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5.17 (월)
ㆍ충격! 아들 살해 암매장한 정신지체 가족 ㆍ"만병통치약인데.." 노인 울린 노인사기단! ㆍ대한민국 vs 에콰도르! 응원열기로 후끈~ ㆍ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을 알려라! ㆍ노래하는 마도로스와 어설픈 보조 (가제) ㆍ수상한 맛집에 수상한 점이 없다?? [현장] 충격! 아들 살해 암매장한 정신지체 가족 얼마 전 전남 구례에서 정신지체인 청년이 둔기에 맞은 뒤 암매장 당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사건의 피의자가 숨진 강 씨의 아버지와 동생이었다는 것. 여기에 숨진 강 씨의 선배까지 합세해 강 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정신병원에 있던 강 씨가 집에 온 뒤 말도 안 듣고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각목으로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은 손수레에 시신을 싣고 가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들통이 났는데... 충격적인 정신지체 가족의 비극적인 사건을 취재했다. [현장핫이슈] "만병통치약인데.." 노인 울린 노인사기단! 노인을 상대로 일반한약재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김모씨(72세) 등 5명의 노인사기단이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해 10월 포항의 시장에서 한 할머니에게 접근, 만병통치약을 팔러간다며 한약재를 보여 준 후 3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약재를 넘겼다. 이런 수법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2천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일당. 조사결과 검증되지 않은 건조 약재를 ‘만병통치약, 불로초’ 등으로 속여 고액을 받고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시골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사기! 그 치밀하고 대담한 수법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모닝와이드에서 취재했다. [화제1] 대한민국 vs 에콰도르! 응원열기로 후끈~ 지난 1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 대한민국의 평가전!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열두 번째 태극전사 역시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 중 이번 평가전에서 단연 돋보이는 사람들이 있으니~ 휴대폰이나 이메일을 통해 날짜와 장소를 공지, 특정행동을 하고 사라지는 일명, ‘플래시몹 응원단’! 월드컵경기장 앞에 등장한 대학생 300명의 이색 군무와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그 뿐이랴. 지하철역에 미녀군단이 떴다?! 붉은 옷으로 맞춰 입고, 응원가에 맞춰 군무를 펼치는 미녀 30명! 특별히 준비한 이색 게릴라 공연이란다. 기발하고 독창적인 평가전 응원열기! 경기장을 뜨겁게 채운 생생한 현장을 취재했다. [화제2]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을 알려라!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열기로 가득한 남아공! 축구에 대한 열기만큼 2002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한국은 잘 알고 있을까? 거리에 즐비한 한국 브랜드 자동차들~ 하지만 자동차 주인조차 한국 브랜드라는 것을 모른다. 하지만 빈민지역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한국을 어떤 나라보다 고마운 나라로 생각하는 사람들. 이유는 빈민지역을 돌며 식료품을 나눠주고, 길거리 수업 등을 하며 한국을 알리는 한인회 덕분! 남아공 한인회와 함께 빈민지역을 찾은 제작진. 책 한권 없는 아이들에게 영어로 된 한국 전래동화를 선물하며 한국을 알리고 우정을 쌓는다. ▶ 랭기지플러스 1588-1582 (전래동화 영문판) [바다마을 사람들] 노래하는 마도로스와 어설픈 보조 (가제) 너른 바다와 푸른 논밭 어우러진 경남 남해 학예마을. 이곳에 차주선(61), 최순점(55) 부부가 산다. 40년 베테랑 어부 남편과 달리, 아내는 "물고기"의 "물"자도 모르고 살아 온 산골 출신. 바다를 본 적도 없던 아내가 바다 사랑 지극한 남편을 만난 건 다 노랫소리 때문이다. 남편의 구성진 노래실력에 반한 아내는 배에 태우지 않겠다는 남편의 말만 철석같이 믿고 시집을 왔다. 수십 년 동안 지켜온 약속. 하지만 시골살림 꾸리다보니 4년 전 결국 함께 배를 타게 됐다. 바다로 향하지만 아내는 영~ 일이 서툴다. 아무리 싫어도 하나 둘 올라오는 고기를 보면 웃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산골 처녀 반하게 한 구수한 노랫소리에, 고기 잡는 부부 웃음소리 들려오는 남해 바다마을로 떠나보자. [아주 수상한 맛집] 수상한 맛집에 수상한 점이 없다?? 40년 가까이 해물탕의 지존 자리를 지켜온 해물탕집! 사람들 북적이는 이 식당에 사람보다 많은 건 30가지가 넘는 해물들. 전국 어디를 가도 이런 곳이 없다고 손님들의 칭찬이 대단하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수상한 점은 없는 식당. 그런데 제작진 드디어 수상(?)한 점을 찾았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상장?! 바로 수상(受賞)한 식당이다~ 40년 넘도록 맛과 착한 일해 받은 상장과 표창장들.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손맛과 나눔의 마음까지 물려받았다는 주인장. 앞으로 남은 벽은 아들의 상장으로 채워 넣을 생각이라고. 40년을 이어온 해물탕 맛. 양지머리 육수와 비밀 양념으로 낸 맛은 과연 상받을만하다는데~ 먹을 때마다 상주고 싶은 맛에 빠져보자! ▶ ☎ 031-449-9334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622-142 번지