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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5.04 (화)
ㆍ봄철 이상기온 전국농가비상!
ㆍ‘바른말’ 하 여사의 돼지고기 된장찌개!(가제)
ㆍ4시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ㆍ순천 덕흥마을의 특별한 이웃
ㆍ6월을 기다리는 사람들
ㆍ도와주고 뺨 맞는다? 구급대원 수난시대! (가제)






[현장핫이슈]
봄철 이상기온 전국농가비상!
최근 두세 배로 뛴 채소·과일 가격! 최저기온과 적은 일조량으로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봄철 채소·과일이 금값이 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조사에 의하면 전국 농가의 1/4이 올봄 농사를 포기할 정도가 돼 농민들의 생계가 전례 없이 위태롭게 됐다. 춘천의 한 농가는 이상기온으로 복숭아꽃이 피지 않자 나무를 모두 베어버렸는가 하면, 출하를 앞둔 함안수박농가 역시 썩어버린 수박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하지만 관계당국에서는 실태 조사마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 봄철 이상기온이 몰고 온 과채류파동을 취재했다.


[천하일미외고집]
‘바른말’ 하 여사의 돼지고기 된장찌개!(가제)
동네에서 드물게 배짱장사를 한다는 식당. 예약전화 없이 가면 타박은 기본, 메뉴 결정권도 주인장에게 돌아간다. 손님상마다 잔소리가 반찬삼아 곁들여지는 이 집 음식은 구수한 돼지고기 된장찌개. 10년 묵은 된장과 햇 된장을 섞어 맛을 내고, 암퇘지 갈빗살이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조리시간이 길어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맛보기 어렵다. 이럴 때 바쁜 손님들의 시장기를 책임지는 건 이 집 원년메뉴 추어탕! 정직하게 만들고 그 정직한 맛 제대로 느끼라고 손님들에게 바른말을 하게 됐다는 주인장! 바른말 하 여사의 정직한 밥상을 만나보자. 
▶  ☎ 055)365-0710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


[출동!생생화제]
4시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물살 험하기로 소문난 해남의 울돌목! 조용하던 해안이 오후 4시만 되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유는 오후 4시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때문이라는데~ 드디어 기다리던 손님 등장! 거친 물살을 거스르며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숭어! 4월~6월 사이 서해로 향하는 숭어를 잡기 위해 썰물 시간에 맞춰 동네 사람들이 해안으로 모여든 것이다. 그런데 숭어 잡이에 나선 사람들 손에 들린 것은 달랑 뜰채 하나!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해남의 별난 숭어 잡이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농촌사랑프로젝트이웃사촌]
순천 덕흥마을의 특별한 이웃
버스도 다니지 않는 오지에 위치한 순천의 덕흥 마을. 이 마을은 주암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마을로 현재 일곱 가구만이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다. 이 작은 마을에 특별한 이웃이 있으니~ 바로 여수세관 직원들! 수몰되기 전 덕흥마을과 자매결연 맺은 것이 계속 이어져 17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직원들이 마을에 떴다! 봄맞이 마을 대청소부터 겨우내 묵은 이불 빨래에, 어두침침한 부엌 전구 갈아주기는 기본. 손수 준비한 닭백숙과 과일로 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한다. 인기척 하나 없이 조용했던 마을이 이웃사촌 덕에 들썩들썩! 어르신들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며 좋아한다. 감동백배, 보람백배! 여수세관과 덕흥 마을의 행복한 만남 속으로~ 
▶ 1촌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덕흥리 덕흥마을 배형수 이장님 ☎ 061-754-2195 
▶ 1사  ☎ 061-660-8600


[화제]
6월을 기다리는 사람들 
호랑이훈장으로 통하는 김봉곤 훈장이 아침 댓바람부터 회초리 100개를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2010 지방선거에 참가한 유권자들! 나라에 대한 예와 효를 다하는 공명선거를 매로 가르치기 위해서란다. 6월 2일을 기다리는 사람, 여기 또 있다. 전남 장흥의 한 마을에선 선거범죄 0%, 투표율 100%에 도전하는 ‘제로(0)-백(100)’운동이 한창인데~ 공명선거를 하겠다는 서약과 함께 공명선거를 외치며 가두 행렬까지 한다. 그런가하면 대한민국 국민으로 한 표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가정의 안주인들! 1인8표제의 복잡한 투표방식을 미리 체험코자 ‘모의투표체험’을 해본다. 6월2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현장]
도와주고 뺨 맞는다? 구급대원 수난시대! (가제)  
지난달 24일 밤 11시경, 긴급 전화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환자의 남편 A모씨에게 턱과 목을 마구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모씨가 구급대원을 구타한 이유는 구급차가 교통신호를 지키며 이송했기 때문. 이처럼 긴급한 구조구급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이 신고자에게 욕설, 폭행을 당하는 것은 물론 성추행을 당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119구급대원의 폭행피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구급대원들의 신변안전에 비상이 걸린 상황. 이에 소방당국에선 전국의 모든 구급차량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도우러갔다가 도리어 욕먹고 뺨맞는 119 구급대원들의 수난. 모닝와이드 현장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