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3.10 (수)
ㆍ‘택시 진상녀'무서운 택시 블랙박스,혹시 나도? ㆍ유일무이~ 별난 장승의 비밀! ㆍ고춧가루에서 금고까지!별난 절도범 ㆍ봉사단체에 기부된 4천억 수표의 정체는? ㆍ오토바이 영감과 유모차 할멈 ㆍ연매출 12억! 수타 자장면 [현장] ‘택시 진상녀’ 무서운 택시 블랙박스, 혹시 나도? 교통사고 증거를 확보하고 운전기사의 폭행 피해나 택시 안 범죄를 막기 위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택시가 늘고 있는데, 최근 차 안을 촬영한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마구 유포돼 문제가 되고 있다. ‘택시 승객 진상녀’ 라는 제목으로 유출된 동영상 안엔, 기사에게 폭언을 하는 여성 승객의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 되고 있어 사생활 침해와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기사들이 직접 편집해 공유한 이 영상엔, 인신공격적인 자막에 목적지나 의상 등이 노출되고 개인 신상까지 드러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데... 하지만,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한 기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범죄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며, 승객들의 안전까지 생각한 자구책 이라는 주장. 문제는 이렇게 촬영된 영상이 마구잡이로 떠도는 것에 대한 아무런 제제가 없다는 것이다. 블랙박스 등장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을 막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택시 블랙박스의 음영을 취재한다. [X-파일] 유일무이~ 별난 장승의 비밀! 전라남도 광주에는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별난 장승이 있다?! 두 발로 서서 도로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강아지 장승!! 좌우로 움직이는 고개~ 껌뻑이는 두 눈~ 설마 진짜 강아지? 두발로 생활하는 강아지, 깝이(5세, ♂, 시츄)! 꼿꼿한 그 자세는 완벽 90도~게다가 앉은 자세에선 밥을 먹지 않는다?? 상 위에 밥을 차려줘야만 맛있게 먹는 별난 강아지! 계속 서있다 보니 이제는 일상생활을 모두 서서 해결! 목욕은 물론이고 미용을 할 때도 꼿꼿이 선 채 움직이질 않는다! 앉으라고 아무리 말해도 언제나 서있는 깝이. 그 이유가 뭘까? 바로 맞은 편 집 옥상에서 살고 있는 깝이의 엄마, 성옥(시츄)을 보기 위해 두발로 일어서야만 했던 것~ 드디어 이뤄진 5년만의 모자 상봉! 강아지 장승 깝이의 애절한 사모곡~ 마음을 울리는 지극한 효자 견(犬) 깝이를 소개한다! [현장핫이슈] 1. 고춧가루에서 금고까지! 별난 절도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빈집이나 식당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를 해 온 절도범 중 한명이 붙잡혔는데, 훔친 물건의 양이 1톤 트럭 3대 분량! 이들이 훔친 품목은 더욱 기가 막히다. 고춧가루, 참기름 등 생필품에서부터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공구들까지 그야말로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훔친 셈! 절도범의 집에는 훔쳐온 휘발유를 보관하는 저장탱크까지 마련해 놓고 난방에 사용해 왔다는데... 다소 황당한 생필품 절도 사건을 취재한다. 2. 봉사단체에 기부된 4천억 수표의 정체는? 지난 1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봉사단체 현관문 앞에는 의문의 편지봉투가 놓여 있었다. 이 편지봉투 안에는 국한문 혼용체로 쓰인 장문의 편지와 1000억 원짜리 수표 4장이 들어있었는데... 누군가의 장난일거라 생각한 관계자는 서랍 속에 묵혀두다가 수표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자 공개하게 된 것! 하지만 네 장의 수표 중 한 장은 미발행 수표로 확인됐고 나머지 세 장 또한 해당 은행에서 발부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과연 4000억원 수표의 진실은 무엇인지 취재해 본다. [바다마을사람들] 오토바이 영감과 유모차 할멈 경상남도 세경남 사천시 대포마을에, 55년을 친구처럼 함께해 온 문필배(73) 강판선(73) 부부가 산다. 열여덟 어린나이에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결혼한 두 사람. 신부가 궁금한 어린 신랑은 문풍지에 구멍을 뚫어 몰래 신부를 훔쳐보았는데~ 머리를 땋고 앉아 수를 놓던 그 단아한 뒷모습에 반해버렸단다. 그렇게 부부가 된 지 어느새 55년. 오남매를 낳고, 바다 일에 농사일까지 부지런히 살다보니, 그 곱던 신부 허리는 어느덧 할미꽃처럼 굽어버렸지만 언제나 마음만은 청춘이다. 할아버지의 취미는 오토바이 타기. 오토바이를 탈 때만큼은 가죽 재킷에 가죽바지, 빨간 머플러까지 완벽하게 차려입고 등장한다. 할머니 태우고 함께 마을을 한 바퀴 돌고나면 기분이 최고라고. 할머니에게도 오토바이 못지않게 소중한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유모차! 유모차에 짐도 싣고 굽은 허리 의지해 밀고 가다보면 이런 백점짜리 자동차가 따로 없단다. 물 빠진 갯벌에서 자연산 굴을 한가득 따 집으로 돌아오면 할아버지는 나무를 해다 황토방에 불을 지핀다. 할머니 굽은 허리 아프지 않도록 뜨끈하게 불 뗀 황토방에서, 도란도란 오늘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대포마을 노부부를 만나본다. [세상에 이런 Money] 연매출 12억! 수타 자장면 청주시내의 외곽지에 위치한 오늘의 대박집. 인적 뜸한 이곳, 매일같이 밀려드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다는데.. 바로 오늘의 주인공은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수타자장면 산증인인, 우리 사장님! 자고로 자장면은 손으로 반죽해 손으로 내려쳐야 제맛이라는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손님상에 내어지는 자장면은 모두 수타면발!! 그러다보니 그 탱탱함과 쫄깃함이 남달라도 보통 남다른 게 아니란다. 어디 그뿐이랴~ 자장에 콩물을 섞어주는 특별 비책으로 고소함까지 제대로 살려주니~ 구수한 옛날맛을 느끼려는 할아버지 손님에서부터.. 쫄깃한 맛에 반했다는 젊은 손님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손님들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긴 말이 필요 없다~~ 수타자장면 하나만으로 대박난 오늘의 주인공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부자옛날손짜장(오세윤사장님/체인점문의) 043) 294-8575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장암동 3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