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4.19 (월)
ㆍ천안함 장병들의 귀환, 그 후... ㆍ결혼식 기념 촬영 조심! 혼잡함 노려 '슬쩍' ㆍ만취한 승객만 태운다? ㆍ고잔마을 회장님과 어부 아내 (가제) ㆍ주차장에 숨은 대박식당? [현장] 천안함 장병들의 귀환, 그 후... 지난 15일, 국민들의 관심 속에 이뤄진 천안함 인양작업과 시신수색작업. 부녀회 자원봉사단까지 나서서 수색작업에 힘을 모은 가운데 침몰 20여일 만에 실종 장병들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귀환했다. 침통한 분위기가 감도는 평택 해군 2함대에는 실종 장병의 가족과 친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종 장병의 해군 동기부터 실종 장병 박경수 경사가 누나라고 부르던 막창집 주인, 김태석 상사가 자주 찾았다는 옥수수노점상까지~ 이들의 남다른 슬픔과 사연, 그리고 아직도 찾지 못한 천안함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취재한다. [현장핫이슈 ] 1. 결혼식 기념 촬영 조심! 혼잡함 노려 '슬쩍' 새로운 한 쌍의 앞날을 축하해주는 결혼식. 사진 촬영할 때 혼란을 틈타 당신의 가방을 노리는 절도범이 기승이다. 최근 이와 같은 수법으로 천여 만 원의 돈을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 놀라운 것은 범인이 경찰에 잡혔음에도 피해자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는 것! 기념 촬영할 때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실험카메라를 통해 무방비한 상태로 범죄에 노출된 결혼식 현장을 살펴보고, 대책은 없는지 집중 취재한다. 2. 만취한 승객만 태운다? 만취한 승객을 골라 태운 뒤 승객의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수천만 원의 현금을 인출한 택시기사 김 모 씨가 구속됐다. 김 씨는 지난 해 7월부터 여덟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는데~ 만취한 승객에게 ‘카드결제를 하려면 비밀번호를 알아야 한다’며 속인 뒤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인출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비밀번호를 알아낸 수법! 승객들 대부분이 술에 취한 상태라 스스로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는 것! 술에 취한 승객만을 노린 택시기사의 범행을 취재하고, 대책은 없는지 알아본다. [바다마을 사람들] 고잔마을 회장님과 어부 아내 (가제) 전북 부안의 고잔마을. 이곳에 가무락을 캐는 주옹열(70), 김장순(66) 부부가 산다. 한 고향에서 나고 자라 함께 한 세월이 40년도 넘은 부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조개 캐고, 작은 텃밭도 가꾸며 소박하게 사는 게 행복이라는 아내. "사람은 항상 앞길을 개척하고 큰일을 해야 한다"는 신조로 늘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남편. 오죽하면 사업이 취미란다. 그 좋은 취미, 고향으로 내려와서도 버릴 수 없으니~ 이번엔 바다를 막아 양어장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도 영 쉽진 않다. 오늘도 갯벌로 향하는 부부. 갯벌을 파면 크고 맛좋은 가무락이 가득인데 사업 생각만 하는 남편은 바다만 나오면 시간이 안 가고. 바다가 좋은 아내는 하루해가 너무 짧다. "내 나이가 오십만 됐어도~"를 외치는 남편과, "회장님 얘기도 옛날이지~"라며 웃는 아내. 고잔마을의 꿈꾸는 회장님과 어부 아내를 만나본다. [아주 수상한 맛집] 주차장에 숨은 대박식당? ■이 동네에서 감자탕하면 그 집! 그 집 모르면 간첩이란다. 그런데 이 식당 들어가는 입구를 찾을 수 없다?! 식당이라고 온 곳에 보이는 건 주차장뿐! 하지만 차를 타고 올라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찾아들어가니 300평도 넘는 커다란 내부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아예 번호표 받고 서 있는 손님들까지 있을 정도! 흔하디흔한 게 감자탕이라지만, 이집 감자탕이 인기인 이유는 단연 맛 때문이란다. 풍성하게 붙은 살코기에 맛좋고 질 좋은 우거지는 기본. 이집 특별 메뉴 ‘매운맛 감자탕’은 한겨울에도 에어컨 틀어 달라 할 정도로 땀 뻘뻘 흘리게 하는 매력이 있다. 감자탕 먹고 볶음밥까지 먹어야 맛있는 행복이 끝난다는 대박 식당! 주차장에 숨어있지만 대박날 수밖에 없는 그 맛! 아주 수상한 맛집에서 밝혀본다! ▶ ☎ 031)394-0051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