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2.10 (수)
ㆍ막가는 ‘졸업식 뒤풀이’ ㆍ광주 8세 아동 실종사건(가제) ㆍ밴쿠버 아일랜드 ㆍ대한민국 4번 타자 김태균!! ㆍ연매출 3억, 수제돈가스 [현장] 옷 벗기기는 기본? 막가는 ‘졸업식 뒤풀이’ 환한 대낮, 주택가에서 10대 학생들이 버젓이 교복 차림을 하고 또래 여학생의 교복을 벗기고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시민이 사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는데. 20여명의 학생들이 한 여학생을 괴롭히며 수치를 주는 모습에, 사회적인 분노를 일으켰던 것. 때문에, 동영상 유포 하루 만에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을 소환, 조사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경찰조사 결과는 더욱 충격적 이었다! 가해학생 뿐 아니라 피해학생들 조차도, 학교의 ‘전통적인’ 졸업식 뒤풀이였을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던 것. 인근 지역 주민들도, 오래전부터 졸업식 때면 으레 있었던 일이라고 증언했는데...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를 하고 이를 자랑하기까지 하는 아이들! ‘무서운 졸업식’ 현장을 취재한다. [현장 핫이슈] 광주 8세 아동 실종사건(가제) 지난 5일, 광주에서 8세 아동이 피아노 학원에 간다고 집을 나선 후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 다음 날인 6일 오후, 실종된 고 모군의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실종 3일째, 경찰은 공개수사에 나섰다. 점심시간이면 대형 할인매장에 나타나 시식코너를 배회하는가 하면, 학교 뒷문에 2학년 형들과 노는 모습을 봤다는 제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종된 지 4일째 되던 9일 오전, 천만다행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아이. 왜 나흘 동안 집 근처를 돌아다니며 아이가 집에 들어가지 못했는지 그 사연을 취재한다. [바다마을 사람들] 여섯 남자와 공주마마, 신덕마을 김 양식 부부 전남 장흥 신덕마을에 김 양식을 하는 김갱생(46) 정경란(43) 부부가 산다. 대학생 큰아들부터 다섯 살 늦둥이 막내아들까지~ 바다 일하며 오형제 키워내느라 하루도 쉴 틈 없이 바쁘게 살아왔지만 아내에 대한 애정표현만은 끊이지 않는 남편 덕에 아내의 얼굴엔 늘 웃음이 가득이다. 결혼한 지 올해로 20년 째. 결혼 전, 얼굴 한 번 본 그녀가 좋아, 군대에 간 남편은 하루가 멀다 하고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는데~ 아내는 감감무소식. 아무리 편지를 해도 답장이 없으니 결국 편지 한 장 없는 야속한 그녀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찾아갔고. 그렇게 둘의 만남은 시작 됐다. 아직까지 남편의 편지를 빠짐없이 간직하고 있는 아내. 20년 전 편지 속에, 답장 좀 보내 달라는 문구를 보며 행복한 옛 추억에 잠기는 부부. 세상 더 부러운 것 없다는 신덕마을 김 양식 부부를 만나본다. [밴쿠버 2010] 캐나다의 작은 영국, 밴쿠버 아일랜드 밴쿠버에서 수상비행기를 타면 40여 분 만에 도착하는 그림 같은 섬, 밴쿠버아일랜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이 섬은 빅토리아라는 영국 여왕 이름을 딴 도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영국풍의 아름답고 우아한 섬이다. 이 섬은 온화한 기후 때문에 캐나다 사람들이 노후 보내길 원하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영국풍의 옛 거리를 걷다 달콤한 초콜릿 향에 이끌려 들어간 한 상점. 100년이 넘도록 지역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초콜릿을 만들어 낸 주인장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천혜의 자원을 가진 이곳 사람들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곳은 바로 수족관. 작은 규모지만 아이들이 직접 바다생물을 만져볼 수 있는 이곳은 주민들이 5달러씩 모아 만든 곳이다. 온화한 기후에 태평양이 펼쳐진 이곳에서 즐기는 카약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 파도에 온 몸을 맡긴 채 바다로 나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바다와 하나가 되는 느낌을 갖게 된다. 휴식 같은 섬, 밴쿠버 아일랜드로 함께 떠나보자. [화제] 활력충전! 대한민국 4번 타자 김태균!!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WBC에서 맹활약하며 '국가대표 4번 타자'라는 애칭을 얻은 김태균이 지바 롯데의 올 시즌 기대주로 거듭난다! 본격적인 시즌이 열리기도 전에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현장이 있다! 지바 롯데의 스프링캠프가 자리한 이시가키 섬.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 이곳이 연일 시끌벅적한데 이유인즉 김태균을 응원하는 한글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는 것은 물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포착하려는 취재진이 장사진을 이루기 때문이라고. 이승엽도 자기보다 한수 위라고 인정한 국민타자, 김태균! 일본 그라운드에서 화려한 데뷔를 위해 구슬땀 흘리는 김태균을 만나본다. [세상에 이런 Money!] 연매출 3억, 수제돈가스 오늘의 주인공은 느끼하지 않은 돈가스로 대박이 났다는 진해근씨! 하나하나 손으로 다져 만드는 정성 가득한 수제돈가스와 한국인 입맛에 맞춘 특제 소스로 매출은 매일 승승장구! 직접 개발한 콩가루, 마늘 소스로 느끼함은 안녕~ 마늘향 은은하게 배어 기름기 한 번에 날려주고 콩가루로 고소함까지 더해 준다는 이 집 돈가스!! 바삭바삭한 튀김옷과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여의도 돈가스계를 주름잡는다는 오늘의 대박 사장님~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