흘간 열린 한 대형기획사의 오디션 현장. 연습생을 뽑는 오디션임에도 불과하고 서울참가자만 5000명을 웃돌았고, 전국 팔도에서 모여든 참가자들로 기획사 주변은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처럼 유명기획사에서는 연습생이 되는 것도 쉽지 않은 터라 체계적으로 오디션을 준비하는 오디션 전문 수업이 생길 정도. 삼수, 사수는 기본! 학업까지 포기하게 되는 사례도 있다는데.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아이돌고시, 그 실태를 취재해 본다. 

[천하 일미 외고집]
외고집 순두부! 
심심산골에 자리한 식당. 변변한 간판 하나 없지만, 입소문만으로 세월을 훌쩍 넘긴 곳이다. 이집의 일미는 바로 순두부! 노련한 주인장과 뒤를 따르는 신출내기 딸은 새벽 5시부터 주방 불을 밝힌다. 몽글몽글하게 입자가 살아있는 이집 순두부는 양념간장 대신 된장을 빡작 빡작 끓였다고 해서 ‘빡작장’이라 불리는 강원도식 막장을 풀어먹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땅에 묻어 익힌 각종 김치는 입맛 돋우는 별미! 하지만 두부가 떨어지면 그날 장사도 끝이기에 서둘러야 맛볼 수 있다. 갖은 불편 감수하고도 찾아주는 손님들이 고마워 콩비지는 덤으로 챙겨주는 주인장. 넉넉한 시골 인심으로 담아낸 토속적인 그 맛, 보러가자.

[출동! 생생화제]
얼굴보다 큰 굴이 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며 보양음식으로 우뚝 선 굴! 한입 쏘~옥 들어가는 사이즈가 일반적이거늘 강호동 얼굴만큼 큰 굴이 있다? 게다가 ‘강’에서 난다? 강에서 자란다 하여 이름 붙여진 ‘강굴’이 바로 그 주인공! 바다와 강이 만나는 섬진강 하구에서 만날 수 있다고. 특히 강굴은 강바닥에 있는 바위에서 자라는 특성상 수심 7미터가 넘는 깜깜한 물속을 잠수해 오로지 손 감각만으로 채취를 해야 한다. 길이 30cm~ 어마어마한 크기에, 그 속살을 잘라놓으면 일반 굴 10배의 양~ 영양만점 강굴 채취현장, 생생하게 전달한다.

[농촌사랑 프로젝트 이웃사촌]
장흥 평촌마을 탐방기!!!
전라남도 장흥에 돌과 함께 사는 마을이 있다?! 돌을 침대로, 혹은 선반으로 이용하며 돌과 함께 살아온 마을 주민들. 그런데, 이 돌의 정체는 바로~ 고인돌?! 마을 곳곳에 놓인 돌들이 고인돌이라는 사실을 안지는 몇 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그 뒤로 마을은 고인돌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 이곳에 고인돌만큼 유명한 것이 또 있다! 그것은 바로, 천관봉! 천관봉은 제주에서 한라봉으로 불리는 부지화를 장흥에서 키워낸 것! 5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마을의 자랑이 된 천관봉은 지금 한창 수확철을 맞아 마을은 모두 눈 코 뜰 새 없이 분주한데. 이들을 위해 나선 전남개발공사 직원들! 처음 하는 일이라 서툴지만 값진 땀을 흘리며 작업을 돕는 직원들. 이런 직원들을 위해 마을에서는 천관봉 잔치가 벌어졌다. 천관봉을 갈아 넣은 불고기와 천관봉 물김치까지~ 마을 사람들과 직원들은 함께 일하고 식사를 하며 어느덧 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그 행복한 만남 속으로 go~ 

[현장]
출근길 공기총 날벼락
지난 31일 오전 6시경, 안산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한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새벽 출근길에 나섰다 총에 얼굴을 맞은 50대의 피해남성은 사고 직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새벽  사망하고 말았는데. 누가 왜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것일까? 사고 발생 8분후, 자신이 총을 쐈다며 현장에서 자수한 피의자는 뜻밖에도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당시 만취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피의자는 주차장에서 마주친 피해남성이 ‘자신을 째려보는 것 같아서’ 공기총을 발사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현행 총포단속법 상 금고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지 않고, 형 집행종료 후 3년만 지나면 누구나 총기소지가 가능할뿐더러 피의자가 소지했던 구경5mm 공기총은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하다는 이유로 수렵기간에는 자유롭게 실탄과 총을 보관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끊임없이 반복되는 총기사고와 허술한 관리 실태를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