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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3.09 (화)
출연자의 요청으로 "당신의 사생활이 새고 있다" VOD서비스가 불가합니다
ㆍ당신의 사생활이 새고 있다!
ㆍ재료가 맛이다! 28년 닭볶음탕&메기   매운탕
ㆍ미나리가 뭐기에(가제)
ㆍ사성리 마을의 보물? 속세!
ㆍ달리는 시한폭탄! 가스통을 싣고 다니는 관광버스


[현장 핫이슈]

당신의 사생활이 새고 있다! 
지난 주말, 20대 여성이 원룸에서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같은 직장 동료 백 모씨. 피해여성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살해까지 하게 됐다고 하는데! 사건 두 달 전부터 백씨의 집착 때문에 핸드폰은 물론 집 주소까지 옮겼다는 피해자! 그럼에도 피해 여성을 끝까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터넷 미니홈피를 통해서였다는데. 실제로 4년 사이 이번 사건과 같은 사이버스토킹이 3배 증가했다는데! 한편,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스토킹 받았다는 또 다른 사례자. 범인은 이 씨 뿐 아니라 이 씨의 여자친구와 친구들의 전화번호까지 입수 해 이 씨의 행적을 캐고 다녔다는데.. 참다못한 이 씨는 결국 경찰수사의뢰까지 맡길 정도였다고~ 인터넷에서 손쉽게 노출되는 나의 사생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짚어보자.


[천하일미외고집]
 재료가 맛이다! 28년 닭볶음탕&메기 매운탕
개천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야 만날 수 있는 식당! 음식 맛을 보기 전에, 시골 정취부터 만끽하는 것이 이 집의 관례란다~ 이곳에서 맛보는 오늘의 음식은 바로, 닭볶음탕! 주재료가 되는 닭에 고추장, 감자만으로 맛을 내는 간단한 조리법이지만 맛을 본 손님들은 하나같이 뭔가 다르단다. 알고 보니 직접 담근 고추장은 기본! 윤기 나는 쌀부터 포실 포실한 감자까지 손수 농사지은 식재료만 손님상에 올리는 것이 이집의 특징이다. 기본재료부터 제 손이 닿아야 마음이 놓인다는 주인장 고집 덕분에 정직한 맛이 곧 비법이 된 것인데.. 정직함으로 승부하는 30년 외고집을 만나보자.  
‘신촌매운탕’ 063)631-6291 전라북도 남원시 신촌동 


[출동!생생화제]
미나리가 뭐기에(가제)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곳은? 제주도? 남해? 정답은 바로 경상북도의 작은 고장 청도! 조용한 마을 청도가 3월만 되면 구름떼처럼 모여든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는데. 사람들이 한 입으로 외치는 세 글자! 바로, 미.나.리! 미나리의 향긋한 향을 잊지 못해 봄만 되면 청도로 모여든다는 사람들. 생으로 먹어야 제 맛인 청도 미나리의 단짝, 삼겹살 파티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미나리 한 단에 울고 웃는 청도의 봄날. 그 상큼한 대소동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미나리판매 이경호 054-313-3777
고기배달하는 중국집 - 자장궁반점 054-371-6624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유호리 516-114)


[농촌사랑 프로젝트 이웃사촌]
사성리 마을의 보물? 속세!
이웃사촌 전령사 이희구에게 걸려온 다급한 전화 한 통! 일손이 부족해 마을의 보물을 캐지 못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 것! 수소문 끝에 이웃사촌인 삼동산업 직원들과 함께 마을을 방문했다! 그런데 보물을 찾으러간 이들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 도대체 이곳에 무슨 보물이 있다는 것일까? 곡괭이로 파보니 땅 위로 그 모습을 보인 것은 바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식물뿌리! 당귀도 인삼도 아닌 것이 요상하다 했더니 바로 이것이 마을의 숨겨진 보물 속세라는데! 속세는 씀바귀의 한 종류로 항암작용과 피부미용 등 효능이 뛰어나서 요즘 최고 인기, 게다가 딱 이맘때만 수확할 수 있어 요즘 마을에 일손이 많이 모자란 것이었는데.. 본격적으로 속세 수확에 들어간 직원들! 쉽지 않은 곡괭이질에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하는 것이 관건. 수확뿐 아니라 일일이 손으로 잔뿌리를 골라내고 세척작업까지! 제대로 한 몫 하는 직원들! 이들을 위해 준비한 마을의 특별음식은? 바로 속세삼합! 속세무침을 노릇하게 익은 삼겹살과 먹으면 홍어삼합 부럽지 않다는데~! 거기에 속세김치와 속세튀김까지 속세 잔치가 벌어졌다! 봄처럼 따뜻한 만남을 가진 사성리마을로 GO GO!
1촌 충청남도 당진군 대호지면 사성2리 최충렬 이장님 ☎ 010-3421-3874
1사 (주) 삼동산업 ☎ 041-589-9500

[현장]
달리는 시한폭탄! 가스통을 싣고 다니는 관광버스
강원도 유명 도립공원의 주차장. 수 십대의 관광버스 사이로 삼삼오오 모여드는 등산객들. 그런데 그들 사이로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LP가스통! 불꽃이 튀는 화기들 사이에 놓인 가스통과 그 옆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까 아슬아슬해 보이는 현장인데. 한 순간의 푸짐한 성찬을 위해 손수 LP가스통을 들고 다닌다는 사람들. 대부분의 관광버스 기사들이 화물칸에 가스통을 싣고 운전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승객들이 취사행위를 원한다는 이유로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전국을 누비는 것이라는데.. 그렇다면 이를 단속할 만한 방법 없는 걸까?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공원 안에서 취사는 물론 금지 되어 있지만, 취사행위 자체 외에 LP가스통을 가지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마땅히 단속할 권한이 없다고 하는데. 도를 넘어선 안전 불감증 현장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