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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4.13 (화)
ㆍ“아랫집 사람인데요” 말 한마디에 현관문이 열린다!
ㆍ대나무에 미치다! 25년 외고집 대나무통밥(가제)
ㆍ당진 장고항을 가다
ㆍ소프트웨어 산업, 나부터 지켜나가자!
ㆍ병실 금품털이범, 잡고 보니 가짜 환자?





[현장핫이슈]
  “아랫집 사람인데요” 말 한마디에 현관문이 열린다! 
지난 7일, 성폭행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던 피의자가 3년 만에 검거됐다. 2005년 지명수배자 명단에 얼굴과 이름이 오르자 성형수술을 하는 치밀함까지 보인 피의자. 수배를 받은 후에도 그의 범행은 멈추지 않았다. 전국을 돌며 저지른 성폭행과 절도 건수만 28건, 피해액은 총 1470만원이다. 이번 범행에서 특이한 점은 강제로 침입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는 것. 그의 말 한마디에 피해자들이 스스로 문을 열어 준 것인데~ 도대체 무엇이 피해자들로 하여금 낯선 남자에게 문을 열어주게 한 것일까? 현장핫이슈에서 취재했다.


[천하일미외고집]
 대나무에 미치다! 25년 외고집 대나무통밥(가제)
빼곡한 대나무 숲이 우거진 집. 소금 하나까지 제 손으로 구워야 마음이 편하다는 고지식한 주인장 부부가 산다. 두 내외가 만드는 음식은~ 나른한 봄, 기운을 북돋워준다는 대나무통밥! 직접 기른 왕대나무를 잘라 밥을 짓는 것이 부부의 25년 된 고집이다. 대나무의 은은한 향과 쫀득한 밥알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 이 밥맛을 위해 가마솥 앞을 지키는 시간만 꼬박 1시간이다. 여기에 곁들이는 돼지수육과 장어찜도 모두 대나무로 맛을 낸 별미. 좋은 재료와 노력이 맛의 기본이라는 외고집 부부를 만나보자.  
▶  054)746-5987 경북 경주시 내남면


[농촌사랑프로젝트이웃사촌]
당진 장고항을 가다
당진 장고항에는 4월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생선이 있다. 하얗고 가느다란 몸매를 자랑하는 실치(바다빙어목 뱅어과)가 그 주인공! 인기 만점 실치 덕분에 이곳을 찾은 이웃사촌도 있다. 바로 근로복지공단 직원들. 벌써 6년째 장고항과 인연을 맺어 매년 이맘때면 일손을 돕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일단 바다로 향한 직원들, 열심히 힘을 합쳐 끌어올린 그물엔 투명한 실치가 가득~하다. 실치 잡이의 성패는 다름 아닌 스피~드! 성질 급한 실치는 물에서 올라오자마자 죽어버리기 때문에 싱싱한 실치 공수하느라 손발이 바빠진다. 실치 공수가 끝난 후 계속된 작업은 바로 실치포(뱅어포) 만들기! 이 작업의 포인트는 실치를 얇게 펴는 것. 서툰 손길이나마 보태고 보니 뿌듯하다. 여기에 마을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까지~ 오늘 하루, 근로복지공단 직원들 바쁘다, 바빠! 장고항에서 펼쳐진 이웃사촌의 만남, 지금 공개한다. 
▶ 1촌 충청남도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 유명천 사무국장님 ☎ 011-9814-3466 / 1사  ☎ 1588-0075


[화제]
소프트웨어 산업, 나부터 지켜나가자!
 건방진 표정으로 어깨를 들썩이는 일명 ‘만만하니 춤’! 이 춤 하나로 전국 UCC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고생들이 있다. 그들을 만나러 대구로 간 제작진. 그런데 좀 난감하다. 직접 만나보니 그들의 춤 솜씨가 전국대회 1등이라고 하기엔 어설픈 것.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니 이 UCC,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에 의미를 둬 높은 점수를 받은 거란다. IT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좀먹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와 불법 다운로드. 관계자들은 불법복제가 사라지지 않는 한 대한민국에서 닌텐도, 애플 같은 기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문제점은 무엇이고 실태는 어떤지 점검해보자.
▶ 코드엑트 (동영상편집 소프트웨어) http://www.codeact.com/ 
▶ BSA 코리아 (사무용소프트웨어 연합회) http://w3.bsa.org/korea/ 
▶ BSA바른클릭 http://www.bsakorea.or.kr/ 
▶ 비포유서프 http://kr.b4usurf.org/ 


[현장]
병실 금품털이범, 잡고 보니 가짜 환자? 
 지난 11일, 광주에서는 병원마다 출몰하던 금품털이범이 붙잡혔다. 단순 절도범이겠거니 했던 피의자 A씨(남,32). 알고 보니 사건이 발생한 병원 환자였다. 아픈 데라곤 전혀 없는 가짜 환자임은 물론, 다른 사람의 주민번호를 이용해 허위로 입원한 '유령 환자'였다.  그는 1~2일 가량 병원에 머물며 다른 환자들의 환심을 산 뒤 금품을 훔쳤고, 범행을 마치면 곧바로 도망치는 수법을 이용했다. 최근 이처럼 빈 병실이나 환자 대기실에서 절도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범죄에 노출된 병원! 그 실태를 모닝와이드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