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317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3.19 (금)
ㆍ가요계의 거목, 작곡가 故 박춘석
ㆍ독거노인상대, 주부 절도단
ㆍ양계장을 습격한 도둑의 정체는?!
ㆍ장안리 장 담그던 날
ㆍ한국 문화 전도사, 공연 콘텐츠
ㆍ부산 국제시장의 숨은 맛 "유부보따리"





[현장핫이슈]
1. 가요계의 거목, 작곡가 故 박춘석
‘비 내리는 호남선’, ‘섬마을 선생님’ 등 주옥같은 명곡을 만든 작곡가 박춘석! 이미자, 패티김, 남진 등 거장 가수들이 모인 가운데 장례식은 엄숙하게 치러졌고. 고인을 기리기 위한 가수들의 공연도 열렸다. 음악과 결혼한 작곡가 박춘석 선생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한다. 


2.독거노인상대, 주부 절도단
혼자 사는 7~80대 할머니 10여명이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놀랍게도 40대 아줌마들로 모두 이웃사촌. 아줌마 강도단의 표적은 혼자 사는 노인들. 혼자 집으로 향하는 노인의 뒤를 쫓아가, ‘물 한잔 마시고 싶다, 화장실 좀 이용하자‘는 핑계로 집 안에 들어간 뒤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범죄에 노출된 독거노인들의 실태와 대책을 취재했다. 



[특종발굴! 김미경이 간다]
양계장을 습격한 도둑의 정체는?!
강화의 한적한 마을, 매일 무언가를 도둑맞는 곳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달려간 제작진! 수소문 끝에 몇 달째 매일같이 달걀이 털려 나간다는 닭 농장을 찾았다~
평범한 닭들이 황금알을 낳는 것도 아닐 터! 닭들의 귀한 알들이 계속해서 사라지니, 혹시 야생동물의 습격을 받은 건 아닐까 하는 의심부터 들지만, 농장 어디서도 침입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과연 달걀 도둑의 정체는 무엇일까? 30분 전만해도 둥지 안에 있던 달걀이 쏙쏙 없어지니 주인은 점점 답답하기만 한데~신출귀몰 정체모를 범인을 잡기위해 몰래카메라를 설치, 기다려보기로 하는데... 잠시 후 포착된 달걀 도둑의 정체는? 바로 2년 째 한 지붕 한 식구로 지내고 있는 개, 막둥이와 어설픈 공범 백구!!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했던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범인에 황당한 주인아저씨!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열심히 닭 알을 훔쳐 흙에 묻어 놓기만 하는 막둥이와 백구의 수상한 행동~대체 요 녀석들은 왜 달걀을 훔친 것인지~미워 할 수 없는 달걀도둑 막둥이와 백구를 특종발굴에서 소개한다.
*닭농장 
 /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 105번지 ☏ 010-9423-9153


[전원속으로]
장안리 장 담그던 날
전남 순천의 외딴 골짜기 마을 장안리. 산골마을 맨 마지막 끝자락 집에서 94세 노모를 모시고 사는 노부부를 만났다. 때마침 말날(午日)이라 장을 담기 위해 메주를 씻고 옮기는데 칠순 넘은 남편은 아내 일을 묵묵히 돕고 있다. 말날이 장 담그기에 가장 좋은 날인데 요 며칠 눈비가 계속 내려 걱정했었는데 말날에 때마침 하늘까지 맑으니 할머니 기분이 좋다. 올해 94세 마을 최고령인 시어머니를 48년째 모시고 사는 할머니는 삼시세끼 따로 밥상을 차려 올리고 항상 따뜻한 물을 준비한다. 고된 시집살이를 시켰던 시어머니지만 이제는 기력이 떨어지시는 게 못내 안쓰러워 더욱 밥상에 신경을 쓴다. 팔월과 구월을 빼고는 일년 내내 불을 때야하는 산골마을 하지만 할머니는 아직도 마을 개천에서 빨래를 하고 평생 산골내기인 할아버지는 산안개만 봐도 언제 비가 올지를 안다. 누구 눈치 볼 필요 없이 내 마음 편한대로 사는 산골살이가 제일이라는 노부부를 만나보자.



[화제]
한국 문화 전도사, 공연 콘텐츠 
난타, 명성황후, 점프!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세계무대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공연이라는 점. 그리고 우리 문화콘텐츠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인 작품이란 점이다. 난타 이후 10년, 무수히 쏟아져 나온 콘텐츠들 중에~ 난타와 점프를 잇는 새로운 공연이 등장했으니 코믹댄스뮤지컬, 브레이크 아웃! 2007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로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까지 사랑받고 있다. 떴다하면 매진이라는 공연, 이번엔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한국 문화의 전도사를 자처한 그들의  싱가포르 공연을 함께 한다. 
연극기획사 ‘예술적 감수성’ 02)722-3995



[우리동네 밥도둑]
부산 국제시장의 숨은 맛 "유부보따리"
광복 직후에 생긴, 잔뼈 굵은 장돌뱅이들이 모여 사는 부산 국제시장! 소박한 사람냄새가 진하게 배어있는 그곳엔 부산만의 '맛'이 숨겨져 있다. 일흔을 훌쩍 넘긴 할머니 손에서 만들어지는 국제시장의 대표음식, 바로 유부전골이다. 전골하면~ 손님상에서 끓여먹는 게 예사. 하지만 국제시장 표 전골은 좀 다르다. 바쁜 사람들을 위해 큰~판에 직접 끓여낸 뒤 그릇에 담아준다. 부드러운 유부 속에 천연조미료인 채소와 당면을 가득 채우고 미나리로 야무지게 묶은 뒤, 부산을 상징하는 어묵과 함께 끓여내면 할머니만의 유부전골 완성. 봄은 왔으나 봄이 아닌 요즘, 늦추위 확실하게 잡아주는 뜨~끈한 유부전골! 함께 맛보러 가자.
국제시장  1599-9828 부산시 중구 부평동 1가 15-20 
- 전국 배송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