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3.08 (월)
ㆍ부산 여중생, 실종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 ㆍ인터넷게임에 중독된 비정한부모들 ㆍ안상태의 7전 8기 개그인생! ㆍ과학으로 하나 된 산골마을 ㆍ불 태워 먹는 식당?/365일 비 내리는 식당? [현장핫이슈] 부산 여중생, 실종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 부산에서 실종된 여중생 이유리 양이 끝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던 이 양! 지난달 24일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와의 전화통화를 끝으로 실종되었고, 실종 사흘 만에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지만, 실종 11일 만인 지난 6일(토) 밤,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발견된 장소가 이 양의 집과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곳이라 더욱 안타까운 상황! 이웃집 물탱크 안에는 실종 당시 입었던 바지와 운동화가 함께 담겨 있었다는데.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길태 씨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양의 시신은 확인했지만, 용의자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 대체 그녀는 어떻게 사체로 발견된 것일까? [현장]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비정한 부모들 인터넷 게임에 빠져 생후 3개월 된 딸을 집에 방치해 굶어 죽게 한 비정한 부부가 붙잡혔다.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부부는 어린 딸만 집에 남겨둔 채 피시방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고 딸에게는 하루 한 번 정도만 분유를 타줬다. 그런가하면, 인터넷 게임을 즐겨 PC방을 전전하며 살았던 엄마가 자식을 질식시켜 숨지게 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하루 열 시간 이상을 게임에 빠져 살았던 김 모 씨. 하지만 평소 남장을 하고 다녔기 때문에 아무도 만삭의 임산부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김 씨는 아이를 숨지게 한 후에도 태연하게 인터넷 게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충동조절 장애를 일으켜 극단적인 행동까지 하게 만드는 인터넷 게임 중독.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부모들 그 실태와 심각성을 취재한다. [스타의 한 컷]안상태의 7전 8기 개그인생! 메이드(made)를 마데로 읽는 엉터리 쇼호스트 ‘안어벙’으로 2004년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안상태! 그 후 4년간의 긴 슬럼프를 극복하고 ‘안상태 기자’로 ‘00할 뿐이고~’라는 유행어를 유행시키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1년 후 그를 텔레비전에서 보기란 쉽지 않다. 인기의 허망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이지만 개그맨이기에 살 수 있다는 그! 본래는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보다 노는 것을 지켜보기를 더 좋아했던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성격을 바꾸기 위해 시작한 개그가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는데~ 1년을 100만원으로 살던 무명시절 이야기와 ‘그만의 놀이터’라는 오피스텔을 찾아 그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예전에 길거리공연을 즐겨하던 장소를 찾아 수 년 만에 즉석 길거리공연을 하며 개그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안상태! 그의 진짜 매력 속으로 빠~져 봅시다! [화제]과학으로 하나 된 산골마을 작은 슈퍼마켓, PC방하나 없는 산골마을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산골 초등학생들의 특별한 방학을 책임질 대학생 선생님들이라고 하는데. 이들의 정체는, 바로 '과활 마당 봉사단!' 이공계열 전공 대학생들이 과학 체험 교육의 기회가 적은 곳을 찾아 과학 수업을 하는 게, 바로 과학봉사활동, 즉 '과활'이다. 올해에도 전국 142개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4천 명이 넘는 초중학생들에게 신나는 과학수업을 펼친다고 하는데... 대학생 선생님들이 준비한 과학수업은 로켓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에어 로켓 만들기부터 고무 동력기, 미니카 경주대회까지! 놀이처럼 즐겁게 즐기면서 과학의 원리는 머리에 쏙쏙 들어갈 수 있는 생활 속 과학체험 수업들이 가득하다. 수업 뿐 아니라 대학생 선생님들과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먹고, 뒷산에서 비닐 눈썰매를 타며 4박 5일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아이들. 대학생 선생님들 역시,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아이들과 정을 나누며 수업 이상의 값진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 작은 산골마을을 떠들썩하게 한 신나는 과학 수업을 소개한다. [아주 수상한 맛집]불 태워 먹는 식당?/365일 비 내리는 식당? ■ 곱창만큼은 소문난 집 골라가야~ 잡냄새도 없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법! 질기지 않고 냄새도 없고~ 거기에 서비스까지 좋다고 소문난 수원의 작은 곱창집! 무작정 찾아가 본 곱창집. 그런데, 문이 닫혀 있다. 알고 보니 이 집, 이렇게 문 닫는 날이 부지기수. 이유인즉, 바로 그때그때 좋은 한우가 들어와야 장사를 하기 때문이라고. 사장님의 이유 있는 고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불판 위에 올라온 곱창에 함부로 젓가락질 했다가는 금세 불호령이 떨어진다. 손님들은 탈까봐 발을 동동 구르는데~ 사장님은 아랑곳 않고 거기에 술을 부어 난데없는 불 쇼까지 펼치는데.. 딱 맛있는 한우 곱창과 딱 맛있는 그 때가 되어야 손님도, 젓가락도 허락한다는 고집스런 곱창집으로 함께 가보자. ■ 산으로 난 예쁜 길을 따라가 올라가면, 그림에서나 볼 것 같은 예쁜 집 하나를 만날 수 있는데 얼핏 고급 레스토랑이나 까페 같아 보이지만, 거기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시래기 밥과 시래기 고등어찜! 그윽한 경치에 눈이 즐겁고 맛있고 푸근한 음식에 입도 마음도 즐겁게 하는 이 집.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이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것! 우산 안가지고 온 손님들, 누구나 놀라지만~걱정은 금물~ 분명 안에서는 비오는 하늘이 보이지만 밖에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햇빛이 쨍쨍하다. 그 속사정 알고 보니 사장님이 특수 고안해서 만든 인테리어로 항상 비와 함께 운치있는 창밖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사장님의 비에 대한 특별한 애정! 그리고 시래기 요리의 구수한 맛에 반한 사람들의 이야기~ 비오는 식당에서 먹는 그 맛에 한번 빠져보자! ▶ 소문난 곱창 막창(한우 곱창)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505번지 / 031 244 5309 (단, 재료가 떨어지먼 영업을 하지 않으니, 꼭 확인전화 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자올(시래기찜) / 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 / 031 794 9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