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3.17 (수)
ㆍ분노에 휩싸인 부산여중생 살인사건 현장검증 ㆍ벽에서 채소가 자라는 집?! ㆍ삼대를 잇는 가래마을 김 부자댁 ㆍ달착지근한 막걸리의 진실 ㆍ연매출 5억! 닭발 & 오도독뼈 [현장핫이슈] 분노에 휩싸인 부산여중생 살인사건 현장검증 어제,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사건의 피의자 김길태의 범행에 대한 현장검증이 있었다. 5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든 가운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현장검증은 이양의 집과 성폭행 및 살해현장으로 지목된 폐가, 이양의 시신을 옮겼던 빈집, 시신을 유기한 물탱크 주변과 김길태의 옥탑방, 검거장소 등 6곳에서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길태는 이양의 집에 침입, 납치한 혐의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대부분의 범행에 대해 경찰의 재연요구를 거부해 경찰관이 대신하는 황당한 모습까지 나타났다. 하지만 김길태는 이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하며, 당시 상황을 태연하게 설명하기도 해 주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범행현장에서 피의자의 DNA가 나오고 시신 유기 현장을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혐의가 확정되어가고 있는 상황! 분노와 한숨이 뒤섞인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사건 현장검증! 자세히 취재했다. [X-파일] 벽에서 채소가 자라는 집?! 경기도 용인,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별난 텃밭이 있다?!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집에서 발견한 놀라운 광경! 부엌 싱크대 위 벽 전체를 덮은 텃밭에서 채소가 자란다. 게다가 이 집 옥상 연못엔 우렁이까지 키우고 있는데~ 이건 모두 유기농 식사의 재료가 된다. 그리고 이 집 옆엔 가족들이 힘을 합쳐 만든 도서관이 있는데~ 벽면 전체가 식물로 덮여 있다. 땅도 아니고 화분도 아닌 벽에 채소를 심게 된 속사정은 바로 아토피로 고생하는 세 딸 때문! 가족을 위해 친환경 집을 만들기로 다짐하면서 수직텃밭까지 만들게 된 거란다. 수직텃밭을 가능하게 한 발명의 비밀! 엑스파일에서 낱낱이 파헤쳐 본다. 송웅호 씨 031)321-9083 [바다마을 사람들] 삼대를 잇는 가래마을 김 부자댁 한려수도의 작은 섬 중 하나인 약산도에는 유일한 김 공장이 하나 있다. 이 공장의 주인은 전통 방식 그대로 50년 째 김 양식을 해온 오세원(73), 강은자(71)부부. 오세원 씨의 아버지는 김 양식을 한 공으로 마을에 비석까지 세워질 정도로 김양식의 대가였다. 그 뒤를 이은 오세원 씨 부부도 평생을 김 양식에 바쳤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이제 바다 일은 힘에 부치는 부부. 4년 전부터는 힘든 바다 일에 아들이 뛰어들었다. 이렇게 3대를 이어온 가업은 전통 방식 그대로를 지키고 있다. 약은 물론 영양제조차 주지 않고 자연 그대로 채취하다보니 다른 양식장에 비해 생산량은 1/4 수준. 해가 갈수록 적자는 쌓여가지만 3대째 해 온 일을 하루아침에 버릴 수 없어 오늘도 노부부와 아들은 바다로 향한다. 정직하게 일해 좋은 김을 얻는 게 낙이라며 힘든 바다일도 묵묵히 해나가는 그들을 만나보자. 오승훈 010-4661-8503 [현장] 달착지근한 막걸리의 진실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가 된 막걸리! 발효주로 웰-빙 술이라 불리는 막걸리에 화학감미료가 들어간다? 막걸리의 달착지근한 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게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던 화학감미료, 아스파탐이라는데~ 놀랍게도 국내에서 제조되는 막걸리의 99%이상이 화학첨가물인 아스파탐을 사용 중이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아스파탐은 일본의 아지노모토가 1982년 개발한 인공 감미료로 설탕보다 180배~220배 강한 단맛을 내는 합성 첨가물. 강력한 단맛 때문에 값비싼 설탕 대신 주류를 비롯해 인스턴트 커피나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식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아스파탐은 소량 섭취했을 때 만 안전성이 입증됐을 뿐 장기 복용에 따른 위험성은 확인된 바가 없어 경계해야 하는 첨가물로 알려져 있다. 웰-빙술, 건강 술로 알려진 막걸리. 그 달착지근한 맛의 진실을 취재한다. [세상에 이런 Money] 연매출 5억! 닭발 & 오도독뼈 입맛 없어 고민인 사람~ 밋밋한 음식에 싫증난 사람! 이런 사람들을 위한 대박집이 있다. 바로 화끈하게 입맛 당겨주는 닭발집! 직접 제작한 불판에 구워내 닭발 특유의 잡냄새를 잡은 건 기본, 은은한 향까지 배어 누구나 한번 맛보면 닭발 마니아가 되는 건 시간문제라는데~ 닭발하면 뭐니 뭐니 해도 매운맛의 강도가 관건! 이 집에서는 토종 태양초 고춧가루로만 화끈한 맛을 책임지고 있으니~ 깊게 우러나는 매운맛이 한국인 입맛에 그야말로 딱이란다. 그뿐이랴~ 닭발집에 와서 안 먹으면 섭섭한 오도독뼈 역시 매콤달콤, 고소한 맛으로 손님들 입맛 단단히 사로잡았다는데... 닭발 하나로 제대로 대박난 오늘의 주인공! 함께 만나보자. 호호닭발 02)465-3455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대입구역 2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